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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이 넘었는데도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엄마에게 늘 전화를 했어요. 혹시 몰라 가끔 통화를 녹음를 해두었어요. 통화 내용이야 늘 뻔했지요. "식사 하셨어요?" "반찬는 뭐가 있어요?" "요양 보호사 아주머니 다녀가셨어요?" "아줌마랑 안싸우셨어요?"... 엄마는 사십에 절 낳으셨으니 제가 그 나이보다 몇 살 더 먹었네요. 구원 받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는데, 아버지는 임종 직전에 시인을 하시고 편안히 가셨어요. 워낙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싫어하셔셔 좀 힘들었지만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썼어요. 복음을 최선을 다해 전했는데도 꿈적도 안하셔셔 마지막 병원에서 눈물로 호소를 했어요. 말도 못하시고 양 손이 묶여 있었는데, 절박한 심정에서 계속 복음을 얘기 하며 천국에서 딸을 만나야 하지 않겠냐고 울면서 간청했는데 고개를 끄덕이시고 천천히 숨이 잦아지셨죠. 평상시에 전해 복음의 내용은 알고 계셔셔 천국에 가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하나님께서 오랜동안의 기도를 잊지 않으셨으리라 믿어요.   엄마는 어느 순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셨는데, 글자를 더듬 더듬 읽으셔셔 성경을 잘 모르시지만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복음을 알아듣게 전하셔셔 제가 복음을 다시 전하고 확인하는 일이 쉬웠지요. 엄마는 자식 집에 오는 걸 정말 싫어하셨고 ( 답답하시다고 ) 병원은 특히 싫어하셨어요. 제가 시골에 갈 때마다 엄마에게 말씀 드렸어요. "엄마! 엄마는 죽는게 무섭진 않치?"  "응"  '엄마! 요양병원 정말 싫치?'  "응"  "그럼 엄마! 기도하세요! 하나님께. 엄마가 그렇게 편해하시는 이 집에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시다가 많이 아프지 않고 갑자기 돌아가시게요." "그래 "..... 저도 하루에 한번은 엄마를 위해 직장에서 간절히 기도했지요. 자주 가보질 못해 할 수 있는 일이 그거 밖엔 없었거든요. 부모님은 고향이 완도였어요. 완도군 노화면 이포리. 아버지는 사업에 실패하셔셔 객지 생활을 하면서 늘 고향을 그리워하셨어요. 고생해서 저와 오빠를 키웠는데  제가 부모님 기대치에 부응을 못해서 마음 한켠이 늘 아픔이 있었어요. 그건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어서 항상 제 자리를  점검하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아침에 출근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 바로 이 시간 같아요. 요양 보호사 아주머니에게 전화가 왔어요. 엄마가 쓰러져 의식이 없다고요. 일단 급한대로 조치를 취하고 출근을 했어요. 며칠을 사무실을 비워야 될거 같아 최소한의 일, 그 날의 업무를 빨리 마치고 (광주로 내려가면서 임종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도착하니 4시가 되었지요. 가망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집이 가까운 영광의 한 병원으로 돌아와 수속을 밟고 중환자실로 올라가 이것저것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했어요...그리고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쓰러지기 전 날 아침 통화를 했는데, 저녁에 통화를 못해 아쉽고 그 주에 내려가 뵐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질 못해 아쉬워요. 그래서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시부모님에게, 교회 성도에게, 직장 동료에게,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이웃에게, 가까운 친지에게, 친구에게요.   그날 밤 카자흐스탄으로 출장을 간 오빠가 (가까스로 사정 사정을 해) 비행기표를 구해서 다음 날 돌아올 수 없었다면... 엄마의 임종을 제가 보지 못했다면...발인 때 친구들이 와 주지 않았더라면( 관을 들어줄 사람이 없었어요)... 엄마와 제가 기도한 대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가 되어 저는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저를 위로해 주셔셔 정말 감사했어요. 말없이 등을 만져 주시고, 말 한마디 건네 주시고, 따뜻한 눈빛과 마음을 주시는 사랑 침례교회 모든 성도님께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2015-04-08 06:55:06 | 유금희
