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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소망이 없음을 깨닫는 경험은 예수님의 믿음으로만 살고 싶은 강한 동기가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그 경험은 노력해도 내려놓아지지 않는 것이 저절로 내려놓아지게끔 하는 역경일수도 있고 또 믿음때문에 받는 핍박은 오히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게끔 단련시키는 요소가 되어 결국 감사함으로 끝나요.. 자신의 계획을 따르는 데서 죽으라 라는 문구가 2024년도부터 완전 제것이 되었으면..주인이신 예수님께 기도 드립니다. -육체의 훈련은 유익이 거의 없으나 하나님의 성품은 모든 일에 유익하며 현재의 생명과 다가올 생명의 약속을 지니고 있느니라- 디모데전서 4장 8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4-04-22 20:12:01 | 목영주
(책임감이 덜해서일까요)손주들은 마냥 이쁘기만 할 것 같아요~^^ 곱고 섬세하게 생긴 꽃만봐도 하나님계심이 느껴지는데 이쁜아가는 경이로운 느낌이 들것 같아요. 멋진 할머니되심 축하드려요!
2024-04-22 20:00:10 | 목영주
<2024년 미디어 헌금 캠페인 공지(4월 28일)> 안녕하세요? 사랑침례교회가 시작된 지 어느덧 벌써 16년이 되었습니다. 10명이 안 되는 사람들이 영혼의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모인 모임이 이제는 주님의 은혜로 성장해서 매주 1,000여 명의 성도들이 예배드리는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먼저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인터넷이라는 유용한 도구가 있었습니다. 현시대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사실 많은 경우 좋지 않은 것들을 보고 배우는 매체로 활용되지만 저희에게는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사실 시대가 급격히 변하고 사람들의 사고도 이에 따라 변하면서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길거리에서 혹은 가가호호 방문하여 일대일로 직접 말하며 혹은 전도지 등으로 진리를 전하는 방식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성경의 여러 책들을 설교/강해하여 녹화하고 저희 사이트에 올려 누구나 보게 하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내보낸 결과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 모든 것들을 여러 장의 MP3 CD로 만들어 원하는 사람들에게 마음껏 무료로 배포하게 하였는데 이 CD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알리는 데 큰일을 하였습니다. 또한 <구원의 기쁨과 확신>, <성경의 역사>, <재림과 휴거 바로 알기>, <천주교화 기독교>, <개역성경분석>, <왜 안하는가?> 등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책자들을 만들어 역시 무료로 배포하였습니다.   모든 책자 무료 PDF 파일   이런 일들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저희의 미디어 선교 사역을 통해 진리를 발견하여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전국에서 또 여러 나라에서 연락해 오는 분들의 수가 요즘 부쩍 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저희 교회는 미디어를 잘 활용해서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온 세상에 전해야겠다는 단순한 목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저희 교회가 잘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려 합니다. 2024년에는 다음과 같이 무료 책자들을 보내려 합니다.   1. 목회자 무료 책자 8권 10,000세트(이미 발송함)   1. 바른 성경과 사본을 찾아서(428쪽) 2.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408쪽) 3. 천주교의 유래(312쪽) 4. 칼빈주의 비평(440쪽) 5. 창조와 진화 바로 알기(140쪽) 6. 복음 전도 가이드(76쪽) 7. 성경 해석 법(80쪽) 8. 왜 안 하는가(156쪽) 2. 성도들 무료 책자 8권 10,000세트(다음 주 발송함)   1. 바른 성경과 사본을 찾아서(428쪽) 2. 킹제임스 성경 답변서(408쪽) 3. 천주교의 유래(312쪽) 4. 재림과 휴거: 역사와 영원의 파노라마(320쪽) 5. 어둠 속의 등불: 성경의 역사(224쪽) 6. 세상을 바꾼 책: 1611 킹제임스 성경(200쪽) 7. 구원의 기쁨과 확신(80쪽) 8. 성경 신자들의 교리 문답(60쪽)    3. 하드커버 스터디 성경 10,000권(5월 말 발송 예정) 4. 올해에는 고화질의 4K 영상 서비스를 위해 모든 장비를 바꾸고 강대상의 LED 스크린도 교체합니다.  제가 이 교회에 목사로 있는 동안 성도님들과 성도님들의 자녀들이 필요로 하는 미디어 선교 및 교육 자료를 가능한 많이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볼 때 이것은 시대적 사명이고 여러분은 저와 함께 이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사랑침례교회로 부름을 받은 동역자들입니다. 이런 일들을 위해 2024년 4월 28일에는 미디어 선교를 위한 특별 헌금을 하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께서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주시면 교회가 진리를 전하는 미디어 선교 사역을 효과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을 줄 아오니 이번의 특별 헌금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인터넷으로 저희 교회의 말씀을 듣는 분들 가운데 이 일에 동참하기 원하는 분이 계시면 교회 사이트 우측 상단에 있는 후원 안내를 누르면 사랑침례교회 계좌 정보가 있으니 그 계좌로 성함과 미디어라고 해서 입금하시면 이 용도로 쓰겠습니다(예를 들어 홍길동미디어, 김영희미디어). 계좌: 우리은행 1005-901-906972(사랑침례교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사랑침례교회의 고귀한 사역에 아낌없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침례교회 헌금의 원리(고린도후서 9장 6-7절) 6 다만 내가 말하는 바는 이것이니 곧 인색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인색하게 거둘 것이요, 풍성하게 뿌리는 자는 또한 풍성하게 거두리라는 것이라. 7 저마다 자기 마음속에 정한 대로 낼 것이요,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거이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24-04-22 16:16:3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느덧 4월도 중순이 지났습니다. 