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질문으로 홈페이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광일 형제님의 적절한 답변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도움을 드리고자 답변을 보충하겠습니다.
1. 먼저, 사무엘기상 28장에 등장하는 영매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는 대략 4가지입니다. ①사무엘의 참 모습이 아니라 사울의 상상이나 환상이라는 것, ②사무엘로 변장한 악령일 것이라는 것, ③하나님의 특별한 허락 하심으로 마귀가 사무엘로 잠깐 변신한 것, ④실제 죽음으로 육신의 장막을 벗은 후 땅속 낙원에 있던 사무엘의 혼이라는 견해 등 네 가지입니다.
이 네 가지 견해를 접하며 두 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첫째, 영매가 사무엘의 혼을 불러올리는 과정에서 심히 놀랐다는 것입니다.(삼상28:12) 이것은 영매가 사무엘의 혼을 접하고 자신이 그동안 접했던 영적 세력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권능을 느꼈기에 압도될 수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영매가 불러올린 사무엘의 혼이 대언한 내용이(삼상28:16~19) 사무엘기상 앞뒤 문맥을 살펴볼 때 사울의 미래를 예언하는 것 등 모든 내용이 너무나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이것을 통해 사울의 상상이나 환상은 분명히 아니며 또한, 하나님께서 마귀 등을 사용하셔서 사무엘로 변장시켜 이런 일들을 대언하게 하셨고 그것을 성경 기록으로 남겨두셨으리라 생각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반 사항을 염두에 두시고 오광일 형제님께서 위에 링크해 주신 글을 읽으시면 의문이 풀리시리라 생각합니다.
2. 욥의 세 친구 중의 한 명인 엘리바스는 팔레스틴 동남쪽에 위치한 에돔의 도시 데만 출생입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지혜자와 철학자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욥의 세 친구 중 가장 연장자이며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엘리바스는 데만 출신답게 치밀하고 명료한 사고력을 바탕으로 견고하고 풍부한 논리와 화려한 수사가 가득한 언변으로 듣는 이를 압도하는 지성인이었습니다. 욥기 4장과 5장을 읽노라면 이렇게나 다양한 지식이 축적된 오늘을 사는 독자라도 그의 화려한 언변과 치밀한 논증에 매료될만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장과 5장에 나타난 엘리바스의 욥에 대한 책망은 하나님의 뜻을 대언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를 얻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욥기 42장 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엘리바스를 포함한 욥의 세 친구를 책망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께서 욥에게 이런 말씀들을 하신 뒤에 주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 진노가 너와 네 두 친구를 향해 타오르나니 너희가 내 종 욥과 같이 나에 대하여 옳은 것을 말하지 아니하였느니라.(욥42:7)
그렇다면 이토록 치밀한 논증가인 엘리바스가 어떻게 잘못된 생각과 주장에 빠지게 된 것일까요? 먼저, 엘리바스의 주장에는 두 가지의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첫째, 엘리바스는 4장 7~8절을 통해 인간에게 닥치는 모든 환난과 고통은 오직 죄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5장 6절에 “고통은 티끌에서 생기지 아니하며 고난은 흙에서 솟아나지 아니할지라도”에서 무언가 욥이 원인(죄)을 심었으니 하나님의 심판으로 고난이라는 싹이 돋아났을 것임을 화려한 수사로 암시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의 깊이 있는 논증을 고려할 때 그는 분명 웬만한 지식에 정통한 지성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대에 널리 알려졌었을 ‘의인 아벨의 무고한 죽음’을 친구 욥에게 적용하지 못하고 간과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무고한 욥의 고난이 사탄의 공격 때문이라는 사건의 원인을 모른다 해도 아벨의 무고한 죽음을 상고할 때 욥의 현재의 고난이 죄인이 그 죄의 대가를 치른다는 보편적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것을 간파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엘리바스의 두 번째 문제는 욥의 친구로서 오랜 세월 욥을 지켜보았을 텐데도 그 긴 세월 동안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통해 축적되어 온 욥이라는 사람에 대한 믿을 만한 자료들을 모두 폐기한 것입니다. 더불어 바로 이 순간 욥에게 닥친 엄청난 고난을 자신의 치우친 논리 안으로 짜 맞추기 위해 갑자기 욥을 사악한 인생을 살았던 죄인이요, 선한 척했지만 은밀한 죄를 간직한 위선자로 만드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언제나 사고와 논증의 과정은 자연스럽고 보편타당하며 공정해야 합니다. 제아무리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한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기 생각에 현재 상황을 억지로 끼어 맞추기 위해 논리를 비약하면 공정하지 못한 결론에 도달합니다. 지성인의 이런 비뚤어진 사고과정이 더욱 위험한 것은 자신의 지적 능력으로 오류를 그럴싸하게 포장해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오판으로 빠지게 할 능력이 있기때문입니다. 바로 욥기 4장 5장에 나타난 엘리바스의 변론이 이런 예의 전형입니다.