박영학형제님, 늘, 항상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박형제님과 방송팀 형제님들의 수고로 인해 우리 교회가 온 힘을 쏟고 있는 미디어 선교사업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전세계 한국어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편만하게 전파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형제님의 가정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5-04-07 12:09:10 | 한원규
안녕하십니까? 차대식 형제님께서 너무나 명쾌하게 잘 설명해 주셨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조금 첨언하겠습니다. 마태복음 27장 9~10절은 기록되어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서 대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예레미야서에 가서 해당하는 말씀을 찾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먼저 스가랴서 7장 7절을 읽어보십시오. 예루살렘과 그것의 사방의 도시들에 사람들이 거주하며 형통하게 지낼 때에 또 남쪽과 평야에도 사람들이 거주할 때에 주가 이전의 대언자들을 통해 외친 그 말씀들을 너희가 들어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여기서 “대언자들을 통해 외친 그 말씀들” 이란 기록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구약 시대 활동했던 대언자들의 모든 대언 중에는 외침으로만 끝난 것이 있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성경 기록으로 남겨주신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말씀하신 모든 일들도 낱낱이 모두 성경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명확히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요21:25). 그러므로 마태복음 27장 9~10절의 기록은 예레미야서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예레미야가 대언자로 활동하던 당시 외쳤던 말씀을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스가랴 이전에 예레미야의 대언으로 마태에게 기록하게 하신 겁니다.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보면 문제가 없는 것을 의심과 불신의 눈으로 보기에 성경이 오류가 있는 책으로 여겨지고 걸림이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악한 마음이 문제입니다. 다음의 글도 참조해 주십시오. *킹제임스 성경의 영광 8장: 본문 문제 2, 마가복음 1장 2절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30 윗글 중간에 보시면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마태복음 27장 9절은 마가복음처럼 “기록된바”(As it is written)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마태복음의 본문은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것이 성취되었다.”고 진술한다. 성경 기록의 저자인 하나님은 누가 무엇을 기록하고 누가 무엇을 말했는지 알고 계신다. 간단히 말해 스가랴가 그 구절을 기록했다는 것은 결코 예레미야가 그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한 스가랴는 이전의 대언자들이 말한 것에 주목하라고 이스라엘에 경고했다(슥7:7). 고대 유대인들은 “예레미야의 영이 스가랴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스가랴가 받았던 많은 것은 실제로 그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고 또 스가랴 이전의 대언자인 예레미야로부터 받은 것이다.“ 도움이 되시기 바라며 봄볕으로 인해 화사하게 피어 미소 짓는 벚꽃처럼 진리의 말씀으로 기쁨과 평안을 풍성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04-07 11:30:17 | 김대용
안녕하세요?   성경 Q&A 영상을 유튜브와 킵바이블에 올렸습니다. 참고하세요.     성경 Q&A 01 : 엔돌의 무당과 사무엘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qna&write_id=2093)     성경 Q&A 02 : 입다의 딸은 살았는가, 죽었는가?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qna&write_id=2094   앞으로도 성경 Q&A는 킵바이블에 올리니 참조하세요.
2015-04-07 11:20:33 | 관리자
안녕하십니까? 마태복음 강해설교 74과 43:30 정도에서 설교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sermon2&write_id=195&cate_name=%EB%A7%88%ED%83%9C%EB%B3%B5%EC%9D%8C 아래 내용은 강해설교 노트에서 발췌했습니다. 9-10절: 대언자 예레미야기 기록한 말씀이 아니다. 슥11:13 예레미야가 기록한 말씀과 그가 외친 말씀이 있다. 여기는 후자이다(슥7:7).
