검색결과

  • 사이트검색
검색결과 약6284개
아....척 하는 것이 아닌가요? 글을 쓰고 나면 자괴괌이 들곤 하죠. 글과 행동, 생각이 따로 되는 것 같아서요. 그러면서도 같이 하고픈 생각에 또 쓰게 되네요. 여기 연수도서관이예요.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각자의 일을 하고 있군요. 저 역시 제 일을 하고 있고요..
2009-05-21 13:13:11 | 백화자
전에 다니던 마포예일교회가 너무 기가막힌 상황(?)이라 더이상 신앙양심상 다닐수 없었고교회를 찾던중  2008년 12월 중순 사랑침례교회를 인터넷에서 알고 호기심에 한번 찾아가 보았다. 그후 사랑침례교회를 다니면서 나는 무척 많이 변했다.(2002년 예수그리스도의 교회(마포예일교회 옛이름) 여름수련회 에서 거듭난 이후  처음이다.) 변해야지 해서 변한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도 모르게 변해있었다. 변한내용을 열거하자면  1. 무엇이 참 진리인지 깨달았다. 그것은 성경 그것도 바른 성경 (킹제임스 흠정역)이었다. 2. 윤아엄마랑 사이가 너무나도 좋아졌다. (와이프왈 나의 변한모습을 보고 마포예일교회에서사랑침례교회로 옮기는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3. 교회 가는 것이 정말 행복해졌다.(이보다 좋을수 없다.) 4. 정말 겸손해져가고 있다.(지금도 진행중이다. 전에는 쫌 교만했다 . 안그런척했지만 -_-;) 5. 예배시간과 설교 시간이 너무나 좋아졌다.(그전은 어땠는지 상상에 맡김) 6.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하게 되었다.(이런분도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안 겪어 보신분들은 말을 하지말아 ) 7.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8.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게 젤 중요함) 이외에도 열거하자면 끝이 없지만 이상으로 끝맺는다. 이모든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2009-05-21 10:56:06 | 송재근
자매님 ...잘난 척 착한 척이 아닙니다. 우리 믿음의 본능은 다른 사람들과의 교통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일에만 열심히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렇게 흩어져 있어도 우리의 하나님을 함께 나누고 추구하고픈 욕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불현듯 우리와 함께 하는 지체들은 지금쯤 무슨 생각을 하며 무엇을 하고 있을 까 ... 궁금할 때가 많지요.그럴 때마다 아...나는 한가한 사람이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가? 하고 내 자신에게 충실해야해 하고 위로겸 자성하지요. 자매님...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운동장이 아니라 전쟁터라는 것 어젠 제 남편과 얘기하며 밤 한시 이후까지 잠을 청하지 못했지요.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닌 것을 다시한번 되뇌이며...
2009-05-21 10:47:13 | 정혜미
고교친구 하나가 필리핀에 산답니다. 통일교 신자랍니다.   그 친구가 최근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답니다.   그 이전에도 저에게 통일교의 책을 하나 선물했답니다.   그 이후에 필리핀에서 나와서 물어보더군요.   책을 읽어 보았느냐고요.   읽었는데, 공감이 안 가서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감감합니다. 그 내용이.     그 친구는 방학마다 한국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만나 같이 반갑게 식사하고 수다떨고 헤어집니다.   전 그 시간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래서, 방학이 되면 그 친구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답니다.   그런데, 최근 통일교 포교를 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친구는 열심히 그 종교에 몰두하는 친구가 아니었는데,   요즘 열심을 내려고 하는지 메일을 보내더군요.   저도 답장을 보내고, 물론 저의 메일 내용은 복음에 대한 것과 성경에 대한 것이었답니다.   2 통 정도의 메일이 오고 간 후,   결론은 그 친구가 성경을 다시 읽기로 하고 메일은 끊어졌습니다.     오늘 다시 메일이 왔습니다.   책을 한 권 추천하는군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문선명 ㅡ 김영사'     친구에게 책을 읽어볼텐데, 공감할 것 같지는 않다.   네가 감동받은 부분을 책에 줄 그어서 이번 방학에 오면   그 부분에 대해서 같이 얘기를 하자는 내용을 보냈습니다.     사든지, 도서관에서 빌리든지 해서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전 그 친구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를 좋아합니다.   착하고, 인정 많고, 열심히 살고, 아들들 잘 키우고, 남편 내조 잘 하고..   결혼 전엔 친정식구 생활비 벌고, 동생들 학교 시키고,   지금도 친정 어머님께 생활비 보내 드리는 아주 마음 깨끗한 친구입니다.   