5장 후반의 엘리바스의 말을 읽자면 제법 하나님의 대언자의 선포인 양 권위가 넘치고 기품이 흐릅니다. 사실 그 내용만 떼어내어 보자면 온당한 부분이 많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위에 결론을 말씀드렸듯이 엘리바스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는 호된 책망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지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못 사용하여 무고한 친구를 공격하고 하나님께 대하여 옳지 않은 것을 설파했습니다.(욥42:7)
욥의 세 친구도 어떤 면에서는 선한 사람들이었고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들의 지성을 악하게 사용해서 선한 친구를 공격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죄 가운데 버려두지 않으시고 번제 헌물을 바치도록 하시고 욥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하셨습니다.(욥42:8)
때로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논쟁에는 양측 모두의 잘못이 동반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예리한 칼로 경계를 정확히 나누듯 선악 간의 분명한 판결을 내리십니다. 진리 안에 속한 구원받은 사람들 간에도 심한 논쟁과 의견 대립, 더 나아가 인신공격과 심지어 모함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 사이의 반복과 갈등이기에 서로의 주장을 이야기할 때 자신의 주장을 논증하기 위해 때로 성경 말씀이 동원되고 제법 듣는 사람을 설득시킬 신빙성 있는 논거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진리의 말씀으로 인간의 편견을 포장한다 해도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서 그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모두 욥기를 읽으며 심지어 믿음의 사람들 간의 긴장관계와 대립 속에서도 바른 분별을 하고 인생을 낭비하는 쪽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안에도 언제든 분쟁과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 양쪽 모두의 주장이 하나님의 뜻인 것만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합한 바른길은 명료하고 단순하며 자연스러운 쪽이며 오랜 세월을 통해 검증되었다는 것입니다. 판단이 잘못된 쪽일수록 성급하게 내세운 궁색한 자신의 의견을 정립하기 위해 복잡다단하며 현란한 논리로 무장하게 마련입니다.
항상 하나님 안에서 바른길로 행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한 마음으로 부단히 스스로의 지각을 훈련해야 할 것입니다.
싸늘해지는 날씨 속에서도 강건하시고 진리의 말씀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11-06 02:05:30 | 김대용
샬롬!
1번 질문에 대한 내용들은 keepbible에 구글 검색을 통해서 많은 내용들을 확인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활용해 보세요.
영매가 죽은 사람을 불러올 수 있나요?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qna&write_id=2026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qna&write_id=2007#c_
2013-11-06 00:52:23 | 오광일
오늘 아침에 페북의 김병삼 목사 "화평케 하는 자"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화가 나서 글을 몇개 달았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어서 김동호 목사가 WCC와 국정원사건을 함께 비교하면서 자신을 색맹에 비유하면서 아무것도 제대로 모르겠다면서 글이 올라와서 그냥 퇴근하지 못하고 글을 또 날렸습니다. 정치목사라고 해야 할까요? 바른 성경에 대한 관심도 연구도 없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기몰이를 하고는 있지만 설교라는 것을 들어보면 성경말씀은 없고 자신이 읽은 책을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식입니다. 회색분자를 자처하는 김병삼 목사는 자신의 본의와 상관없이 WCC관련자로 자신이 감리교단이라서 자동으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인데 자신은 WCC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식이고, 김동호 목사는 WCC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답니다. 색맹에 비유하면서요. 참담한 현실을 아주 완전히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정도로 심각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사랑침례교회가 얼마나 소중한 교회인지 다시금 소름끼치도록 절감했습니다.
2013-11-06 00:05:53 | 최호준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착한 그릇으로 많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환영합니다.
2013-11-05 23:40:35 | 김정호
이렇게 한가족인것을 엊그제 알았네요.
환영합니다. ^^
2013-11-05 20:14:04 | 이청원
조민수 형제님, 저와 같은 또래시군요? 왠지 더 반갑습니다.ㅎㅎ
수안이가 김영식형제님의 따님 하은이를 닮은 느낌입니다.
푸근한 자매님의 미소에 정이 많이 가네요. 우리 친하게 지내요 ^^
2013-11-05 20:13:02 | 이청원
1.사무엘기상28장3절 이하에 점치는 여자가 사무엘을 불러 내는데, 하나님의 사람이영매의 부름에 나타날 수 있는지요? 14절이하 사무엘이 나타나는데 진짜 사무엘인지,사무엘 모습한 다른 영인지 ?
2.욥기4장-5장에 걸쳐 욥의 친구 엘리바스가 욥에게 죄를 지어 징계를 받는다고 질책하는데, 하나님의 말씀 인지,엘리바스가 스스로 욥에게 말을 하는 것인지 ?
2013-11-05 17:56:33 | 김한옥
7080부부 아니면 나올수 없는 순발력이 부럽습니다.
옛날 아이들 데리고 교제 다니던 생각도 나구요...