2015-04-07 10:11:10 | 차대식
항상 감사하고요, 잘 배우고 있습니다.   한가지 여쭈어 보려고 하는데요 괜히 신경이 쓰임니다.   흠정역도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는 질문중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마태복음 27장에 보면(마27:9-10)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로 하신 말씀이 이루었나니 일렀으되 저희가 그 정가된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정가한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마태복음은 이 구절을 인용할 때 예레미야로 하신 말씀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상은 스가랴서 11장 13절에 있는 말씀이었습니다.그렇다면 이는 필시 마태의 실수가 아니라면 텍스투스 리셉투스의 오류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흠정역은 완전무결한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성경이라고 믿고요 위의 예도 성경이 예례미야 라고 하면 이유는 왠지 알수 없지만 예례미야 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목사님께선 어떻게 보시는 지요? 위의 구절은 아마도 개역성경일듯하고요 장로교에서 많지않지만 그래도 성경을 잘 가르치고 계신 분의 글입니다.   평택에서 오수영
2015-04-07 08:09:43 | 오수영
KJB산악회의 4월 정기산행일을 당초 4월 18일(토)에서 4월25일(토)로 한주간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4월 18일은 진달래 개막 축제일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며 혹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을 염려가 있어 한주일 미루어 진행키로 임원회의에서 결정되었기에 알려 드리오니 착오 없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1. 산행일시 : 4. 25(토) 오전 7시30분 2. 출발장소 : 우리교회옆 공영주차장입구 3. 당부사항 : 차량관계로 사전 신청 필수.(밴드,전화,댓글 등) 4. 당일 점심 : 각자 준비. 5. 회비 : 25.000원(귀가길 저녁예정)
2015-03-30 20:45:26 | 문영석
안녕하세요. 이성준 형제입니다.   시청각 자료로 유용하겠다 생각이 들어서 2 청년부실에 붙여 지나다니며 보면서 애용하려고 만들었던 성경 연대기 도표를   중고등부실에도 붙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의했더니 선생님들의 반응도 좋고 해서 중고등부실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둔 몇몇 학부모님들께서 크기를 줄여 가정용으로도 부탁하셔서 다시 제작하여   필요하신 분들은 교회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후 예배 때 목사님께서 광고를 한번 해주셨는데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홈페이지에 다시 광고를 올립니다.   크기는 1500*625, 재질은 구부러지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가격은 2만 원입니다.(인쇄 사장님께서 더는 싸게는 안된다고 하시네요. 혹시 인쇄 싸게 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더 싸게 하시면 됩니다.)   교회 서점에 가시면 벽에 샘플을 붙여놓았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교회 서점에서 섬기시는 홍성호 형제님과 태은상 자매님께 주문해주시면 됩니다.   2 청년부실과 중고등부실에 붙어있는 도표 사진과 1500*625 싸이즈 인쇄 파일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ps. 도표 편집작업은 오주신 자매님과 태은상 자매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2015-03-26 13:42:47 | 이성준
이렇게 올려주신 글을 통해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그 행간에 숨겨진 절절한 사연은 능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앞으로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를 통해 큰 영적 성장을 이루시고 평안함 속에 거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03-24 21:49:24 | 김대용
김명희씨. 환영합니다~ 2년간 듣고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지속적으로 바른 성경으로 하나님을 알아가시면 우리가 만나 보는 날도 오겠지요~ 이렇게 감사를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종종 홈피에 들러주세요^^
2015-03-24 20:21:01 | 이수영
안녕하세요! 2년 전부터 미디어를 통해 요한계시록 성경공부를 시작으로 정동수 목사님 강해 설교를 지금까지 쭉 듣고 있는 사람입니다.   답답함이 해결되고 진리인 말씀 뜻을 다시 깨닫게 되며 말씀을 말씀으로 해석하며 군더더기 없이 개인 경험을 많이 말씀하시지 않는 정동수 목사님의 시원시원한 성경 말씀 강해는   저에게 다시 한 번 말씀의 갈급함을 해결해주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 전달할 방법이 없었지만 ... 이렇게 게시판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2015-03-24 18:44:06 | 김명희
