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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가정 특히 사모님의 강건이 목사님에게 제일 영향이 클듯해요~^^ 사랑침례교회 사모님 몸건강 마음기쁨을 위해 주인이신 예수님께 이시간 기도 드립니다..마지막때 힘든시기 들어가는 이때 사랑침례교회! 화이팅!! 입니다 -그러므로 너희의 확신을 버리지 말라. 그 확신에 큰 보상의 보응이 있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뒤에 그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해서는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하니라-히브리서 10장 35-36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4-08-01 15:06:48 | 목영주
타인의 실패뿐만 아니라, 과거에 지었던 죄를 인지하고도 반복적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게다가 마음의 찔림을 받으면서도 때로는 외면하기도 하는데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말씀에 더욱 순종하고 따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08-01 14:01:48 | 김지훈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과 타산지석   열왕기하 17장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의 불순종과 우상숭배로 인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여주고 있다. 멸망하게 된 이유가 자그마치 7절부터 22절까지 많은 양이 기록된 이유가 무엇일까?    그런데, 17장 19절과 20절에서 남왕국 유다 역시 같은 죄악을 저지르고 결국 멸망에 이른다는 사실이 언급되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직접 목격하고도 회개하지 않은 유다의 어리석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명과 남왕국 유다 상태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이스라엘은 여러 세대에 걸쳐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우상숭배를 일삼았. 그 결과,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하게 되었다. 대언자들은 계속해서 경고했지만, 이스라엘은 회개하지 않았다. 남왕국 유다의 상태: 유다는 북왕국의 멸망을 지켜보았지만, 이 경고를 무시하고 비슷한 죄악에 빠졌다. 유다 역시 대언자들의 경고를 받았고, 몇몇 왕들은 일시적으로 개혁을 시도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불순종이 계속되었다. 2. 시사점 경고와 심판: 하나님의 경고는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회개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반복되는 불순종은 결국 심판을 불러온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모두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고, 그 결과 심판을 받았다. 인간의 본성: 성경은 인간이 본래적으로 죄를 범하는 경향이 있으며, 경고를 무시하고 반복적으로 잘못을 저지르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자유의지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인간은 종종 타인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때가 많다. 집단적 책임과 지도자 역할: 북왕국과 남왕국 모두의 지도자들은 백성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지도할 책임이 있었다. 지도자들의 부패와 불순종이 백성 전체에 영향을 미쳤고, 결과적으로 국가의 멸망으로 이어졌다. 회개의 중요성: 북왕국과 남왕국의 멸망은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고, 그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회개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타인의 실패에서 배우기: 타인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지 못하고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인간의 일반적인 약점 중 하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찰과 신앙 안에서의 성장, 그리고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는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모두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불순종함으로써 멸망했다는 것을 성경기록을 통해 알고 있다.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연약한지, 경고를 무시하고 동일한 잘못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음도 잘 알고 있다.    타산지석이란 말이 있다. 이는 남의 산에 있는 돌이라는 의미인데, 남의 산에 있는 하찮은 돌이라도 옥을 벼리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열왕기하 17장을 읽으면서 회개의 중요성과 타인의 실패를 거울삼아 동일한 반복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것들은 우리의 배움을 위하여 기록되었으니 이것은 우리가 성경기록들이 주는 인내와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라.(로마서 15장 4절)
2024-08-01 09:55:54 | 이규환
글을 읽으며  많은 부분 고개를 끄떡일만큼 인정되는 부분이 많았고, 목사님의 어려운 부분들을 다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편집자님의 말씀처럼 우리 각자가 음으로 양으로 교회와 목사님을 조용히 섬기는 사랑침례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저 역시 간절히 바래봅니다.   형제님께서 시리즈로 계속 올려주시는 귀한 글 감사합니다.
2024-08-01 09:11:27 | 이명숙
목사와의 친분   부제: 심리적 거리를 인정하라   하이라이트 -목사도 예외 없이 인생의 풍파와 맞닥뜨린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죄들과 씨름하기도 한다. 목사에게도 친구가 필요하다. 죄를 지었을 때, 풍파를 만났을 때,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 옆에서 동행해 줄 진정한 친구들이 필요하다. (p125) -그러나 교인들이 목사와 친해지려는 목적은 권력욕이라는 우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그런 이들의 영혼은 우상으로 비뚤어져 있다. (p125) -빌 목사와 존 회장의 이야기는 희귀사례가 아니다. 그렇기에 목사들은 마음 단속을 철저히 하고 아무하고나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특히 교인들과 친분을 쌓을 때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p125)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들 대부분이 교인들에게 무심코 한 이야기가 와전되어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다는 걸 알아두기를 바란다. (p126) -목사에게 친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당신이 목사의 친구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 친구 관계란 원래 막역하고 각별한 사이를 말하는 것이라서 당신의 목사도 몇 명의 가까운 친구를 갖고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당신은 그저 뒤에서 목사를 도와주고 기도해 주는 것으로 만족하라. (p128) -당신의 목사가 자유롭게 관계의 선을 긋도록 허용하라.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과 목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목사의 삶에 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것은 당신의 역할도 아니고 당신의 권한도 아니다! (p129) -목사를 챙긴다는 게 반드시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p134)   목차 Ι 왜 목사는 교회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가? Ι 목회에 필요한 6가지 역할들 Ι 그늘에서 섬기기 Ι 목사이기 전에 한 사람의 개인으로 대하라 Ι 목사와의 우정에 관한 마지막 견해 Ι 목사에게는 로버트 장로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1. 빌 목사는 캐럴라이나 주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 중년의 목사이다. 신혼에 막 접어든 28살부터 시작하여 청년부 목사가 되고 32살에 담임 목사가 되었다. 빌 목사의 설교로 많은 사람이 교회로 몰려들었고 40살부터 쓴 교회성장 책들이 호평받으며 저자로서의 인기까지 더해져 목회자 모임에서 모셔가는 유명 강사가 되었고 교인들의 사랑도 식을 줄 몰라서 너도나도 빌 목사와 가까워지고 싶어서 운동 경기, 콘서트, 연극, 플라이 낚시, 아프리카 사냥 여행에 초대하는 잊지 못할 추억들이 많았다. 2. 