이번 달에는 우리 성도들의 마음이 무거워지는 사건들이 있었지만 동시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우리의 전성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평안이 생기곤 합니다. 이 책이 말하듯 작은 왕국이 주는 두려움은 큰 왕국이 주는 소망에 초점을 맞출 때 사라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마지막 때, 자매들이 서로 모여 교제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번 자매 모임에서는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 독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함께 읽은 챕터에서는 우리의 왕국을 떠나 하나님의 왕국을 위해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 그리고 예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했습니다. 이를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9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  그리스도는 우리를 죽음으로 부르시지만 실제로는 우리를 죽음에서 구하시고 진정한 삶을 주신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육신적인 삶과 자기 나름대로 갖고 있는 삶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일한다. 위험이나 상해, 고통, 어려움, 손실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생명을 보존하고 지키려는 이러한 본능은 모든 사람 안에 깊이 내재되어 있다. 그런데 생명의 창조주께서 사실상 우리에게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요청하고 계신다. 말이 안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스도의 요청이 갖는 심오한 논리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보일 것이다. 누가복음 9장 23-26절에 기록된 그분의 말씀을 살펴보자.  현실세계의 가장 큰 위험은 생명인 척하는 죽음이다. 죽음은 에덴동산에서 생명인 척했고 이후에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 잠언 14장 12절은 죽음의 속임수를 잘 요약한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옳으나 그것의 끝은 사망의 길들이니라."  우리 죄인들은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생명은 거부하는 일을 매우 잘한다. 예를 들어 TV를 보면 간음이 생명으로 그려진다. 성적 욕망을 느끼는 순간이나 불법적인 성행위를 하는 순간이 처음에는 활력을 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간음은 몸과 영혼을 잔인하게 투자하는 것이다.(잠5:4-5)  혹은 폭식을 한번 생각해보자. 이것은 하나님이 창조하는 좋은 것을 즐기는 것으로 무해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은 진정한 삶을 빼앗고 몸과 영혼을 다 망치는 길이다. 물질주의는 감각을 만족시키는 좋은 것들로 자신을 에워싸면 매우 강력한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물질주의는 우리는 약탈한다. 때문에 성경이 반복해서 우리에게 경고하는 것은 생명은 물질적인 '빵' 그 이상의 것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생명인 척하는 죽음'이 반복해서 우리를 속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경고를 들어야 한다. 누가복음에서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을 요청, 논리, 질문, 경고라는 네가지 항목으로 정리해보겠다. -죽어야 한다(요청)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다. "어떤 사람이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지니라." 이 세가지 요청은 진정한 생명의 삶으로 난 유일한 문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아를 우선시하는 데서 죽으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 삶을 추구하는 것에서 죽으라 나를 따르라: 자신의 계획을 따르는 데서 죽으라 -영적 자살을 피하게 된다(논리)  그리스도는 왜 이리 어려운 요청을 하실까? 왜 아 세가지 죽음보다 더 쉬운 것을 주시지 않을 걸까?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죄의 속성과 관성을 아신다.  죄는 본성상 자기중심적이다. 반면 그리스도는 우리를 우리 자신의 죽음으로 기꺼이 참여하도록 부르실 뿐 아니라, 그 부르심에 합당한 논리적 근거도 주신다.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그리스도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눅9:24; 마16:25; 막8:35 참조)  다시 말하지만 작은 왕국은 생명을 약속하지만 죽음을 가져오고, 큰 왕국은 죽음을 요구하지만 생명을 준다. 우리의 생명은 주님과의 관계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때문에 생명이신 그분 밖에서 생명을 구하면, 결국 영적 자살을 저지르는 꼴이 된다. 우리 마음이 숨을 쉬기 위해 필요한 영적 산소는 주님 안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  마태복음 6장 19-34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자신의 공급과 즐거움을 위해 사는 것이 걱정과 근심으로 이끈다고 가르치신다. 걱정은 삶에서 어떤 것도 변화시키지 못한다. 다만 그것은 우리를 변화시킨다. 걱정은 우리 영혼의 암이다. 걱정은 우리의 시간과 쉼과 힘과 용기와 소망과 인격과 관계와 목적과 예배와 즐거움과 만족을 갉아먹는다. 걱정이 우리의 삶을 지켜줄 거라 스스로에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안에 있는 수많은 선한 것들이 죽는다.  당신에게 자신을 향한 사랑과 자기 삶을 위한 멋진 계획이 있음을 인정하라. 우리 주님은 이것을 알고 계신다.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유지하고, 보존하고, 통치하려는, 개인적인 강한 욕망의 힘을 알고 계신다. 그 힘이 너무나 강해서 죽음만이 해결책임을 알고 계신다. -모든 것을 가졌다면?