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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부러진 분들의 고통소리를 누구보다 자주 들어와서, 얼마나 아프시고 나을 때까지 오랜 기간동안 고생하셨을까 짐작이 갑니다. 슬개골은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 작은 뼈입니다. 단순 골절도 아닌 분쇄골절이었다면 무릎을 완전히 구부릴 수 없다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경우입니다. 우리 한국 생활 방식에서는 무릎을 구부릴 수 없으면, 상당히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게다가 무릎 관절을 다치면 외상후 관절증이라고 해서 관절염이 다른 분보다 빨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남보다 더 아껴쓰시고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술은 강선 고정술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아주 고령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거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슬개골 수술 후 강선 제거술은 단순히 제거만 하면 되므로, 쉽게 제거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제거한다고 해서 무릎 관절 운동이 좋아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너무 무릎을 구부릴려는 자세를 취하지 마시고, 오래 아껴 쓰시기 바랍니다.
2012-03-24 22:47:55 | 한재석
늘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릎이 아프시다고 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저도 비오는 날엔 각오를 하고 ? 회진을 돕니다. 수술한 환자들, 관절이 아픈 환자 분들이 모두다 쑤시고 아프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비가오면 신체 밖의 주위 기압이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한정된 공간의 관절내 압력은 상승하여 닳아진 조직들을 자극하여 통증이 발생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기상예보가 따로 없네하는 말이 맞습니다.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관절을 보호하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서있으면 체중이 주로 무릎 안쪽으로 부하되는데, 대부분 무릎 안쪽이 아픈 이유가 이때문입니다. 통증이 있으면, 우선 물리치료및 약물치료를 받고, 더 심하면 관절내 주사(인공관절액 주사로 통상 1주일에 1회씩 총 3회 주사)를 시행받습니다. 이런 치료를 받더라도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수술은 연령및 무릎의 닳아진 정도에 따라 방법및 시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무릎의 닳아진 정도가 심하며 나이가 65세 이상, 주로 70세 전후는 인공관절 수술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더 연세가 드신다면 수술을 감당할 만한 신체적 여건, 즉 건강상태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므로 수술이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건강 상태가 좋다면 수술은 고령이더라도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신 무릎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무릎보다 더 좋은 무릎은 없습니다. 하지만, 통증을 없애면서 기능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인공 관절 수술만큼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최대한 자신의 무릎으로 잘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통증이 있는데도 이를 악물고 참으며 버틴다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통증으로 활동력이 떨어지고, 악순환으로 건강이 악화되고, 정신적으로도 자신감을 많이 상실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떨쳐버리시는 것이 낫습니다. 다른 분도 아닌 자매님의 무릎이 아프시다고 하니 더 마음이 걸리네요... 예수님 안에서 늘 강건하시기를 기도할께요.
2012-03-24 22:20:47 | 한재석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어릴적에는 무릅을 꿇고 기도도 하기도 하고 그 자세로 오래 있어도 별 이상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무릅자세는 고문 입니다. 그리고 몇 해전에 슬개골이 깨지는(분쇄골절) 사고 이후로는 무릅자세가 불가능 합니다. 식당 같은데 가서도 책상다리로 밥먹고 일어설때 아이구 하며 일어선지는 한참 되었는데... 이 것이 나이먹는 증거라고 하더군요. 무릅관리 잘 해야 겠습니다. 참 슬개골 분쇄골절시 강선으로 고정 하였는데 강선을 빼는것과 그냥 놔 둔는 것과 무슨차이가 있나요?
2012-03-24 19:03:29 | 허광무
어쩜, 어떻게 먹을 수 있지요? 더구나 강아지를 키운다면 ... 못 먹고 장식용으로 두고 볼 것 같네요. 남편은 강원도에서 자라 감자는 싫어하지만 쑥개떡과 감자 떡을 엄청 좋아해요. 처음에 감자떡을 먹었을 때 너무 이상했죠. 지우개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맛도 없는 것이 정말 이상터라고요. 세월이 지나 이제는 그 맛을 알지요 ㅎ ㅎ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안다잖아요? 지금이 쑥개떡을 먹는 계절인가요?
2012-03-23 19:55:48 | 이수영
한 형제님, 너무 반갑습니다^^ 관절에 문제가 있는 터라 마음에 깊이 공감이 돼요... 좋은 의사를 만난 덕분에 수술하기엔 아까우니 자기 것을 살살 달래서 쓰다가 정 안되면 그 때가서 수술하자고.. 언젠가는 수술해야 하는데 그동안 더 성능도 좋아지고 싸게 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지요. 그런데 날씨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던 걸요! 오래 서있어도 힘들더라고요. 주님 덕분에 조금 나아진 듯 해요. 이렇게 자주 홈피에 등장해 주시고 우리 우주적인 교회 일원이시니 편하게 들어오셔서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도 실생활 이야기도 올려 주시면 좋겠다는 바램이지요. 형제님의 말솜씨나 글솜씨가 너무 구수한데에 저도 한표!
2012-03-23 19:45:34 | 이수영
오혜미 사모님 시어머님이신 조현숙 어르신께서 만들어 주시는 쑥개떡 생각이 납니다. 정말 맛있는데.. 너무 너무 맛있는데..ㅎㅎ 요즘 어르신 몸이 편찮으셔서 걱정입니다. 건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2012-03-23 16:03:03 | 김상희
형제님을 보면 늘 저희 아주버님이 생각납니다~ 외모적으로도 많이 닮았고 똑똑하시고 정확하시며 아주 열정이 넘치는 아주버님은 아직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이고 마음의 문도 닫고 계시지요 헌데 형제님의 간증과 말씀을 듣고 우리 아주버님께도 복음을 다시한번 들으실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겼네요. 글속에서도 동일한 형제님의 분위기와 구수한 말투가 느껴집니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삼계탕 끊여 먹어야 겠네요~형제님도 늘 평안하세요~
2012-03-23 15:32:36 | 주경선
오늘은 삼계탕의 날이네요...ㅎㅎ 인공관절과 우리 몸안의 관절 계수가 그렇게 차이가 있군요.. 관절을 적당히 아껴야 하는데 너무 아껴도 문제가 생기지요? 운동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걷기만 해도 좋다는 말이 반갑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도 관절이 있다면 우리 사랑침례교회 지체들간의 관절 마찰계수는 몸의 관절보다 훨~씬 더 낮았으면 좋겠고 또 하루를 자고 일어 나면 마모된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더 건강해지는 마음의 관절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2-03-23 14:42:40 | 오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