4월정기산행을 알려 드립니다   1. 일시 : 4. 18(토) 07:30분 2. 집합장소: 교회옆 공영주차장입구 3. 산행지: 강화도 고려산 4. 산행코스: 청련사-고려산정상(436미터)-진달래군락지-낙조봉-적석사-                  고천리마을회관(약6키로미터) 5. 산행예정시간:3시간 6. 회비 : 25,000원 7. 준비물(개인준비) :    가. 각자 도시락    나. 행동식및 식수    다. 기타 등산장비 구비 8. 기타 사항    금번 산행은 진달래꽃 산행으로  날씨가 화창한 관계로 점심은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능선에서 할 예정으로 착오없도록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통편은  교회앞에서 관광버스로 단체 이동하며 회비로 교통비및 저녁식사    비용으로 지출하며 여유시간을 이용 주변 전망대를 견학할 예정입니다. 9. 당일은 축제개막일로 많은 사람으로 붐빌것이라 예상되므로 담당 산악대장     (선두 김정근 , 중간 윤계영, 후미 오영수)형제의 유도에 적극협조 바랍니다. 10. 봄의 전령사인 활짝핀 진달래꽃 모습을 감상하며 주님의 성도로서 풍성한      교제를 기대합니다.   11. 차량관계로 산행에 참여하고자 하는 성도께서는 반드시 사전에 신청바랍니다      신청방법: 담당자 :010-5359-9803(문영석) 또는 댓글이나 산악회밴드에                   참여의사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2015-03-23 14:22:24 | 문영석
오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침례교회가 그렇게 극단적인 주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더더욱 마음에 고통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킹제임스 진영의 주장과 혼동되어 제가 착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교회 자유게시판에 답글을 남겨주시는 분의 책임감은 그 지식의 많고 적음을 떠나 주께로 난 것일거라 여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댓글에 대해 명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수고하시기를 바랍니다.
2015-03-12 11:47:56 | 김호진
김호진 형제님! 부족한 글을 잘 이해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히브리어 ‘헬렐'(스트롱번호 1966) 또한 사탄의 본명 즉 천상에서 불리던 그 이름인지는 모릅니다. 어떤 분들은 셋째 하늘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구체적으로 히브리어 이거나 이와 매우 유사할 것이라는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성경이 침묵하고 있기에 우리는 모른다고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어쨌든 제가 알려드리고자 하는 더 중요한 원칙은 저의 댓글 후반부에 있는 내용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신 완전한 하나님의 성경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도 사실 지식에 의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른 지식을 얻기 위한 연구와 공부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 지식이 믿음 위에 올라타 믿음을 좌지우지하게 되면 오히려 그는 성경 신자가 되지 못할 겁니다. 때로는 우리가 깨달은 진리와 바른 지식을 세상의 지식인, 신학자, 목회자들에게 알려주어도 비웃음만이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우리의 지식을 더 날카롭게 다듬어 이 어리석은 자들을 설복시키리라는 마음을 가지게도 될 겁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진리를 받아들이고 아니고는 지식 이전의 믿음의 문제이기에 논박과 논쟁만로 해결되지 못할 때가 참 많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비웃든 말든 이에 굴하지 말고 단순하고 명확한 믿음을 온유한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신실하게 나타내고 전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답변은 김재근 목사님의 귀한 글을 토대로 하여 부족한 식견과 재주로 정리해 본 것이니 참고해 주시고 모자란 부분은 다른 분들의 답변과 자료 등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진리 안에서 귀한 교제가 이어지길 바라며 항상 강건하고 평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03-12 10:57:17 | 김대용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세번정도 읽어봤는데 제가 잘 이해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을 제가 한번 지어보겠습니다. 형제님께서 한번 검토해 봐 주세요. "루시퍼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사탄에게 지어준 본명은 아니지만 헬렐이라는 원어를 대체하는 사탄의 고유명사로 주님께서 허락해주셨기 때문에 라틴어라는 언어를 통해 세상에 널리 퍼지도록 하셨으므로 사탄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동수 목사님은 공학박사로서 잘 풀어서 설명해주실 것이라 믿고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저는 루시퍼라는 이름을 사탄으로 지칭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하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루시퍼의 이름의 근원을 찾아 공격하는 불신자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비록 전도자는 아닐지라도 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그들과 대화시에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사람침례교회의 교리를 다 들어보지도 않은 입장에서 