하지만 행복한 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빌 목사가 30만 달러에 이르는 큰 빚을 지고 파산 선고를 했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고 개인 빚을 갚기 위해 교회 돈을 횡령한 사실도 함께 드러나 목사에서 파면되어 무료 급식소에서 빵과 비누를 배급받는 빈털터리가 되었다. 3. 빌 목사가 해임되고 나자 그동안 가깝게 지냈던 교회 사람들이 그의 곁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저자는 빌 목사와 상담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빌 목사는 눈물을 쏟으며 “그 사람들이 정말로 나를 좋아했던 걸까요, 아니면 교회 안에서의 내 지위 때문에 나를 이용했던 걸까요?”라고 물었다. 4. 며칠 후 저자는 빌 목사를 데리고 가장 친했던 사람이자 큰 부자인 존 회장을 찾아갔다. 저자는 존 회장에게 빌 목사가 극심한 생활고와 굴욕감에 시달리고 있으니 옆에서 위로하고 용기를 줄 친구가 꼭 필요하다고 그를 설득했지만 존 회장은 빌 목사가 정신을 차리면 그때는 기꺼이 친구가 되어주겠노라는 말을 듣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 “오늘 빌 목사의 친구가 되길 거절하고 그가 걷고 있는 음침한 골짜기를 동행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당신은 절대로 빌 목사의 친구가 아닙니다. 그동안은 그저 자신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려고 빌 목사의 지위를 이용했던 것뿐이지요. 지금 당신이 빌 목사를 대하듯 예수님이 당신을 대한다면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5. 당신 교회의 목사가 비리나 횡령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도 그 또한 인간인지라 죄를 지을 가능성을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봐야 한다. 죄가 세상에 드러났을 때 진정한 친구는 곁에서 함께 아파하고 온정을 베풀어 준다. 우정은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다. 인생의 즐거운 시간과 죄와 좌절과 불신과 번민의 골짜기도 함께 걸어가야 한다. 6. 목사도 예외 없이 인생의 풍파와 맞닥뜨린다.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죄들과 씨름하기도 한다. 목사에게도 친구가 필요하다. 죄를 지었을 때, 풍파를 만났을 때,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 옆에서 동행해 줄 진정한 친구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교인들이 목사와 친해지려는 목적은 권력욕이라는 우상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의 영혼은 우상으로 비뚤어져 있다.   【왜 목사는 교회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가?】   1. 빌 목사와 존 회장의 이야기는 희귀사례가 아니다. 그렇기에 목사들은 마음 단속을 철저히 하고 아무하고나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특히 교인들과 친분을 쌓을 때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2. 저자에게 어느 날 남자 성도 한 명이 찾아와 그동안 지은 죄를 고백(?)하고 싶다고 해서 허락을 하자 30여 분간 자기 죄를 털어놓더니 저자 목사 얼굴을 쳐다보며 “자, 이제 목사님 차례입니다. 저처럼 이제 목사님도 저에게 죄를 고백하시지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3. 그러자 저자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며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로 나에게는 죄를 고백하는 소수의 남자 성도가 있으며, 둘째는 당신은 그 사람들 중의 한 명이 아니며, 셋째로 그래서 나는 내 죄를 당신에게 고백하지 않겠다고 했다. 4.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들 대부분이 교인들에게 무심코 한 이야기가 와전되어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다는 걸 알아두기를 바란다.   【교회에서 필요한 6가지 역할들】 (저자는 미국 장로교단에 속한 목사로 그가 제언한 6가지 역할을 그대로 사랑침례교회에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나, 문맥상 내용을 기재함. 편집자 주)   -성공적인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6가지 역할을 담당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1. 상사 같은 기관 즉 당회, 제직회, 공동 의회, 지역 총회 등에서 관리 감독을 받고 있으며 그들은 목사에게 목회 구조와 연대책임을 제공한다. 2. 목회자 콘퍼런스 강사, 인근 교회 목사 등으로 훈련가를 두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는데 교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 3. 코치는 목회 기술과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당면한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며 기본적으로 동료관계를 지향한다. 4. 목사에게는 멘토가 필요하다. 삶의 기술을 전수해서 미로 같은 인생을 잘 항해하도록 돕는 역할로 큰 영향을 준 목사, 신학교 교수 등을 멘토로 삼는 경우가 많다. 5. 상담가를 두어 뒤를 돌아보며 자아를 통찰, 자기 인식과 대인관계에 초점을 둔다. 6. 목사에게는 친구나 격려자가 필요하다. 자주 만나서 대화하고, 기도하고, 언제나 힘을 불어넣어 줄 믿음직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늘에서 섬기기】   1. 목사에게 친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당신이 목사의 친구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친구 관계란 원래 막역하고 각별한 사이를 말하는 것이라서 당신의 목사도 몇 명의 가까운 친구를 갖고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당신은 그저 뒤에서 목사를 도와주고 기도해 주는 것으로 만족하라. 2. 교회 안의 모든 교인이 목사의 절친이 될 필요는 없다. 혹여 목사의 절친이 되고자 이 책(목사도 사람이다.)을 읽는 거라면 책을 태워버려라. 당신이 목사의 사생활에 관여하게 만들려고 이 책을 쓴 게 아니다. 3. 목사와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우선 그 동기부터 자세히 들여다보라. 왜 당신은 목사와 가까워지려고 하는가?앞서 이야기한 존 회장처럼 교회에서 자신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속셈으로 그런 것은 아닌가? 4. 목사의 친구가 되고 싶어 잘해주었는데 목사가 그런 관계를 거부할 때도 속상해할 필요가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부분 목사는 그런 식으로 잘해주는 사람들한테 크게 데였던 경험이 있다. 주님이 그런 마음을 주셨더라도(?) 진짜로 하나님이 원하신 건 친구가 아니라 그저 격려하고 도와주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라. 5. 당신의 목사가 자유롭게 관계의 선을 긋도록 허용하라.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과 목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목사의 삶에 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그것은 당신의 역할도 아니고 당신의 권한도 아니다! 6. 목사가 그어놓은 공(公)과 사(私)의 경계선을 존중하라. 목사가 가족과 함께 외출하는 걸 보면 쫓아가서 말을 걸거나 그들만의 시간을 방해하지 마라. 목사에게도 가족만을 챙겨야 하는 순간이 있으니 때와 장소를 가려 행동하라. 7. 저자에게 어떻게 해야 사역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냐고 묻는 목사가 있다면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대답할 것이라고 했다. 이유는 삶의 모든 것이 사역이고 목사의 가정생활을 목사의 1차적 사역이다. 당신의 목사도 가정생활이 1차 사역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라.   【목사이기 전에 한 사람의 개인으로 대하라.】   1. 만약 당신이 의사인데 명절에 일가친척이 모인 자리에서까지 의사 노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라. 가족과 친척들이 당신 앞에 죽 늘어서서 진단과 처방을 기다린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은가? 2. 목사와의 가벼운 만남이라면 다음의 화제들을 가급적 입에 올리지 않는 게 좋다. 아래 항목은 책의 내용을 나열한 것으로 정동수 목사님과 만남에서 꼭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님. 편집자 주 가. 신앙 문제 나. 자신의 개인적인 문제 다. 정치 문제 라. 시대적 윤리관에 대한 문제 마. 묵상하다가 얻은 심오한 영적 깨달음 3. 물론 위와 같은 주제들로 마음껏 토론하고 이야기해도 무방한 시간들이 있다. 