(질문)  삶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을 잃은 채 살고, 일하고, 성취하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자기 왕국에 투자하는 것만큼 형편없는 투자가 또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부자이지만 이 땅에서 경험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즉 하나님과의 친밀함과 그분의 영광에 헌신하는 것이 빠졌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재물을 쌓는 것이 인격의 성숙보다 기능적으로 더 삶에 활력을 주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우리 삶을 온갖 잘못된 보화를 얻는 데 낭비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모른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임을 기억하기란 너무나 어렵다. -작은 왕국을 더 선호하는 위험(경고)  누가복음 9장26절에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들을 부끄러워하면 사람의 아들이 자기 영광과 자기 아버지 영광과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 속에서 올 때에 그를 부끄러워하리라." 예수님을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세상과 세상이 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의미다.  그분은 우리가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것, 혹은 너무나 좋아해서 동기를 부여하는 것, 그래서 그것에 따라 바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다 결정되는 것들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다. 그리고 이렇게 경고하신다. "나는 너희 삶에서 합당한 장소에 있게 하기를 거부하면 나도 영광 중에 너희를 나와 함께 있게 하지 않겠다." 쉽게 요동치는 마음을 가진 우리가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될 경고다.   당신은 주일에만 그리스도를 높이고 주중에는 다른 보물들을 위해 열정과 시간을 다 투자하지 않는가? 물론 일하고, 먹고, 쉬고, 투자하고, 관계 맺어야 한다. 문제는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통치하고 있고, 무엇이 당신의 판단과 행동을 결정하느냐다. -달콤한 약속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정말 어려워 보인다. "너 자신을 부인하고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지만 이 어려운 요청이 실제로는 은혜의 부르심이다.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방편이다. 당신의 주님은 당신에게 자살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아시기에 당신을 그냥 혼자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당신이 생명을 보면서 죽음이라 생각하고, 죽음을 보면서 생명이라 생각할 것을 아신다. 그분은 당신이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은 꽉 쥐면서 은혜로 주시는 선물을 받지 앉으려 할 것을 아신다. 죽으라는 그분의 부르심은 당신이 추구하는 너무나도 무모함 꿈들을 넘어서 삶을 살라는 제안이다. 비참하게 일그러진 이 세상은 결코 줄 수 없는 삶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삶을 자신만의 삶의 크기로 축소시키는 것은 생명이 아니다. 생명의 가면을 쓴 죽음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놀라운 은혜로 우리를 향한 그분의 모든 부르심이 위로로 다가온다. 모든 명령은 환영이 되고 모든 호소는 긍휼의 빛을 띤다. 이사야 55장 1-2절의 초대를 들어보라.  오호 목마른 모든 자들아, 너희는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참으로 와서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치르지 말며 포도즙과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빵이 아닌 것을 위해 돈을 허비하느냐? 또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 내 말에 부지런히 귀를 기울이라. 또 너희는 좋은 것을 먹고 너희 혼으로 하여금 스스로 기름진 것을 기뻐하게 할지어다.  당신이 스스로 성취하거나 계획할 때 느끼는 기쁨을 초월하는 기쁨이 있다. 당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신의 삶에는 초월적인 의미와 목적이 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꽉 잡고 있는 한 절대로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기억하라. 당신을 향한 그리스도의 부르심은 구원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따르라는 요청을 하시면서 그리스도는 당신에게 당신이 스스로 얻거나 성취할 수 없는 것을 주신다. 그리고, 물리적인 창조세계는 절대 줄 수 없는 것을 당신에게 제안하신다. 바로 그리스도를 아는, 모든 것 위에 뛰어난 영광을 주시려는 것이다. 이것이 세상이 받을 최고의 상이다. 이것이 온 우주 최상의 식사다. 이것이 당신의 삶에 의미를 주고, 당신을 영원한 즐거움으로 채워줄 유일한 것이다. 10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라 하나님 나라의 삶은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며 사는 것이다  우리는 은혜로 나 중심적인 삶에서 구원받았다. 죄로 인해 우리 안에는 땅에 매인 보화와 걱정에 매인 필요에 지배받으며 살고자 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과 뜻에 집중하여 새롭고 더 나은 방식으로 살라고 부른다.   예수님이 중심에 계시지 않고 더 이상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큰 왕국은 자신의 통치를 받는 수백만 개의 고립된 왕국이 되고 만다. 거듭 말하지만 큰 왕국의 삶은 예수님께 초점을 맞춘 삶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에 대해 앞 두 장에서 다루었지만, 이번 장에서 더욱 정확하게 정의 내려보려 한다. 내가 우려하는 것 중 하나는 기독교인들이 도식화된 유사 성경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의 유익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정확한 이해를 못하게 가릴 수도 있다. 그래서 이제부터 하나님 나라의 삶, 더 엄밀히 말해 그리스도 중심의 삶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려 한다. 하나님 나라의 삶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목적과 인격과 부르심과 은혜와 영광을 내가 생각하고, 바라고, 말하고, 행동하며, 소망하는 것의 중심 동기로 삼는 것이다. 이렇게 살 때 의미있고 목적 있는 삶을 살게 되는데, 거기서 하나님이 당신을 어디에 심으셨든 세상과 구별된다. -예수님께 초점을 맞춘 삶  구약에는 큰 왕국, 즉 예수님 중심의 삶을 다른 어떤 것보다 명확하게 규명하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은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교훈하시는 부분에 있다. 