이런 질문을 올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원어를 가지고 따지기에는 제가 지식도 없지만 소수사본에서 의도적으로 변개한 별을 추가 한다던지 해서 그리스도의 상징을 더럽히는 과정들을 지적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우리들도 히브리 원어를 펴서 제시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이 구절에 관한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성경의 권위적 신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 자신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한 지체가 보내준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카톨릭 찬양 동영상을 보다보면 "루시페르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 지체는 "제게 이거봐라 카톨릭이 사탄을 공개 찬양한다." 라고 말 했고 저는 이들은 그냥 라틴어 성경을 읊는 것 뿐이고 로마 카톨릭이 세계종교로서 환난때 악을 일으키는 것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답한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교제였지만 저는 그 부분을 더 확실히 하고 싶었습니다. 답변하신 형제님께서도 저의 댓글에 대해 추가해서 좀 알려주실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첨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주님께서 사탄의 악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두개의 사본중 한 사본을 통해 당신의 귀하신 말씀을 보존하사 우리에게 확실한 복음과 나아가 성화에 이르는 삶까지 이르도록 지켜주셨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 일에 바쳐진 사람들의 노력과 피에 대해서는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알기에 그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저의 글이 사랑침례교회에 대한 공격이나 거치는 돌이 될까봐 상당히 고민하고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도 이제 사람침례교회의 필수설교를 접하고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주 안에서의 교회의 일원으로서(비록 이 무리의 회원자격은 없을지라도) 목사님께 제 마음에 있는 고통에 대한 해결을 얻고 싶었습니다. 실례를 범하였다하여도 용납 바랍니다.
2015-03-12 10:08:42 | 김호진
김호진 형제님! 이렇게 글을 통해서나마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또한, 여러 날 검색 등을 통해 자료를 찾아보신 다음 온유하게 질문의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이 부분에 대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김재근 목사님의 글을 소개해 드리니 혹 이미 읽어보셨더라도 다시 한 번 정독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루시퍼 간단 정리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625 이미 우리가 알고 있듯이 ‘빛을 나르는 자’라는 의미가 있는 루시퍼(Lucifer)는 사탄이 타락하기 전 천상에서 가지고 있던 이름으로 킹제임스 성경 이사야서 14장에 또렷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 김재근 목사님의 글에 보면 ‘루시퍼를 없애고 예수님의 호칭인 계명성, 새벽별, morning star, day star 로 바꾼 성경들’과 ‘루시퍼로 번역된 성경들’의 목록이 있습니다. 루시퍼로 번역된 성경들에는 킹제임스 성경과 더불어 비록 로마 카톨릭의 성경들도 들어 있지만 주목할 것은 루시퍼가 삭제된 성경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비중 있고 중요한 성경들의 목록이 망라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주전 1세기 이후에 이미 고대 지중해의 세계의 공용어 ·공통어로서 광범하게 통용되었던 언어가 바로 라틴어입니다. 이 라틴어는 우수한 문학의 모태가 되었고 프랑스 ·이탈리아 ·에스파냐 ·포르투갈 ·루마니아 등 로망스제어(諸語)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1611년 반포된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이 이루어지던 당시에 라틴어 '루치펠'에서 유래된 ‘루시퍼(루치펠의 영어식 음역)’라는 사탄의 본래 이름은 여러 성경과 문학작품 그리고 문헌 등을 통해 이미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천사들의 이름이나 여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과 달리 사탄이 타락하기 전 이름인 ‘루시퍼’는 대단히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인명이나 지명 혹은 천사의 이름 등 고유명사가 히브리어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과 달리 ‘루시퍼’만큼은 이미 히브리어 단어 ‘헬렐’을 대체해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자리 잡고 있었던 겁니다. 바로 이런 언어적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의 마음과 지각을 움직이셔서 사탄이 타락하기 전 이름을 히브리어 단어 ‘헬렐’을 대체해 ‘루시퍼’로 킹제임스 성경에 기록해 두셨다는 것이 저의 믿음입니다. 자! 오늘날 세상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십시오. 