이러한 사람이니만큼 전 그 친구가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 친구는 저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을겁니다.   전 그 친구의 저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메일을 보낸 것에 대해 고맙다는 답장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쩜 그 친구와 제가 추구하고 찾는 하나님은 동일한 하나님일터인데,   친구는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디서 우리가 접점을 찾아서 같이 길을 찾아나가야할지 생각을 하니   참 아득하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그 길 찾기를 위해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일은 저의 능력으론 가당치도 않은 일이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항상 매일이 영적인 전쟁인데,   어느 날은 나태해서 전쟁 중인지도 잊고 살기도 하고,   어느 날은 칼날을 세워서 휘두르기도 하고,   오늘은 부산에서 온 친구를 서울역에 데려다 주기 전   앞으로 펼쳐질 계시록을 통한 미래에 대한 얘기를 죽 ~ 해 주면서   친구의 침묵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애매한 표정을 마주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결론이 내려집니다.   말씀과 기도에 전념해야한다는 것.   말씀의 칼의 날을 세워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붙잡아 달라고 간구하는 것.     전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난 왜 이렇게 착한 척, 믿음 있는 척 하는걸까?   혼자서 생각만 하고 있지.   머 할라꼬 글을 쓰려고 하는걸까?       그러게요. 전 왜 이렇게 글을 또 쓰는걸까요?   글 써 놓고 행동이 따르지 않고,   저의 영혼이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가증한 일이 될까요?     그러나, 성도들에게 알리고 싶군요.   영적인 전쟁에서 끝까지 싸우자고요.   저 자신을 둘러보면 참 형편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으로 우리는 싸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기를 원합니다.       샬롬..
2009-05-20 21:09:26 | 백화자
또 하나 생각이 났는데요 ~ 김목사님과 하는 성경공부를 적극 추천하고 교회에 독서모임이 있었음 해요. 독서도 장려하고 좀 더 깊은 교제와 함께 전도의 기회로도 삼고요.독서모임을 주관할 용사 없나요?
2009-05-14 12:48:10 | 정혜미
오늘 아침에는 홍집사님께 빌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김형훈교육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하며 언급한 내용들이 담긴 책이라 하여 빌렸는데   두께도 그렇고 읽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홍형제님은 그 책에 푹 빠질 정도로   잘 읽혀졌다고 합니다 ㅠㅠ   저도 한글은 읽을 수 있으니 영어보다는 만만하지 않을 까 하고 책을 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역자 서문을 읽으며 마치 잊어버린 물건을 찾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중언어...   우리는 우리가 잘 알고 익숙한 우리의 언어 ...믿음의 언어로   세상사람들에게 다가가다가 지칠 때가 많이 있지요.   그들은 우리의 언어를 이해 할 수 없다는 것 ...   이것은 절망이자 낙관입니다.   절망이라함은 세상사람들은 우리의 언어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낙관이라 함은 이제 우리가 그들의 언어를 습득하면   어느정도 답답함을 면하거나 인내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것입니다.   ( 몇년전에 읽은 사랑의 5가지 언어 속에   남녀 혹은 사람마다 구사하는 언어가 5가지가 있으므로   상대방의 언어를 배우라는 내용이 기억납니다 )   기독교 신앙은 단지 개인적인 체험의 문제가 아니라 진리의 문제이며   기독교 진리는 단편적인 진리가 아니라 총체적인 진리이므로   우선 이중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믿는 믿음의 근거인 성경과 교회를 통해 배운 도리와 모습을   세상의 언어로 번역해서 말하기 위하여 시간과 열정과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치 모국어를 알아야 외국어를 할 수 있고 그래야 이중언어에 능통하듯이...)   세상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나는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는가   생각을 해 볼 때 오늘은 정신이 번 쩍 납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과 이중언어로 효과적인 전도를 해야겠습니다.     "기독교는 우리의 지성과 감성 ,우리의 전 인격을 만족시켜 줄  뿐 아니라   실재하는 세계에 대한 가장 합당한 설명을 해 줄 수 있는 진리이다 "        
2009-05-14 12:30:38 |