하지만 아무 때나 이런 이야기들을 불쑥불쑥 꺼내면 분위기가 어색하고 불편해질 수 있다. 제발 내가 하는 말을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목사와 함께 신앙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고 좋은 일이다. 그러나 시도 때도 없이 그런 이야기를 하거나 목사와의 모든 대화가 신앙 하나로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4. 당신의 목사를 한 사람의 개인으로 대하라. 그의 취미나 요즘 정말로 잘 지내고 있는가를 묻고 덧붙이자면 제발 당신의 목사를 도구화하지 말라는 것이다. 목사를 보기만 하면 기도(또는 전도)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자제하라. 목사는 인생의 모든 문제에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고 당신의 지인들을 전부 그리스도인으로 만들 수 없다. 목사라고 하나님과 긴급 직통전화가 연결된 것이 아니다. 목사에게도 얼마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할 자유와 권리가 있다.   【목사와의 우정에 관한 마지막 견해】   1. 목사와 절친한 사이가 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깊은 우정의 관계는 오직 그 나름의 때와 방법으로서 만들어진다. 당신이 목사와의 절친한 친구를 목표로 목사와 가까워지려고 한다면 초점이 어긋난 것이다. 목사를 챙긴다는 게 반드시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2.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당신만큼 목사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이라는 사실이다. 당신은 목사의 약점에 관대한가? 목사의 실수도 용납해줄 것인가? 목사도 의심할 때가 있고 해결 못 하는 문제들이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는가? 3. 목사들 중 날마다 교인들을 보살피고 남녀노소의 질문에 대답해 주고, 가정 문제를 상담해 주고, 어려움이 닥치면 도와주느라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는 통에 정작 자기 가족은 챙기지 못하고 부부관계가 틀어져도 대화할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4. 당신의 목사가 한 사람의 개인이 될 수 있는 여지를 허락하라. 앞에서든 뒤에서든, 친구처럼 목사를 위하고 아껴주라. 교인들의 가정을 지켜주듯 목사 자신의 가정도 지킬 수 있게 해주라.   【목사에게는 로버트 장로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1. 오래전의 일이지만 저자의 교회에 로버트 장로라는 분이 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의 플레이오프 농구 경기에 저자를 데려가겠다고 할 때 저자는 천국에 들어간 기분이었다고 한다. 로버트 장로는 셀틱스 광팬으로 경기가 시작하자 “야! 휴비 감독! 넌 오늘 죽었어! 알았냐!”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2. 로버트 장로는 목사인 저자가 옆에 있든 말든 체면을 차리지 않았고 잘 보이려고 애쓰지도 않은 단지 운동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내였고 그 순간 저자는 통쾌함을 느꼈고 매우 기뻤다고 한다. 적어도 그 자리에서는 ‘보여주기’식 행동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었고 로버트 장로는 누구에게도 저자를 목사라고 소개하지 않았다. 그날 저녁 내내 그저 친구였을 뿐이다. 3. 목사에게는 로버트 장로 같은 친구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목사와 고립이 한 쌍으로 붙어 다닌다. 목회자는 외롭다. 목사들 대부분은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한 명이 없다고 저자에게 말한다고 한다. 4. 여기서 망각할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우리의 진정한 친구는 오직, 그리고 결국 예수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기에 우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고 예수님이 진정한 친구로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성경에 약속하였다. 그 말대로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혼자가 아니다. 당신이 목사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준다면 당신은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준 것이나 마찬가지다.   【편집자 주】 -본문에서도 기재하였지만 저자는 미국 장로교단의 목사로 독립침례교회인 사랑침례교회에 책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교회 문화적으로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내용을 요약해서 기재한 까닭은 문맥상의 이유도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긍정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본문 내용처럼 사람 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본문에 많은 목사가 교인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만 잘 헤치고 나가듯이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랑침례교회도, 정동수 목사님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고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음으로 양으로 교회와 목사님을 섬기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와 우리 자녀들, 많은 사람들이 바른 성경 위에 바른 교리로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4-07-31 16:46:51 | 정관영
남은 오후 사람보지 않고 전능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으로 스마일행복하게 시간 보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있든지 떨어져 있든지 그분께서 받아 주시는 자가 되려고 수고하노니 이는 우리가 반드시 다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 이로써 각 사람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 안에 이루어진 것들을 받으리라-고린도후서 5장 9-10절 하나님말씀입니다
2024-07-30 17:27:55 | 목영주
가르쳐야 하는 리더의 입장만으로도 기본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으실테지요..직접 손발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 성도로서 예수님께 누가 되지않는 삶으로 교회에..목사님께 보답하려는 마음밖에 내세울게 없네요.. 2024년 7월 30일 날씨도 나라도 상황도 힘겨운 날입니다. 마음과 몸 아프신 분들을 위해 이시간 기도 드립니다!
2024-07-30 17:16:11 | 목영주
목사의 역량   부제: 한계가 있음을 명심하라   하이라이트 -이 세상 어느 사람도, 당신의 목사를 포함하여 ‘무제한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p98) -우리가 하는 인생의 모든 일이 사역이고 당신의 가족은 당신의 1차적인 사역이기 때문이다. (p102) -결국 장로들의 말은 자기들도 가정생활에서 낭패를 보고 있으니 모두가 낭패를 보면 자기 기분이 조금은 나을 것 같다는 얘기로 혼자서 나쁜 인간되기가 억울하니 다 같이 나쁜 인간이 되자는 것이다. (p102)   목차 Ι 목회 역량 Ι 가정생활은 목사의 1차적 의무다. Ι 목사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라 Ι 역량의 양면성 Ι 역량의 깊이를 더해주는 요소들 Ι 역량과 성령 Ι 중간에 끼어드는 방해거리들 Ι 목사의 역량을 확장시키라 Ι 목회는 고차원적 사명이다 Ι 영원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1. 폴 목사는 복잡한 심경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어느 모로 보나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 뻔해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 목사 부부의 고향인 텍사스에서 목회하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고민을 계속하였다. 2. 최종 결정을 앞두고 그 교회 담임목사의 직무요강을 다시 검토해 보았다. 각각의 조항 옆에 적어놓은 소요시간을 계산하니 총 82시간이 나왔다. 폴은 베테랑 목사로 여러 정황상 이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결국 폴 목사는 그 교회에 부임하겠다고 승낙 전화를 했다.   【목회 역량】   1. 위의 이야기는 과장이 아닌 미국을 비롯한 세계 지역교회에서 날마다 반복되는 이야기다. 목사에게 부여된 임무는 터무니없이 과중하고 비현실적으로 그 결과 목사들은 빛의 속도로 지쳐 쓰러진다. 2.