루시퍼는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 기독교인 대부분이 사탄의 본래 이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형제님께서도 이야기하신 것처럼 ‘루시퍼’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개역 성경을 사용하는 일반교회 교인들조차 사탄의 본래 이름은 개역 성경에 기록된 ‘계명성’이 아니라 ‘루시퍼’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것뿐입니까? 믿음의 없는 세상 사람들의 문학작품과 예술작품 그리고 심지어 요즘에는 젊은 가수들의 노래에조차 ‘루시퍼’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의 돌아가는 모습만 잘 관찰해 보아도 왜 하나님께서 1611년 반포된 킹제임스 성경에 히브리어 ‘헬렐’ 대신에 라틴어에서 유래된 ‘루시퍼’라는 이름을 고정하여 기록해 두셨는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문제는 반드시 단순한 믿음으로 대응해야 탈이 나지 않습니다. 만약 그러지 못하고 성경 원어를 가지고 원어 놀음을 하는 사람들의 알량한 문제 제기에 이끌린다면 결코 영적 유익을 구할 수 없습니다. 물론 킹제임스 성경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보존해 주신 성경을 변호하는 일은 참으로 갸륵한 일입니다. 그러나 변호하는 것과 그들의 주장에 끌려가는 것은 다르기에ㅡ형제님께서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ㅡ 항상 우리는 믿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 유지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보존해 주신 성경이라고 믿는 성경 신자에게는 절대 지식이 믿음보다 앞서 가거나 더 큰 권위를 행사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식은 대단히 중요하고 우리에게 대부분의 경우 큰 유익을 줍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지식은 오직 발판일 뿐입니다. 우리는 지식이라는 발판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큰 믿음, 장성한 분량의 믿음으로 도약하고 자라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 원어를 이용해 알량한 지식을 자랑하며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헛된 주장에 성경 신자는 절대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부족한 답변이 부디 도움이 되시기 바라며 아래의 글도 참조해 주십시오. 2. 루시퍼인가, 계명성인가?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63 3. 루시퍼에 대하여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1587 4. 루시퍼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2&write_id=520 감사합니다.
2015-03-12 04:32:05 | 김대용
먼저 저는 타 교회 성도이며 이름은 김호진이라고 합니다. 킹제임스 흠정역은 초판으로 2번 정도 읽었고 메인 텍스트로는 교회와의 호흡을 위해 개역으로 보지만 항상 킹제임스를 가까이한 성도입니다. 최근에 사랑침례교회 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하였으며 수많은 설교를 접하며 고정관념을 깨고 옳은 신앙으로의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드릴 질문은 "루시퍼가 사탄의 이름이다"라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킹제임스를 소개할 때 대부분 "다수본문 소수본문" 정도면 다들 알아듣는데 끝까지 안풀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루시퍼가 사탄의 이름이다" 이 부분에서 더이상 답변할 수 없어서 답답합니다. 킵바이블에서 자료를 찾아 고대 라틴어 성경이 바른 사본의 계보라는 것 까지 찾아냈습니다. 후에 여러 사본과 개역은 루시퍼라는 단어를 변개시켜 그리스도와 혼동되게 하였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안에 사탄의 요한계시록까지 이어지는 계략도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루시퍼가 사탄의 이름이라는 주장에 관한 것입니다. 루시퍼로 번역된 히브리 원어는 헬렐이라고 들었습니다. 라틴어로 루시페르로 번역된 것을 영어로 루시퍼로 번역되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킹제임스를 비호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저희 교회에서도 루시퍼를 "사탄의 이름"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루시퍼는 라틴어를 영어로 옮긴 것이고 히브리어가 헬렐이라면, 가브리엘이나 다른 천사들의 이름이 히브리어이듯 루시퍼가 아닌 히브리어로 불리워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저는 킹제임스에서 루시퍼로 번역하였다라고 말 하는 것까지는 변호할 수 있었지만 사탄의 이름이 루시퍼라는 것을 킹제임스를 통해 하나님이 알려주셨다고 하는 부분은  이해가 가질 않아 변호하지 못했습니다.   정동수 목사님의 설교를 찾아봐도 이부분은 언급을 안하신 것인지 제가 못 찾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웹하드의 문서 자료도 다 찾아봤는데 이 부분을 찾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킹제임스를 오래도록 연구하신 분들이 저같은 생각을 하지 않으셨으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을 좀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03-11 23:08:14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