세상의 많은 교인들이 전도를 마치 자신의 신앙의 어떤 성과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삼고 있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전도 열정에 도취되어 하나님께로 가는 영광마저 온전히 드리지 못하고 일부를 사취(詐取)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기 이전에 자신이 계획한 성과에 먼저 관심을 가진 결과 일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알파코스를 통해 숫자라는 성과는 있지만 그안에 그리스도와 말씀이 없는 전도도 한 예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스도를 전할때 먼저 그리스도를 내안에 충만히 두고 그리고 그리스도를 맨뒤에 모셔두지 말고 맨 앞에 앞세워 나아갈때 승리의 영광이 주님께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 많은 대형교회에서 전도가 마치 대형할인마트의 특가판매 세일을 외치는 판매원처럼 숫자라는 성과와 교회 수익에 그 가치가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종종 보면서 오늘 백화자 자매님의 글을 읽고 복음을 전하는 자의 순수한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 자매님의 글을 통해, 자매님의 열정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받으며 도전을 받게 됩니다~^^ 자매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______^
2009-05-14 10:31:09 | 정성훈
나도 이 글을 마음에 새기려고 수첩에 적어 놓은 글이었는데 ... 그 절박한 느낌을 항상 간직해야하는데 게으름과 귀차니즘의 증세가 악화되어 무감각한 시간을 보낼 때가 너무 많네요.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데 과연 나는 오늘 무엇을 생각하며 지내야 할 까... 우리 같이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합시다.
2009-05-14 10:17:06 | 정혜미
이 글을 읽으며 다른 사람의 영혼에 관심을 갖고 진정한 사랑을 가진 자매님의 마음을 봅니다. 지치지 않고 선한 일에 애착을 두는 자매님께 응원을 보내며 나도 힘을 내게 됩니다. 마치 걱정많은 어머니가 순수한 어린아이의 얼굴을 보며 온갖 시름을 잊어버리듯이....^^
2009-05-14 10:11:09 | 정혜미
'오늘'이라고 하는 날...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 간 이들이 그토록 소망했던 그토록 간절히 살고 싶었던 내일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입니다.   과거는 영어로 'past'입니다. 미래는 영어로 'future'입니다. 그러면 현재는 영어로 무엇인가요   'present' 프레젠트라고 합니다.   프레젠트는 과거에는 없습니다. 미래에도 없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present(선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현숙 자매입니다.  ^---^ 많이 들어 보셨던 글이라 생각해요. 평소 제 마음에 새겨 놓았던 말이에요. 비록 성경 말씀은 아니지만,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소망했던 내일이라는 그 말은 구원받은 이후 저에게 새로운 의미가 되었답니다.   이틀 전  제 마음이 고통속에 몸부림 칠 때... 나를 아시는 것은 주님뿐이고, 내 마음의 고통을 온전히 아시는 것도 주님뿐이고, 떠나고 싶지만 나에게 지워진 십자가... 때가 되면 거두리라는 그 말씀에 가슴이 더 많이 아팠어요.   하지만, 오늘이라는 선물을 주신 분도 주님이시니까요. 선물은 감사하게 받아야 하잖아요.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 부디 주님이 매일 주시는 그 선물을 감사함으로 귀하게 쓰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2009-05-14 01:04:29 |
만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해보지만, 복음이 아니더라도.. 영혼의 구원까지 이어지는 사람은 참 적은 것 같아요.. 정말 힘들죠.. 그런 영혼 하나가 탄생하는 것은 오랜 시간 기다림과 단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영혼이 있음으로 나에게 힘이 나고 주님께 감사가 되는 것같아요.. 자매님 글을 읽다보니.. 그 해답은 그리스도의 향기와 그리스도의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2009-05-14 00:41:12 | 김현숙