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즉 이 세상 어느 사람도, 당신의 목사를 포함하여 ‘무제한의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일주일에 168시간이 주어지고 우리 모두는 제한된 능력과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교회가 요구하는 일들을 해낼 능력이 있는지를 따지지 않고 무작정 목회를 시작하면 목사의 문제는 가중될 수밖에 없다.     3. 위의 표처럼 목사의 1차적 의무가 목회 업무라고 한다면 2차적 의무는 그보다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목사보고 일주일에 60시간 이상을 일하라는 건 결국 가정생활, 사생활을 희생하라는 뜻이다. 4. 앞서 언급한 폴 목사의 경우, 아무리 시간을 절약한다고 해도 일주일에 최소 70시간은 일을 해야 한다. 거기에 52시간은 자야 하고, 운동, 목욕, 식사에 5시간이 소요되고, 가족, 휴식, 여가생활을 위해서는 거의 사용할 시간이 없다. 5. 결국 언젠가는 누군가를 실망시킬 것이기에 불행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목회 구조였다. 폴 목사의 허술한 목회 때문에 교회가 실망하거나 노상 교회 일에 매달리는 남편과 아버지로 인해 가족이 실망할 것이다. 폴 목사의 목회는 시작부터 무리한 업무량으로 인해 목사의 역할이든 남편과 아버지로의 역할이든 둘 중 하나는 실패가 예정된 것이다.   【가정생활은 목사의 1차적 의무다.】   1. 목사들의 많은 고민 중 하나는 “가정생활과 교회 일의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이다. 그러면 저자는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부터가 매우 비성경적이라는 걸 알려준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인생의 모든 일이 사역이고 당신의 가족은 당신의 1차적인 사역이기 때문이다.그리고 교인들이 이 원리를 올바로 깨닫는다면 목사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관점에 변화가 일어나리라고 믿는다. 2. 저자는 어느 교회에 가서 장로들을 만나면 “목사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목회의 경계선을 분명히 그어 주시길 바랍니다. 일주일에 70시간씩 일하면 결국은 목사 가정에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라고 당부하면 장로들은 “나도 일주일에 80시간 이상씩 일을 합니다. 매주 사흘은 출장으로 집을 비우고 다른 장로들도 전부 그렇게 사는데 우리도 못 하는 걸 목사에게 하라고 권하라는 말입니까?”라고 응수한다. 3. 결국 장로들의 말은 자기들도 가정생활에서 낭패를 보고 있으니 모두가 낭패를 보면 자기 기분이 조금은 나을 것 같다는 얘기로 혼자서 나쁜 인간되기가 억울하니 다 같이 나쁜 인간이 되자는 것이다. 강조하지만, 업무를 정할 때는 항상 능력의 한계치에서 시작해야 한다. 목사의 1차적 사역인 가정생활에 얼마의 시간을 투자하고, 먹고, 자고, 운동하고, 쉬는데, 얼마의 시간을 소비해야 적당한지 생각해야 한다. 얼핏 봐서는 앞뒤가 바뀐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누누이 말하지만, 목사들의 문제는 게으름이 아니라 오히려 심각하게 자신을 혹사하며 일하는 게 문제다.     5. 교회가 목사의 능력의 한계치를 이해하고 목회의 선을 정확히 그어주면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전심전력을 다해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 이것이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길이다! 사임으로 치닫는 비현실적인 직무요강 대신에 현실적인 직무요강을 작성해서 목사의 탈진을 막아야 한다. 6. 패스터서브 사역자들이 미국을 비롯해 수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목사를 상담한 결과 목사에게 가장 적절한 업무 시간은 일주일에 48~52시간까지라는 점이다. 목사가 아닌 누구라도 일하는 시간이 주당 52시간을 넘으면 일의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자동차왕 헨리 포드는 당시 업계의 관행을 깨고 하루 근무 시간을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주당 근무 일수를 6일에서 5일로 변경했고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나 주당 40시간 근무제체가 성립되었다. 헨리 포드가 배운 교훈을 목사들이 저버려서는 안 된다. 7. 필자들은 목사가 열심히 일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열심히 일을 하되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만 그 뒤에 또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목사는 결국 불행한 결과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목사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라】   1. 당신이 목사를 만나고 싶다는 요청을 즉시 수락하지 않더라도 너무 괘씸하게 여기지 마라. 목사가 교인들을 위해 내어줄 수 있는 시간은 일주일에 10시간 정도다. 만약 수백, 수천의 교인을 가진 대형 교회 목사라면 적어도 3개월은 기다려야 목사를 만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니 속상해하지 마라! 안 만나주면 교회를 떠나겠다고 협박하지 마라! 2. 만약 만나고 싶다는 당신의 간청을 물리치지 못하고 목사가 즉시 만나겠다고 하면 목사는 그만큼 다른 일을 줄였을 것이다. 즉 당신을 만나는 스케줄 때문에 뭔가를 희생했다는 걸 기억하라!이런 일이 하루 이틀 반복되다 보면 목사의 삶도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 3. 저자는 대형 교회 담임 목사에게 불만이 있다는 교인들과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그들은 담임 목사가 중요한 문제에 언급하지 않아서 불만이었다. 그 교회에는 열 명이 넘는 목사들이 있었으나 그 목사들은 영적으로 성숙(?)하지 않아서 오직 담임 목사와 만나 이 문제를 다루겠다고 우겨댔다. 어떤 교회는 주일 예배가 끝나면 오직 담임 목사에게만 인사를 하겠다고 대기하는 경우도 많다. 주일 설교를 한 담임 목사만이 자신들에게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영발(?)이 세다고 믿는 까닭이다. 교인들이 갖는 이런 사고방식(슈퍼스타 목회자 신드롬)이 담임 목사를 피곤하게 하고 목회 능력을 고갈시킨다.   【역량의 양면성】   1. 사람의 역량은 1차원적인 게 아니라 2차원적이라는 사실부터 이해해야 한다. 우리의 역량은 그 폭(주당 168시간)과 깊이(주당 168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2. 이 세상에 역량의 폭(주당 168시간)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역량의 깊이(주당 168시간을 사용하는 방법)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역량의 깊이를 더해주는 요소들】   1. 자신이 가진 역량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일을 위임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다른 사람이 일을 대신 해줌으로써 자기 시간이 절약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고 형편이 허락하는 한 얼마든지 그런 식으로 역량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2. 당신과 목사가 똑같이 50시간을 일하면서 당신처럼 가족과 충분한 삶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궁금하다면 혹시 목사의 삶이 자기 손으로 집안의 고장 난 것들을 고치고 운동화를 빨고 자동차를 손수 수리하는지 살펴보라. 재정적 여유가 넘치는 사람의 반대편에는 역량을 높일 재정은 부족해도 시간이 넘치는 사람이 있지만 목사들은 이도 저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역량의 깊이는 생애 주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러니 언제나 명심해라. 당신이 금전적 축복을 많이 받아서 여유로운 생활을 한다고 다른 사람이나 목사의 처지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상대의 편에서 생각하라.   【역량과 성령】   1. 저자는 이 시대의 현자로 알려진 글렌 목사님을 만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교회 일을 줄이는 게 너무 힘들다는 문제를 털어놓았고 글렌 목사님은 요한복음 5장을 보여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였다. 2. 요한복음 5장에서는 예수님이 성령의 인도에 따라 베데스다에서 수많은 병자 가운데 38년 된 병자만 고쳐주셨다. 저자는 그 사실을 깨닫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저자는 항상 한 명이라도 더 돕고 조금이라도 더 일을 하겠다고 애를 썼는데 혹시 메시야콤플렉스는 아니었는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나의 욕심이나 예수님보다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서 그랬던 게 아니었는지 생각해 봤다. 3. 당장 시급해 보이는 일들이 날마다 목사를 에워싼다. 그러나 목사는 하루하루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하는 사람이다. 즉 교인들의 요구에 맞춰 눈앞의 상황을 따라가지 말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하루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4. 