마치 대학에 입학하는 자녀와 부모의 대화를 읽는 것 같다. 자녀와 헤어지기 전, 부모는 지난 18년간 가르치려 한 모든 중요한 지침과 가치를 요약해서 자녀의 머릿속에 새기려고 노력한다. 이 말씀은 모든 신학, 윤리학, 변증론을 포함하여 평생에 가져야 할 성경적 세계관을 5분 내로 요약한 것이다. (신10:12-22을 찾아보자) -중요한 질문  이 구절은 큰 왕국의 삶을 살기로 헌신한 사람이 물을 수 있는 위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주 네 하나님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여기서 문제는 일련의 새롭고 다른 것들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당신 삶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행하고 계신 일에 반응하는 것이다. 이 중대한 질문들에 대해 신명기에서 두려움, 걷는것, 사랑이라는 3가지 심오한 단어로 답변한 것을 살펴 보겠다. ◆두려움  '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이 무엇인가? 오늘날처럼 하나님을 편안하게 내 필요를 채워주는 친구 같은 분으로 생각하는 기독교 신앙에서 이것은 매우 시기적절한 요청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 거룩함, 지혜, 은혜를 깊이 자각하고 두려워함으로써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 외에 다른 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두려움을 소유하지 않으시면, 우리 삶도 소유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다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게 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살게 될 것이다. ◆걷는것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하나님 나라의 삶은 마음의 태도일 뿐 아니라 삶의 방식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지 않다. 하나님은 우리가 매일의 삶에 적용할 수 그분의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 중심으로 이웃이 되고, 부모가 되고, 배우자가 되고, 친구, 동료, 그리고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혼란스러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소유물, 재산, 슬픔, 화, 기회, 책임감 등을 거룩하게 사용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초조해할 필요가 없다. 하나남은 말씀 속에서 매일의 우리 삶을 향한 그분의 뜻을 명백하게 드러내셨다. 우리의 주된 일은 신비를 밝혀내는 것이 아니다. 그분이 이미 드러내신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그날 우리에게 일어날 일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찾아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말씀 속에 나오는 명령, 지시, 원칙들이 우리가 어떻게 그분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지 다 알려준다. ◆사랑  큰 왕국과 작은 왕국의 근본적 차이는 우리 마음이 무엇을 사랑하느냐다. 나의 영적 상태가 다른 어떤 것보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드러낼 때, 내가 신경 쓰고, 걱정하고, 희생하고, 절제하고, 소망하고, 꿈꾸는 크기는 언제나 나 자신만의 삶의 크기로 축소될 것이다. 반면 내가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나 자신만의 바람과 필요라는 경계를 넘어 광활한 하나님 나라로 끌어올려지게 된다. 그곳은 날마다 만물의 구원과 회복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기억해야 할 것  이러한 그리스도 중심적인 삶의 모델에서 중요한 질문(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요구하시는가?) 다음에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이 뒤따른다. 즉, 큰 왕국의 삶은 주님을 기억할 때 언제나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놀랍게도 우리 죄인들이 늘 잊어버리는 것이 바로 그분이다. 우리의 생각은 그날 해야 할 일들, 직면한 어려움들, 주변 사람 등으로 꽉 차 있어서 우주를 향한 그분의 초월적인 목적으로 우리를 이끄신 영광의 주님을 의식하지 못한다.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삶은 왕을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것은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영적 활동이 아니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다. 내 일정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신경 쓰는 것이다.  하루를 시작할 때 무엇이 마음의 눈을 채우고 있는지 자문해보라. 어떤 '보이지 않는 것'이 당신의 관심을 끌고 동기를 부여하는가? 하나님을 보고 있는가? 당신의 하루가 그분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는가? 당신 삶 속에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주권이 깨달아지는가?  신명기 10장 14절은 "보라"로 시작한다(이 말에 해당되는 "Be hold"가 개역성경에서는 생략되었다). 관심을 집중시키려 할 때 흔히 사용하는 단어다. 저자가 하나님에 대해 관심 갖기를 바라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그분께 속해 있다. 이 세상은 실제로 그분의 것이다. 세상이 마치 내 것인 양 살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 2. 당신의 현재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신 10:15). 3. 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통치자시다(신 10:17). 4. 하나님은 정의와 사랑과 긍휼의 주시다(신 10:18-19).  이와 같이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예수님이 중심 되시는 큰 왕국의 삶을 사는 아주 중요한 핵심이다. -부르심  큰 왕국과 작은 왕국의 전쟁은 본질적으로 마음의 전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마음을 지배하는 두려움과 사랑이 당신 삶을 이끌어갈 것이다.  예수님이 행하신 일로 인해 우리가 받게 된 밝은 약속이 바로 새 마음이라는 사실에 힘이 나지 않은가? 예수님이 사셨다가 죽으셨고 다시 부활하셨기에 당신에게 마음을 변화시키는 은혜가 역사할 수 있다. 따라서 작은 왕국의 의도들을 버리라고 요청하는 이 말씀 구절은 당연히 삶을 바꾸는 마음 자세에 대한 요구가 된다.          