언젠가 집안일을 하면서 문득 드는 생각..   아~. 하나님이 너무 좋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이렇게 좋은 하나님을 모르고 있을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면 그들도 하나님을 믿을텐데..   하나님에 대해서 너무나 왜곡되게 알고 있어서 저들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구나.   그 무지로 인해 자신들이 지옥에 가는 것도 모르고 끌려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난 어떻게 하나님을 전해야 할까?   어떻게 전해야 저들이 하나님의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을 저들도 나와 똑같이 알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이후로 전 이 생각을 항상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난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지?   하면서 저의 경우도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엄마에게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친구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야 할까?     비둘기같이 온순하게...뱀과 같이 지혜롭게..를 기본으로 하면서..   어떻게?  어떻게?     저들도 우리처럼 하나님을 제대로 알면 하나님에게로 오지 않을까요?   알면서도 안 오는 사람들은 어찌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몰라서 못 오는 사람은 우리의 책임이 아닐까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도 깨어 있어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며칠 전에도 체험했습니다.   그 기회를 놓친 아쉬움 속에서 저 자신을 탓했지요.   그러나, 다시 시도를 해 보려고요.     저들도 우리처럼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끝까지 복음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우리들에게 전도하는 지혜 주시옵소서.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미리 포기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5-14 09:02:0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05-13 23:45:32 | 백화자
장례식장에서 전 우리집 불신가족들을 생각했습니다. 자매님 오빠를 보니,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저의 큰 오빠가 생각났습니다. 자매님 일이 저의 일 같고.. 불신가족들을 향한 답답한 마음도 저의 마음 같고.. 자매님의 기도가 저의 기도이고...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이 답답한 심정을 풀어주시려는지... 영계에서 먼저 풀어야 육계에서 풀린다고 하니, 우리 포기하지 말고 그들의 구원 위해서 기도 계속 합시다..
2009-05-13 23:29:17 | 백화자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 자매님의 상한 심령을 주님이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할게요.. 저도 며칠 전에 무척 힘들었는데요..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고 하면 꼭 힘든 일이 생기네요..
2009-05-13 20:25:02 | 김현숙
먼저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의 관심과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3년전 위암수술 받으시고 그동안 식도염으로 고생은 하셨지만,   그리고 사람이 누구나 한 번은 죽는데 연로하시고 병약하시니 못 뵐날이 그리 멀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시니 마음이 정말 허탈했습니다.   응급실에 가셔서도 정신이 좋으시고 말씀도 잘하신다고, 연락하면 그때 오라는 오빠의 말을   믿고 기다리다 그만 , 심폐소생실에서 의식을 잃은 어머니의 모습을 대하니 슬픔보다는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었죠. 장례를 지내는 동안 잠시 잠시 슬픔이 밀려왔지만..   그냥 그냥 씩씩하게 잘 보내드렸는데..   오늘 아침 일상으로 돌아와 출근을 하면서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이제서야 어머니가 이 세상에 없고 보고싶어도 볼 수 없음이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요..   아니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겪고 나서야 후회하는 미련함..   살아계실 때 딸로서 이기적이었던 내 자신이 밉고.. 하나님 보실 때 난 어떤사람인가?   불신자 가족들을 바라보는 나의 간절했던 마음은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하는 많은 생각들 속에 마음이 무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무거웠던 마음도 슬픔도 점점 잊혀지겠죠.   남은 가족들을 위해  할일은 기도하고 열심히 전하는 일밖에..   부디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구원의 기적을 허락하시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두서 없는 글을 맺으려합니다   이울러 성도님들께 기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6-30 15:58:4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09-05-13 11:45:10 | 김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