예수님은 사람들이 원하는 기대하는 대로 일하는 분이 아닌 ‘코람 데오’의 삶을 사셨던 분인데 불행히도 목사들의 일과는 ‘코람 데오’가 아닌 역량 초과가 빈번히 일어난다. 자녀의 학예회에 가고 싶어도 교인들 눈치에 못 가고 가정문제로 고민하는 남성도와 야구경기장에 가고 싶어도 저녁 당회에 참석하는 게 목사들의 현실이다. 설령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산다고 해도 교회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않으면 목사 옷을 벗게 될 수도 있다. 진짜로 신경을 써야 할 대상은 하나님인데 교회와 교인들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다. 5. 목사의 직무요강을 목사 역량에 맞추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만들어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 목사가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코람 데오’의 삶을 살게 해주라!   【중간에 끼어드는 방해거리들】   1. 역량의 깊이에 영향을 미치는 또 하나의 요인은 방해거리들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하루 24시간, 주 168시간이라는 역량의 폭은 바꿀 수 없어도 방법이나 마음이라는 역량의 깊이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글로리아 마크 박사는 사람들이 아무런 방해 없이 순수하게 일만 하는 시간은 평균 3분 5초밖에 되지 않고 스스로 자기 일을 방해하는데 평균 44% 정도라고 한다. 그건 목사도 다르지 않다. 문제는 방해받은 후에 이전에 했던 업무로 즉시 돌아가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2. 저자는 C.S. 루이스(성경신자에겐 교리상으로 맞지 않는 작가 편집자 주)가 쓴 ‘방해’에 관한 책을 읽고 감명받았다고 한다. 루이스는 중간에 끼어드는 것들을 삶의 방해거리로 보지 말고 그것조차 삶이라고 생각하면 역량의 깊이가 더해진다는 것이다. 3. 다만 교인들은 목사의 성경 공부 시간과 설교 준비할 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방해하면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하고 목사가 방해요소들을 하나님의 작은 섭리로 생각하도록 기도하라.   【목사의 역량을 확장시키라】   1. 당신이 성도로서 역할에 충실하면 목사의 역량을 최대치로 확장해 줄 수 있다. 에베소서 4장 11~16절에는 교인들도 교회 사역의 짐을 나눠서 지라고 했다. 2. 목사의 1차적인 임무는 성도들을 각 사역에 맞게 훈련하고 준비시키는 일이라고 바울을 말한다.그런데도 현실에서의 교인들은 전도의 사명을 목사에게 떠넘긴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건 바로 성도로서의 해야 할 일이다. 교회 문턱만 밟지 말고 헌신된 교인이 되어 복음을 전파하라.   【목회는 고차원적인 사명이다.】   1. 당신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신은 하나님의 사명을 받은 사역자이다. 의료인이건, 판매인이건, 교육자건 상관없이 당신이 일하는 곳이 곧 하나님이 파송한 사역지이며 그곳에서 당신은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 2. 그런 면에서 목회는 독특하고도 차원 높은 사명이라 할 수 있다. 교인의 역량과 목사의 역량은 다르다. 사람들은 목사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는지 모른다. 혹 당신이 수완 좋은 사업가이니 목회를 하면 훨씬 더 교회가 부흥할 것이라고 자신하는가? 어디 가서 이렇게 목사직을 얕보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나쁘고 직장을 구하다 정 할 게 없으면 목사라도 하겠다는 소리에는 화가 치민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 자에겐 스펄전 목사의 명언 “가장 똑똑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은 목사가 되고 하고 나머지는 의사나 변호사가 되게 하시오”을 들려주고 싶다. 목사를 사랑하라. 그래서 목사의 역량을 지켜주라.   【영원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1.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시간과 화평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 목사들은 시간 사용에 있어 크고 작든 스트레스를 느낀다. 왜? 인간은 모두가 영원한 존재라서 그렇다. 우리는 허송세월하지 말고 시간을 하나님의 선한 목적에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 2. 성경은 시간의 폭을 ‘크로노스(물리적 시간)’로, 시간의 깊이를 ‘카이로스(의미 있는 시간)’라는 헬라어로 표기했다. 에베소서 5장에서 바울이 말하는 시간은 카이로스이다. 세상 사람들은 시간을 크로노스의 개념으로 생각해 어떻게 하든 크로노스를 더 가지려 애쓴다. 3. 주님이 우리를 영원한 본향으로 부르시기 전까지 우리 각자는 이 땅에서 한정된 시간을 살아야 한다. 주님이 주신 한정된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하기 위해서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 주님이 주신 카이로스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오늘 하루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주의 뜻대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날마다 주님께 물어보라.      
2024-07-30 17:01:33 | 정관영
슈퍼맨 목사   부제: 기대치의 급류를 빠져나오라   하이라이트 -교회를 자기 손아귀에 넣고 맘대로 주무르려는 교인들이 있다. 보통은 수십 년, 혹은 몇 대에 걸쳐 그 교회에 다니는 터줏대감들이거나 교회의 돈줄을 잡은 부자 교인들이다. (p83) -목사는 모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걸 채워주는 슈퍼맨이 아니다. 그렇게 되려고 시도하는 순간부터 스스로 짊어진 부담의 무게에 짓눌리고 만다. (p85) -당신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목사가 곁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길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목사의 위로와 신앙의 조언을 받고 싶다면 기필코 그렇게 해야 한다! (p88)   목차 Ι 당신이라면 가능할까? Ι 높은 기대치가 목사를 죽인다. Ι 목사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 Ι 휴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Ι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요구인가? Ι 짐을 나눠지려는 고마운 교인들 Ι 두 번째로 적어볼 내용   1. 교단과 교인들의 기대 속에서 사는 것은 나일강 상류에서 래프팅하는 것과 흡사하다. 쏟아지는 요구에 시달리면서 고개만 겨우 물 위로 내밀고 마구 떠밀려가는 기분이다. 2. 목회하다 보면 수많은 급류 같은 어려움에 부딪히기 마련이지만 가장 위험한 건 ‘기대치’라는 소용돌이다. 기대치란 급류는 목사를 만성피로, 탈진, 우울증, 회의, 심지어 도덕적 이탈까지 다양한 상황들로 몰고 간다.   【당신이라면 가능할까?】   1.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교회 목사에게 바라는 것 스무 가지를 떠올려보고 종이에 적어 소리 내어 읽어 보라. 당신이라면 그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현실적이고 타당한 일이라고 보는가? 당신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거기에 당신이 다니는 교회의 교인 수로 곱해 보면 목사에게 바라는 요구사항의 수도 늘어날 것이다. 이 세상에 그런 엄청난 요구들을 전부 만족시킬 만한 사람이 있다고 보는가? 2. 교인들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상적이고도 비현실적인 목사의 모습은 대체로 이런 것들이다. ------------------------------------------------------ 가. 예전에 우리 목사님은 만나자고 하면 언제나 우리를 만나 주셨고 도와주셨다. 나. 예전에 내가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은 인정이 많고 따뜻하고 온화한 분이었다. 다. 어떤 목사님은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열정적이고 은혜로운 설교를 하신다더라 라. 이전 목사님 자녀들은 착했으며 사모님은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열심히 하셨다. 마. 진짜 훌륭한 목사는 주일 예배마다 명설교를 하는 목사다. 바. 진짜 사랑 많은 목사라면 교인 수가 천 명이 넘어도 내 아이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사. 위대한 목사는 교회 분위기와 문화를 쇄신하지 않아도 교회를 쑥쑥 성장시킨다. 아. 어떤 책에 보니 목사가 자기 월급의 반을 교회에 자진 헌납했더니 하나님이 그 교회를 엄청나게 축복하셨다더라. ------------------------------------------------------ 3. 교인들이 무엇을 바라고 그 요구가 어떻게 생겼느냐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합리적이고 도움이 되느냐는 것이다. 