2024-04-22 13:40:00 | 박수현
안녕하세요, 자매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자매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 중 좋은 이야기들이 정말 많아서 저도 자매님 생각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기엔 이 광범위한 이야기들을 어떻게 다루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했고 아직은 제 필력이 부족해서 책 내용만 요약해서 올리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업데이트 하면서 제 필력이 조금 좋아지면 실제 나눈 이야기들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04-22 13:23:17 | 박수현
나는 결혼 3년차인 큰 딸이 보내준 태아 초음파 동영상을 한참동안 들여다 보았다. 보고 또 보고.... 너무 귀엽고 너무 신기하고.... 그러다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혼자 웃고 있었다.   너바라기/이정자   너를 처음 보던 그 날 너의 존재 자체로  감격이었지   너의 심장 소리를 듣고 너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네가 바로 앞에 있는 듯   웃고  또 웃고 또 웃었지   이제 너만 보이고 이제 너만 생각나고   이제 나는 너를 향한 너바라기가 되었구나.   그동안 친구들을 만나기만 하면 손자.손녀 자랑을 하고 카톡의 프로필을 손자,손녀로 바꾸는가 하면 심지어는 카톡방에 손자,손녀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도배하다시피 했을 때 나는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예쁠까? 그러나 이제 이해할 것 같다.  그리고  기도 제목의 1순위인 큰 딸 부부는  새 생명이 더해져서 +1순위가 되었다. 큰 딸은 교회가 논현동에 있을 때는 다녔었는데 현재는 나오지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새 생명의 초음파 사진을 처음 보던 날 큰 딸과 큰 사위에게 문자를 보냈다.   " 엄마는 어제 이 사진을 보고 또 보고 했단다. 감동이었어. 사랑의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게서 너희의 가정에 놀라운 축복을 부어주시기를 엄마는 기도해. 나를 태 속에 만드신 분께서 그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한 분께서 우리를 태 속에 짓지 아니하셨느냐?(욥31:15)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둘이 손을 꼭 잡고 아기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되기를 바래. 사랑한다. 우리 ***,~ 우리 OOO~"   그랬더니 둘 다 "네~" 라고 대답을 해서 참 기뻤다. 나는 새 생명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예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래서 나는 이 가정을 위해 또 새 생명을 위해 내 마음의 기도를 옮겨 보았다.   할머니의 기도/이정자   하늘과 땅의 소유주 되시고 사람의 주인이신 하나님 이 가정에 새 생명 주심을 감사합니다.   생명 주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항상 잊지않게 하시고 이 가정에 맡겨진 선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부모에게는 교육하기에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으며 자녀를 노엽지않게 하시고 주의 훈계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또 새 생명에게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별할 수 있도록 명철한 마음을 주시고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주의 길에서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이 가정에 평화를 주옵소서.   내가 할머니가 된다는 사실에서였을까? 어린이집에서 늘 보았던 아이들이 더 가깝게 느껴지고 더 사랑스러워짐이..... 할머니! 나의 새로운 호칭이 될 할머니가 설레임으로 마음에 든다.
2024-04-21 22:31:53 | 이정자
안녕하세요?  4월 3주차 성경읽기 퀴즈 정답을 올립니다. 샬롬~ 1. 나아만 편에 보낸 시리아 왕의 편지를 보고 이스라엘 왕이 자기 옷을 찢은 이유는? (5장)  시리아 왕이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7절)  2. 엘리사를 잡기 위해 시리아 왕이 군대를 보내 에워쌌던 도시는? (6장)  도단(13-14절)  3. 이스라엘 왕이 사마리아를 다시 탈환한 후 성문의 책무를 맡은 귀족은 어떻게 죽게 되었나? (7장)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말한 대로 백성에게 밟혀 죽음(17절)   4. 시리아 왕 벤하닷이 병들게 되었을 때 누구를 엘리사에게 보내 대언을 듣게 했나? (8장)  하사엘(8절)  5.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예후가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를 만난 곳은(9장)  나봇의 상속물 땅(21절)  6. 예후가 양털 깎는 집에서 아하시야 형제들을 몇 명 죽였나? (10장)  사십이 명(14절)  7. 아달랴가 왕가의 씨를 멸할 때 여호세바가 숨긴 아하시야의 아들은? (11장)   요아스(2절) 8. 시리아 왕 하사엘은 여호아스에게 무엇을 받고 예루살렘을 떠나갔나? (12장)  모든 거룩한 것들과 주의 집의 보고와 왕의 집에 있는 모든 금(18절)  9.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시리아를 몇 번만 치게 될 것이라고 했나? (13장)  세 번(19절)  10. 유다 왕 아마샤가 소금 골짜기에서 만 명을 죽인 족속은? (14장)  에돔(7절)  11. 주께서 예후의 자손은 몇 대까지만 이스라엘 왕좌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나? (15장)  사 대(12절)  12. 시리아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에게 공격당한 유다 왕 아하스는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나? (16장)  아시리아 왕 디글랏빌레셀(7절)  13. 호세아는 아시리아 왕 살만에셀에게 공물을 중단하고 누구에게 사자를 보냈나? (17장)  이집트 왕 소(4절)  14. 유대인의 말로 히스기야를 멸시하고 백성을 참담케 하려고 아시리아 왕 산헤립이 보낸 장군은? (18장)  랍사게(19절)  15. 이사야의 대언대로 산헤립 왕은 누구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나? (19장)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례셀(37절)  16. 히스기야는 어느 나라 사신들에게 보고와 병기고의 모든 것들을 보여주었나? (20장)  바빌론(13절)  17. 므낫세 왕 이후 누가 유다를 통치했나? (21장)  아몬(18절)  18. 요시아 왕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나? (23장)  므깃도에서 이집트 왕 파라오느고(29절)  19. 여호야긴을 대신해 바빌론의 왕이 세운 유다 왕 이름은? (24장)   시드기야(17절) 20. 포로로 잡힌 여호야긴에게 친절을 베풀고 감옥에서 풀어준 바빌론의 왕은? (25장)  에빌므로닥(27절) 
2024-04-21 17:15:47 | 관리자
벚꽃 만발한 아주 좋은 날  지역모임을 잘 다녀오셨네요. 여주에 성경 박물관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형제들도 청년들도 아이까지 참여해서 너무 좋아 보여요. 좋은 추억의 한 페이지를 소중히 간직하게 되어  보는 내내 좋았어요^^
2024-04-19 06:27:03 | 이수영
임금. 왕과 백성의 시대적 언어지요. 지금은 조선시대도 고려시대도 아닌데도 임금이라니. 언어는 시대를 반영합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었음에도 사고가 따라가지못하는 것이 안타깝죠.    