뛰어난 솜씨로 동영상까지 만들어 주신 손길에 감사드려요.
제목 클릭하며 바리톤 목소리로 노래가 흘러 나오나? 했네요 ㅎㅎ
2013-11-05 15:47:14 | 김혜순
자매님 사진으로 보니 반갑네요.^^
교회 오신지도 얼마 안되시는데 유아실 청소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본이 되네요.~~
앞으로 좋은 교제 나눠요^^
2013-11-05 12:52:37 | 김세라
형제님!!
묵묵히 섬겨주시는 모습..존경스럽습니다!!
찬양 잘 할 수 있는 은사를 주신 주님을 찬양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11-05 01:08:37 | 오광일
샬롬!
위에서 여러 지체분들이 설명하신 것처럼... 어떤 기도단이 (마치 성가대, 찬양대..처럼)
특정 조직원이 활동하는 것 같은 그런 조직은 구체적으로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성도가 교회와 성도들, 이 나라와 성경사역 등을 위해 기도하는 줄로 알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게시판에 글을 올리실 때는 ...특별히 어떤 것에 대해 질문 혹은 의문사항이 있으실 때는
질문을 하게된 배경과 왜 그런 것들이 궁금한지에 대한 구체적은 언급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뜬금없이 ()()지식인에 질문글 올리듯이 글을 올리면..답변을 쓰기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질문하신분의 의도를 오해하는 답글이 올라 올수도 있구요.
모든 것을 질서 정연하게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2013-11-05 01:06:12 | 오광일
사랑침례교회 오광일 형제입니다.
요르단...세계지리 시간에 잠깐 들었던 기억 말고는 생소한 나라에서
주님을 사모하는 자매님 ...!!
진리는 어느곳, 어느 때에나 동일 하게 역사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동역자분들이 요르단 지역에도 생기길 기도합니다.!!
2013-11-05 00:55:41 | 오광일
노아의 시대와 같은 이 시대에..
사랑침례교회가 노아의 방주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곳곳마다 상한 영혼들의 처절한 외침이 들려오네요!
오늘 천안에서 어떤 형제님이 오셔서 (성경 구입하시려고 인천 소래까지 오셨네요.)
짧게 나마 교제 하였습니다.
그 형제님 말씀하시길...
"매주 아주 죽을 맛입니다. 짜증나 죽겠습니다... 그런데 온 가족이 몇십년동안 섬기는 교회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위로는...
"하나님께서 적절한 때를 주셔서 선한 방법으로 교회를 옮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뿐이었어요.
주님의 긍휼 하심이 우리 민족을 덮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2013-11-05 00:01:55 | 오광일
지난 40년동안 WCC에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해준 곳이 바로 한국교회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열린 제10차 WCC는 반대하는 한국교회들이 너무 많아서 완전 파장분위기 라고 전해들었습니다. 서명운동만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반대운동에 가장 핏대세운 교단은 고신측과 합동측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라도 광주 소재 교회들이 크게 한 몫 했다고 합니다.(통합측이면서도 유일하게 앞장서서 반대했던 교회는 안디옥교회라고 합니다.벌써 통합측에서 교단 탈퇴를 의논한답니다.)
분위기가 이쯤되자 가짜 목사들이 자신들은 가입하려는 의사가 없었는데, 주최측에서 임의로 자신들의 교회와 자기의 이름을 허락도없이 올렸다면서 변명들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번 기회로 어떤 교회와 목사들이 가짜인지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이젠 발빼봐야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아직 한국에 의식있는 교회들이 있다는 것에 기쁩니다.
2013-11-04 23:49:00 | 김상진
정말로 그 삑싸리 간증...너무 감동이에요.ㅎㅎ
최호준형제님도 더욱 힘나시겠어요.^^
2013-11-04 23:10:43 | 오혜미
wcc가 우리 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우리나라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만을 바랄뿐입니다.
2013-11-04 23:07:04 | 김정호
정말 겸손하시고 바른 양심과 성품을 가지신 것 같아요.
이렇게 홈페이지가 있어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지 않고 이런 말도 남기네요.
앞으로 더욱 연구하시고 적응하셔서 선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음 좋겠어요.
2013-11-04 23:05:02 | 오혜미
13년만에 아기 아빠가 되어 다시 만났네요.
다소곳하고 예쁜 아내를 둔 형제님의 현재의 모습은 13년 전의 정목사님 나이즈음 이었네요.
그러고 보니 세월이 후딱 지나갔네요.
다시 만나 함께 교회생활하게 되어 기뻐요.
2013-11-04 23:01:43 | 오혜미
형제님, 좋습니다. 매주 하준이 밥 먹이시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귀한 아버지 역활을 잘 하고 계신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2013-11-04 22:58:44 | 김정호
아름다운 하모니로 찬양해 주셔서 너무 은혜받았습니다.
신실한 두분의 찬양선곡도 탁월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11-04 22:57:55 | 오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