표현하든 안 하든 교인들이 그런 기대를 하고 있으면 목사는 자신을 부적격자로 느끼고 그것은 곧 목회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된다. 부당한 요구는 목사를 질식시킨다. 4. 목사들 사이에 ‘완벽한 직무요강’이란 우스갯소리가 있다. ------------------------------------------------------ 가. 나이는 서른아홉이되 목회 경력은 40년이어야 한다. 나. 완벽한 목사는 주일 예배 설교를 정확히 10분만 한다. 다. 교인들의 죄는 지적하되 절대 누구의 감정도 상하게 하지 않는다. 라.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면서 가족과도 많은 시간을 보낸다. 마. 모든 교인의 이름을 기억하고 대부분 시간을 성경 공부와 기도로 보낸다. 바. 옆에서 알려주지 않아도 누가 아프고 누구를 심방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사. 완벽한 목사는 200만 원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항상 멋지고 세련된 정장을 입어야 한다. 아. 완벽한 목사는 청소년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훈련하지만 대부분 시간을 장년들과 보낸다. ------------------------------------------------------   【높은 기대치가 목사를 죽인다.】   1. 교회의 잘못된 기대치에 젊은 목사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물론 목사는 언제나 옳고 교인들은 무조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 2. 당신은 혹시 100명의 사장을 모시고 일해 본 적이 있는가? 목사들은 꼭 그런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어떤 교인은 전도에 초점을 맞추라고 하고, 어떤 교인은 행정과 기획에 힘쓰라고 하고, 어떤 교인은 주일 예배에 신경을 쓰라고 하고, 부모들은 주일학교와 중고등부를 챙기라고 하고 어르신들은 심방을 자주 오라고 한다. 대체 목사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하는가? 3. 교인들이 목사에게 무엇을 바랄 때는 당연히 바랄 걸 바란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교회를 자기 손아귀에 넣고 맘대로 주무르려는 교인들이 있다. 보통은 수십 년, 혹은 몇 대에 걸쳐 그 교회에 다니는 터줏대감들이거나 교회의 돈줄을 잡은 부자 교인들이다. 그들은 교회에 막대한 이바지를 하지만 지극정성으로 뒷바라지하겠으니 교회에서 힘을 쓰게 해달라고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다. 4. 95%의 교인들과 사이가 좋아도 5%의 실세들과 사이가 나쁘면 문제가 생긴다. 목사가 말을 해도 듣는 척을 안 하고 걸핏하면 대들며 따지니 난감하기 이를 데 없어 교회에서 쫓겨나거나 강제로 사임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교인들이 터무니없는 요구들을 하면 사실상 그걸 당해낼 재간이 없다. 5. 막강 실세들이 교회를 좌지우지하고, 나머지 대다수 교인이 가만히 방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꼭두각시가 되어 비위를 맞추며 교회에 남든가 소신대로 하다가 얼마 못 가서 사표를 쓰고 교회를 떠나는 것이다.  6. 유능한 젊은 목사들의 사임 행렬이 이어지는 건 소수의 입김과 다수의 방관이 빚어낸 참사다.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맡겨놓고 적절한 도구와 재원을 제공하지 않는 건 실패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목사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   1. 많은 목사가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교회 사역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들은 일과 성공에 사로잡혀 멈출 줄을 모른다. 자기 것도 아닌 짐까지 떠맡고서 쓰러질 때까지 계속 밀고 나간다. 2. 목사는 모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걸 채워주는 슈퍼맨이 아니다. 그렇게 되려고 시도하는 순간부터 스스로 짊어진 부담의 무게에 짓눌리고 만다. 3. 교인이 목사의 내면적 문제까지 간섭할 순 없다. 하지만 목사도 여느 사람과 같이 잘못된 사고방식과 감정의 응어리로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결국 목사도 인간이 아니던가?목사가 힘들어하면 잠시 휴가를 내서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적절한 장소와 재원을 교회가 마련하고 무엇보다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라!   【휴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1. 목사도 너무 바빠서 밥 먹을 겨를조차 없을 때가 많다. 설교 준비, 예배 인도, 심방, 상담, 회의, 모임, 행사, 예산 관리, 교인들 경조사 참석, 거기다 갑작스러운 호출까지 더해지면 하루가, 한 달이, 일 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 이렇듯 숨 막히게 돌아가는 목회에 짬을 내어 쉰다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2.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한적한 곳에 가셔서 쉬거나 기도하셨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예수님의 사역은 힘겨웠고 사람들의 요구는 끝이 없었으며 십자가는 코앞에 다가와 있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자주 한적한 곳에 가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며 휴식을 취하셨다. 또한 제자들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가르치셨다. 성경에는 휴식에 대한 말씀이 많다. 목사들도 한적한 곳에 가서 쉬어야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목회에 전념할 수 있다. 3. 그러면 당신은 이렇게 항변할지 모른다. “저도 쉴 새가 없습니다! 먹고 사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요! 저도 이렇게 사는데 우리 목사님은 쉬게 해드리라는 겁니까?” 그렇다! 특히 당신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목사가 곁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길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목사의 위로와 신앙의 조언을 받고 싶다면 기필코 그렇게 해야 한다! 4. 당신이 인생의 급류에 휩쓸렸을 때 목사는 성경 말씀으로 힘을 줄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직접 손을 뻗어 당신을 구조해 줄 것이다. 목사는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목사에게 투자하는 게 당연하고도 현명한 일이 아니겠는가? 서로 힘을 합쳐야 인생 항로가 그나마 순조로워진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요구인가?】   1. 교회에 정당한 요구들이 있는데 저자는 그것들을 ‘필수적 요구사항’이라고 부른다. 목사는 자신이 해야 할 임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문제는 교인과 목사가 필수적 요구사항을 신중히 생각해 보지 않을뿐더러 정확하게 의사소통하는 데에도 실패한다는 것이다. 2. 필수적 요구사항을 정할 때는 목록이 너무 길면 비현실적이 된다. 한 사람이 일주일의 근무 시간에 성취할 수 있는 만큼을 요구해야 한다. 구글에서 ‘비현실적인’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이런 설명이 나온다.   “현실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않은, 변덕스럽거나 이치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이성과 합리적 판단을 좇지 않는, 비합리적인” https://www.dictionary.com/browse/unreasonable   3. 교회가 목사에게 합리적인 것을 요구하고, 그 내용을 정확히 소통한다면 불필요한 비난과 분쟁의 많은 부분을 줄일 수 있다. 그런 사항들을 분명하게 글로 적어서 서로의 동의를 받아 놓지 않으면 목사도, 교회도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4. 또 목사의 재능과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완전히 동떨어진 걸 요구하는 것도 불합리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목사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는 건 대놓고 실패하라는 이야기나 똑같다.   【짐을 나눠지려는 고마운 교인들】   1. “목사님, 제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 말은 목사에게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고 교인을 넘어 동료 의식을 느끼게 한다. 목사 주변에는 언제든 도와주고 싶어 하는 교인들이 있다. 아론과 훌처럼 일만 생기면 두 발 벗고 나서서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의 소금이고 목회를 수월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2. 