2024-04-19 06:12:31 | 이수영
    안녕하세요? 사랑침례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전달된 과정을 보여 주기 위해 성경 박물관을 만들고 4월 28일에 개관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1450년경의 금속 활자 인쇄술과 1517년 이후의 종교 개혁을 허락하시고, 영어를 세계의 공통어로 만드신 뒤 1611년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주심으로써 온 세상에 자신의 말씀이 편만하게 선포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박물관에는 16-17세기 종교 개혁과 영어 성경 형성 과정 기간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람들이 만든 성경들과 그들의 업적을 담은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영어로 된 여러 종류의 킹제임스 성경과 우리나라의 여러 성경들, 그리고 성경과 관련된 유용한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우선 다음과 같은 성경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은 오리지널판을 사진으로 스캔하여 동일한 크기로 동일하게 만든 팩시밀리 성경들입니다.    A. 전시된 성경들 1. 위클리프 성경(Wycliffe's Bible) 위클리프 성경은 존 위클리프(1320-1384)의 지시에 따라 중세 영어로 기록된 성경이다. 위클리프는 1380년에 신약 성경을 번역했고 성경전서는 1382년에 완역되었다. 이것은 인쇄된 성경이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쓴 컬러 성경이며 로마 카톨릭교회의 독특한 가르침들을 거부한 롤라드파 운동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가 번역한 성경은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불가타)라는 잘못된 번역 대본으로 인해 완전할 수 없었지만 로마 카톨릭교회의 가르침이 성경 말씀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했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정죄를 받고 출회당했다. 그가 죽은 뒤에 로마 카톨릭교회는 위클리프의 무덤을 열고 그의 뼈를 캐내어 불사르는 악행을 저질렀다.  2. 구텐베르크 성경(Gutenberg Bible) 구텐베르크 성경은 1450년경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7-1468)가 자신의 금속 활자 인쇄기로 서양에서 최초로 인쇄한 책이다. 이것은 한쪽에 42줄로 인쇄가 되어 있어 ‘42줄 성경’이라고도 불린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에는 성경을 널리 보급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참으로 묘하게도 1450년경에 서양에서 처음으로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로 인쇄한 책은 다름 아닌 라틴어 벌게이트 성경책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인쇄술을 통해 유럽 전역에 책들이 대량으로 퍼지게 되면서 정보 혁명이 일어났다. 르네상스, 종교 개혁, 인문주의 운동은 모두 구텐베르크 없이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3. 에라스무스 성경(Erasmus Greek New Testament)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15세기 최고의 그리스어 학자였던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1466-1536)가 천주교의 소수 사본들을 배제하고 도처의 신약 교회가 1,400년 동안 보편적으로 사용해 온 다수 사본들을 근간으로 편집한 그리스어/라틴어 대역 성경이다. 1516년에 출간된 1판은 로마 카톨릭교회의 라틴 벌게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인쇄기로 인쇄된 최초의 그리스어 원어 성경이다.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본문은 후에 ‘모든 성도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 본문’이라는 의미의 ‘공인 본문’(共認本文, Textus Receptus, TR)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1522년에 출간된 3판은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의 신약 번역의 토대가 되었다. 16세기 이후로 온 세상에 널리 퍼진 대다수 성경들은 에라스무스의 공인 본문에 기초하여 번역되었다.   4. 틴데일 성경(Tyndale Bible) 틴데일 신약 성경은 윌리엄 틴데일(1494-1536)이 1526년에 최초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서 번역한 영어 성경이다. 비록 그가 구약 성경을 완역하지는 못하였지만 그가 번역한 부분들은 히브리어 본문에서 번역되었다. 그는 평민들에게 성경 지식을 보급함으로 종교 개혁이 가능하다고 믿고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려 하였다. 그는 영어 성경 번역을 위해 독일로 건너가 비밀리에 번역 작업을 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단어들을 창안하기도 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한 죄로 체포되고 이단으로 몰려 결국 1536년 10월 6일에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형당하였다. 다수의 성경학자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약 70%가 틴데일 성경에 근거한다고 증언한다.  5. 1611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Bible) 킹제임스 성경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 왕국의 국왕 제임스 1세의 명에 의해 1604년에 번역을 시작하여 1611년 5월 1일에 출간된 영어 성경 역본이다. 