그런데 교회에는 목사를 좋아하고 도와줄 마음이 있는데도 잘 나서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묻지도 않고 도울 일이 있어도 거들지 않는다. 아마 시간이 없거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그냥 다른 사람이 하길 바라서일 것이다.   【두 번째로 적어볼 내용】   1. 당신 교회의 목사가 어떤 부담감을 가졌는지 알아보라.당신 교회의 목사는 나름의 재능과 문제를 가진 한 인간이다. 그런 면을 이해해 주길 목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당신이 목사의 고민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만가끔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거나 감사 카드를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2. 당신 자신은 목사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 당신이 목사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그것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 당신이 그동안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용기를 내어 용서까지 구한다면 목사에게는 그보다 더 고마운 일이 없을 것이다 3. 목사의 필수적 요구사항을 교회 지도자들과 의논하고 공개하라.교회가 목사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요구사항들이 무엇인지 교인들에게 알게 하라. 그 외의 것은 전부 부차적인 일에 불과하다. 부차적인 일들은 자원봉사자가 하게 하거나 직원이 고용될 때까지 미루라. 4. 비현실적인 요구에 맞서라.교인들이나 교회가 목사에게 비현실적인 것들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면 주저하지 말고 반대하라. 목사가 차마 자기 입으로 할 수 없는 말을 누군가 대신 해 줄 때의 감동은 느껴본 사람만이 안다. 5. 당신의 목사에게 무엇을 도와줄지 물어보고 대답한 것 이상으로 도울 일을 찾아보라.목사들은 도울 게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대답하는 목사도 있고 대답을 못 하는 목사도 있다. 그래도 물어보라. 그런 다음에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 6. 목사가 당신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실천하라.말은 행동이 따라올 때만 가치가 있다. 당신의 목사에게 행동으로 당신의 마음을 전달하라.   7. 목사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라.조용한 곳에서 삶과 목회를 되돌아보라고 권면하는 것은 목사와 교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다. 목사들은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에 죄책감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러나 장로들과 교인들이 앞장서서 목사에게 성장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2024-07-29 23:53:26 | 정관영
24시간 풀가동 목사   부제: 목사도 인간답게 살게 해 주라   하이라이트 -연중무휴 정신은 목사 자신뿐 아니라 교회에도 독이 된다. 목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직책과 역할을 떠나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p62) -목사라는 직함이 인생의 비바람을 막아주지 못한다. 목사도 여느 사람들처럼 온갖 일들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고, 외로워하고, 유혹과 충동에 시달린다. 하지만 워낙 대중의 시선에 노출된 직업이다 보니 목사도 다른 사람과 똑같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p63) -목사마다 성격과 은사가 다르고 배경과 장단점이 다르다. 교인들이 원하는 걸 전부 다 갖추고 있는 목사는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목사가 탈진하는 큰 이유는 모든 교인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p67)   목차 Ι 연중무휴 목사 Ι 가면을 조심하라 Ι 이렇게 도우라 Ι 목사는 다 똑같지 않다 Ι 이렇게 도우라 Ι 목사들은 자기 돌봄(self-care)에 약하다 Ι 이렇게 도우라     【연중무휴 목사】   1. 저자인 래리 목사의 처남 ‘토드’는 매우 유능한 가정 주치의로 알려져 있다. 간혹 사람들은 진료실도 아닌 자리에서 처남에게 자신의 증세를 이야기하는데 처남은 한결같이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물어보세요”라고 한다. 그 말은 “나는 지금 의사가 아닙니다. 그냥 ‘토드’에요”란 말이다. 2. 가족과 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식사 기도는 목사인 사람에게 시키는 경우가 많다. 기도는 목사만 할 수 있는 전유물인가? 이웃과 파티하는 자리에서 꼭 “목사님 여기는 제 친구인데 성경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고 합니다. 같이 얘기 좀 해 주시겠어요?” 슈퍼마켓에서 우연히 교인을 만나면 그 자리는 교회에 대해 성토장이 되기는 시간문제다. 3. 365일 쉬지 않고 일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건 슈퍼맨도 하기 힘든 일이다. 그런데도 수많은 교회가 목사에게 그런 짐을 지우고 목사는 그것을 받아들인다. 휴식과 놀이는 건강한 삶과 목회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4. 목사가 목사가 아닐 때는 언제인가? 아마도 대답은 ‘없다’일 것이다. 미네소타 주의 교회를 사임하고 콜로라도 주 교회로 옮기게 되었을 때 우리 부부는 아쉬움이 컸다. 특히 이웃에 살던 척과 테리 존슨 부부였다. 그들은 우리 교회 교인도 아니고 그저 이웃에 불과했지만, 그들과 이야기할 때 나는 ‘래리 목사’가 아닌 그냥 ‘래리’가 되어서 교회 일이 화제에 오르지 않았고 신앙에 관해서 거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우리는 그저 웃고 떠들며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을 뿐인데 그 시간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했다. 과연 목사들은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5. 솔직히 말해 교회 문을 나서면 친한 사람이 거의 없다는 목사들이 부지기수다.이런 결과는 목사가 교회 일에만 매달리느라 자초한 측면이 있지만 장로와 교인들이 목사에게 그런 처신을 기대하면서 생긴 문제이기도 하다. 6. 저자 부부는 썬스케이프 수련회에 오는 목사들에게 취미와 여가 생활을 물어보면 “목사가 취미와 여가 생활을 가져도 되는 건가요?”라고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연중무휴 정신은 목사 자신뿐 아니라 교회에도 독이 된다. 목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직책과 역할을 떠나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면을 조심하라】   1. 목사라는 직함이 인생의 비바람을 막아주지 못한다.목사도 여느 사람들처럼 온갖 일들로 상처받고, 실망하고, 외로워하고, 유혹과 충동에 시달린다.하지만 워낙 대중의 시선에 노출된 직업이다 보니 목사도 다른 사람과 똑같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2. 목사들도 분노, 두려움, 걱정 등의 감정으로 괴로워한다.심지어 뿌리 깊은 패배감이나 증오, 불신 속에 살아가는 목사들도 있고 완벽주의, 배신감, 비난 의식에 사로잡힌 목사들도 있다. 목사가 오랫동안 ‘목회자 역할’에만 매여 있으면 본연의 모습을 잃고 목사 역할에 맞는 ‘가면’을 만들어낼 위험성이 있다. 그 가면에는 ‘목사는 절대 상처 받지 않고 무슨 일이든 다 이겨낸다. 어떤 경우에도 오뚝이처럼 일어선다’라는 거짓말이 새겨져 있다. 하루하루 이런 가면을 쓰고 살면 목사도 망하고 그의 가족과 교회도 망한다. 3. 사도 바울 역시도 목회자였지만 그는 자신의 나약함과 문제를 숨기지 않았다. “이것은 신실한 말이요 전적으로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말이니 곧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는 말이로다. 내가 죄인들 중의 우두머리니라” 4. 목사 스스로 ‘그런 일’(그런 일이 무엇이든 간에)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그는 위험한 땅에 발을 디딘 것이다. 교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런 일’이 절대 우리 목사님께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목사가 쓰고 있는 가면에 현혹당한다. 당연히 목사를 보호해 달라는 방패 기도도 소홀해진다. 5. 당신은 당신 교회의 목사가 어떤 사람이기를 원하는가?‘나는 당신이 겪는 어려움과 무관한 사람이오’라는 가면 쓴 목사를 원하는가, 아니면 산전수전 겪으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터득한 진실한 목사를 원하는가? 그런 목사야말로 당신이 본받을 만한 진정한 인간상이 아니겠는가? 당신이 이해심을 발휘한다면 당신의 목사는 교회 안에서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다.