킹제임스 성경은 전통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기반으로 당대 최고의 학자 50여 명이 동원되어 번역한 성경으로 1611년 출간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히고 다른 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사용된 성경이며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런던 침례교 신앙 고백의 믿음 진술문과 대다수 신학교의 교리 확립에 사용된 성경이다. 킹제임스 성경은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함께 영어 문학의 백미로 꼽히며 최근에 천주교 소수 사본에 근거한 많은 성경 역본들이 나왔지만 킹제임스 성경의 위상을 대체하지는 못했다.  6. 제네바 성경(Geneva Bible) 1560년에 완역된 제네바 성경(Geneva Bible)은 킹제임스 성경보다 51년 앞선 영어 성경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영어 역본 중 하나이다. 카톨릭교도인 메리 1세의 공포 정치로 영국의 많은 비국교도들은 스위스의 제네바로 망명하였다. 제네바 성경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영국에서 망명한 개신교도들에 의해 번역된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성경 보급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것은 휴대가 가능한 크기에 가격도 저렴했으며 활자도 읽기 쉬웠다. 여기에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1503-1559)가 개발한 성경의 절 구분이 도입되어 제네바 성경은 영어 성경 중 최초로 절 구분이 이루어진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출간 즉시 인기를 끌었고 영국에서 5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나 킹제임스 성경에 의해 대체되었다, 7. 1769년 옥스퍼드판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Bible Oxford Ed. in 1769) 킹제임스 성경은 인쇄상의 실수를 고치고 철자법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초판 출간 이후 약 150년 동안 몇 차례의 교정이 이루어졌다. 이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1760년에 프랜시스 파리스가 20년에 걸쳐 교정한 케임브리지판과 1769년에 벤자민 블레이니가 만든 옥스퍼드판이 있는데 후자의 본문은 ‘옥스퍼드 표준 본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출간되고 있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1760년판과 1769년판 본문이다. 이런 판들의 변화는 본문 개정이 아니라 단순히 영어의 변화에 따른 교정이었다. 1769년판 이후로도 아주 사소한 교정이 이루어지다가 1900년에는 현재 미국 홀맨 출판사 등의 킹제임스 성경 본문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케임브리지 퓨어 본문이 출간되었다. 8. 루터 성경(Luther Bible) 루터 성경은 프로테스탄트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1483-1546)가 독일어로 번역한 성경이다. 루터의 신약 성경 초판은 1522년 9월에 출판되었으며 1534년에 성경전서가 출판되었다. 루터의 신약 성경은 당대 최고의 인문주의 학자 에라스무스가 출판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기반으로 번역되었고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라틴어 역본 등을 기반으로 번역되었다. 루터 성경 출판의 가장 큰 의미는 그가 성경을 평민들의 독일어로 번역함으로써 독일어와 국가 정체성의 출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루터 바로 이전 시대에 발명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덕분에 인쇄된 루터 성경은 널리 보급되었고 오늘날 현대 독일어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것으로 인해 당시 독일의 문맹률은 급속도로 낮아져서 독일의 발전을 가져왔다.  9. 트리니테리언 성경 공회의 히브리어 그리스어 성경 영국의 트리니테리언 성경 공회(Trinitarian Bible Society)는 킹제임스 성경의 모체가 된 구약 히브리어 전통 벤 카임 마소라 본문과 구약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1권으로 묶어 출간하였다. 이로써 누구든지 쉽게 아마존에서 <The Holy Scriptures in the Original Languages Hardcover>로 검색되는 이 책을 구매할 수 있다. B. 전시된 오리지널 성경 낱장(leaf)들 1. 1611년 오리지널 킹제임스 성경 구약(에스더기 2-4장) 2. 1611년 오리지널 킹제임스 성경 신약(요한복음 2-4장) 3. 1551년 스테파누스 성경: 최초로 현시대의 절 번호를 도입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 이 성경에는 중간의 그리스어 공인 본문과 함께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와 에라스무스의 라틴어 번역이 대조되어 있다.(베드로전서 5장 1-5절) 4. 1562년의 스턴홀드/홉킨스 시편 72편: 스턴홀드와 홉킨스는 자기들이 번역한 시편을 보통 사람들의 곡조로 만들어 출간하였다. 이 시편은 영어로 완역된 최초의 시편이었다.(시편 72편) 5. 1791년 콜린스 킹제임스 성경: 이것은 1791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미국의 가정들을 위해 출간된 최초의 미국 가족 성경(Family Bible)이다. 그 뒤 콜린스 킹제임스 성경은 미국 대륙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인디언들에게도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도와주었다.(요한계시록 16-18장) 6. 1650년경의 제네바 성경: 1560년에 출간된 제네바 성경은 최초로 현대식 절 번호를 도입한 성경이다. 절 번호는 1551년에 최초로 절 번호가 들어간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따랐다. 1650년경에 만들어진 이 낱장(leaf)은 누구나 쉽게 소장하여 읽을 수 있도록 원래 성경의 4분의 1 규모로 축소하여 인쇄된 쿼트로판(4절판)의 일부이다. (고린도후서 9-11장) 7. 