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통해서 ‘목사’로서가 아니라 창조하신 내(목사) ‘자신’으로서 충실해진다! 가면은 사라져야 하고 진실은 드러나야 한다.   【이렇게 도우라】   1. 당신의 목사가 교회를 떠나서 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허락하라.정기적으로 일정 기간 휴가, 교육, 훈련, 안식년을 배려하라. 목사의 개인 건강뿐 아니라 목회를 위해서라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인식하라. 2. 목사도 때로는 상담받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인지하고 그렇게 하도록 권면하라. 목사의 용기와 겸손을 칭찬하고 재정을 지원하라. 3. 목사에게 애도의 시간을 허락하라. 사랑하는 가족이 사망했거나 교인의 아픔에 동참했던 목사라면 반드시 애도하고 슬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목사는 다 똑같지 않다】   1. 목사라고 전부 똑같지는 않다. 예수님께 헌신했고 목회의 사명을 받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공통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2. 목사를 대상으로 MBTI를 사용해 상담자료로 사용하기는 하는데 다양한 스타일이 나온다. 즉 하나님은 모든 유형의 사람들을 목회자로 부르셨다. ‘목회자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3. 주일 설교를 잘하는 목사도 있는데 그런 목사는 대개 행정이나 기획 일에 서툰 반면 행정이나 기획은 잘하는데 설교는 그다지 시원찮은 목사도 있다. 어떤 목사는 베풀기를 잘하고 교인들 가정사를 훤히 알아 무슨 일이 생기면 적절히 대처하는가 하면 어떤 목사는 병문안을 싫어하고 교인을 위로하는데 어설프지만,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 4. 목사마다 성격과 은사가 다르고 배경과 장단점이 다르다. 교인들이 원하는 걸 전부 다 갖추고 있는 목사는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목사가 탈진하는 큰 이유는 모든 교인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그건 가능하지도 않고 아예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에는 하나님이 주신 고유의 개성마저 잃어버린다. 5. 목사의 존재 의의는 목회 은사만이 아니라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다.   【이렇게 도우라】   1. 올바로 알고 올바로 판단하라.새로 부임한 목사는 전임 목사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재능이 덜한 부분도 있고 더한 부분도 있겠지만 똑같은 사람은 아니다. 사람을 놓고 비교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목사를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그런 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비난하지 말고 장점과 열정을 칭찬하라. 목사로서만이 아니라 고유한 개성을 지닌 한 사람으로 대해 목사가 목사로만 대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하라. 2. 장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기회를 제공하라.단점을 비판하기는 쉬우나 비판으로 얻어지는 건 별로 없다. 목사의 자질개선을 돕는 것이 교회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다. 3. 목사가 잘하지 못하는 영역에 자원봉사자나 유급 직원을 투입하라.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서 당신의 목사를 더욱 유능한 목회자로 만들어라. 교회가 합력해서 목사를 도와줄 방법을 모색해보라.   【목사들은 자기 돌봄에 약하다】   1. 목사는 육체적으로 건강한 직업군에 속한다고 말할 수 없다. 목사들은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많고, 잘 먹으면서도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신앙적인 면에서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많다. 시간이 갈수록 목사들의 잔은 비어가고 나중에는 주고 싶어도 줄 것이 없다. 2. 샌더스란 선교사는 과로로 인해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서야 휴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젊은 목회자들에게 “지나치게 건강을 염려하거나 몸을 사리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게 현명할 때가 있다는 걸 꼭 알아두라’라고 충고했다. 피터 스카지로, 필 앤더슨같은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들도 호된 대가를 치른 뒤에야 휴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들 외에도 수많은 목사가 스스로를 채찍질하다가 교회를 떠나서 우리는 그들의 이름조차 모른다. 3. 오늘날의 목사들은 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이 허약하다. 자기를 돌보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다.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이 섬기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스스로를 챙기고 돌볼 줄을 알아야 한다. 열심히 일한 뒤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해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도우라】   1. 교회를 떠나 피곤을 풀고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을 가지라고 목사에게 권면하라. 때로는 한 마디의 권유가 목사를 도와주는 하나님의 방편이 된다. 2. 휴식할 장소를 마련해 주라.이 글을 쓰고 있는 나(래리 목사)는 플로리다 주의 한 저택에서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 앉아 있다. 우리 부부가 이곳에 온 이유는 숙부 가족이 모든 경비를 부담해서 우리를 초대했기 때문이다. 교회에 별장이나 휴양시설을 가진 교인, 비행기 표나 여행경비를 댈 수 있는 부자 교인이 있다면 치열한 목회 현장에서 떠나 충분히 휴식하며 자신을 돌아볼 별도의 장소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3. 헬스장 이용권을 구매해 주고 운동을 권면하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한 건강증진은 목사와 교회 전체에도 유익이 된다. 일 년에 한 번씩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하라. 육신의 건강은 영적 건강과 직결된다. 목회자 직무요강에 연례 건강검진을 포함하는 것도 교회를 위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목사가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투자하는 교회는 건강한 목사와 건강한 교회를 덤으로 얻는다.   【편집자 주】 -정리하면서 최대한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려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한국 교회 특히 사랑침례교회의 현실과 저자의 배경인 미국 장로교회의 현실이 대비되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내용은 목사는 천사가 아니라 땅을 밟고 사는 사람이기에 사람으로서 겪어야만 하는 신체적, 정서적,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상처받고 약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성도들, 교회는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상처는 오직 예수님만이 치유할 수 있지만 교회가 지혜롭고 성숙한 목사를 원한다면 일과 휴식 간의 경계가 명확하고 애도와 상담과 자기 돌봄과 휴식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비 및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교회를 위해 목회를 살리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024-07-29 14:06:44 | 정관영
자매와 형제가  보는 시각이 다른부분이  많이 있어요. 형제님의 시각으로 정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람은 금방 잊어버리고,  익숙해지기 때문에 반복이 필요합니다. 처음 읽는 것처럼 꼼꼼하게 보겠습니다.
2024-07-25 14:22:26 | 이수영
묵묵히 기도하며 자리를 지키는 성도들이 많아야 하죠. 사람 보기에 좋으려고 말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아야 하기에 늘 중심이 바로 잡혀있어야 하고요. 신기하게도 그런 마음들이 보이는 것은 성령님이 알게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은 잘못해도 주님께서 바로 잡아주시니. 모든 수고는 주께서 알고 보상도 주께서 주시는 것이니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요.
2024-07-25 05:14:10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