1650년경의 킹제임스 성경: 1611년에 출간된 킹제임스 성경은 예배당 비치용으로 매우 커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1650년경에 만들어진 이 낱장(leaf)은 누구나 쉽게 소장하여 읽을 수 있도록 원래 성경의 4분의 1 규모로 축소하여 인쇄된 쿼트로판(4절판)의 일부이다. (데살로니가 후서 3장-디모데전서 1-3장) 8. 루터 성경: 루터의 신약 성경은 당대 최고의 인문주의 학자 에라스무스가 출판한 그리스어 공인 본문 신약 성경을 기반으로 번역되었고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라틴어 역본 등을 기반으로 번역되었다. (창세기 1장) 9. 위클리프 성경: 위클리프는 1380년에 신약 성경을 번역했고 성경전서는 1382년에 완역되었다. 이것은 인쇄된 성경이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필사한 컬러 성경이다. (마태복음 서문 및 1장) 10. 틴데일 성경: 틴데일은 1526년에 최초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 신약 성경에서 영어로 신약 성경을 번역하였다. 1536년판은 그의 신약성경 마지막 판으로 문양들과 함께 고딕체로 인쇄된 아름다운 성경이다. (마태복음 1장)  11. 1867년경의 킹제임스 성경: 이것은 1739년, 영국 런던에 세워진 조지 에이어와 윌리엄 스포티스우드 출판사가 1867년경에 인쇄한 킹제임스 성경이다. (요한일서 5장)   12. 에라스무스 그리스어 선경: 이것은 에라스무스가 천주교의 소수 사본들을 배제하고 도처의 신약 교회가 1,400년 동안 보편적으로 사용해 온 다수 사본들을 근간으로 편집한 그리스어/라틴어 대역 성경이다. 1516년에 출간된 1판은 그리스어 공인 본문의 시초가 되었다. (마태복음 1장) 13. 구텐베르크 성경: 이것은 1450년경에 구텐베르크가 자신의 금속 활자 인쇄기로 서양에서 최초로 인쇄한 컬러 책(라틴어 벌게이트 성경)이다. (마태복음 1장) C. 전시된 포스터들 a. 포스터 610 x 914mm 1. 윌리엄 틴데일(William Tyndale, 1494-1536) “성경은 빛으로서 우리에게 진리의 길을 보여 주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소망해야 하는지 보여 준다. 성경은 모든 실수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며 우리의 역경 속에서 우리에게 위로를 주어 우리가 낙망하지 않게 한다. 또한 성경은 번영 가운데서 우리를 강건하게 하여 우리가 죄를 짓지 않게 한다.” 틴데일은 1526년에 최초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서 영어 신약 성경을 번역하였다. 그는 영어 성경 번역을 위해 독일로 건너가 비밀리에 번역 작업을 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단어들을 창안하기도 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한 죄로 체포되고 이단으로 몰려 결국 1536년 10월 6일에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형당하였다. 틴데일 성경은 그것의 뒤를 이은 많은 영어 성경의 기초를 놓았다. 틴데일 성경의 가장 큰 영향은 그것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성경 중 하나인 킹제임스 성경의 출간에 큰 영향을 주고 기여했다는 점일 것이다. 다수의 성경학자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약 70%가 틴데일 성경에 근거한다고 증언한다.    2.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1397-1468) “인쇄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실 것이며 그 말씀에서 진리의 샘이 솟구칠 것이다. 그 말씀은 새로운 별처럼 무지의 어둠을 몰아낼 것이며 이로써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빛이 사람들 가운데서 밝게 비치게 될 것이다.” 어려서부터 구텐베르크는 손으로 책을 필사하는 방법보다 더 쉬운 방법으로 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나뭇조각을 깎아 그 위에 글씨를 새기고 염색용 잉크를 묻혀 여러 가지 형태로 배열하는 일을 반복하다가 드디어 서양에서 처음으로 인쇄기를 발명하게 되었다. 그 결과 독일의 구텐베르크는 누구나 다 아는 ‘최초의 인쇄기 발명가’로 역사 속의 유명한 인물이 되었다. 이 일에도 성경을 널리 보급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참으로 묘하게도 주후 1450년에서 1455년 사이에 서양에서 처음으로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로 인쇄한 책은 다름 아닌 라틴어 성경책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3. 제임스 왕(King James, 1566-1625) “비교할 수 없는 신실함과 장엄한 언어, 무궁무진한 영적 풍요로움을 지닌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은 이름이 하나님의 말씀이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분, 예수 그리스도의 비길 데 없는 은혜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 왕국의 국왕 제임스 1세는 1604년에 영국의 모든 성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성경을 번역할 것을 지시하였고 1611년 5월 1일에 출간된 성경은 왕의 이름을 따서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불린다. 킹제임스 성경은 전통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기반으로 당대 최고의 학자 50여 명이 동원되어 번역한 성경으로 1611년 출간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힌 성경이다. 대중들의 일상 영어 속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표현이 침투해 들어갔기에 이것은 영어권 대중의 언어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흡사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유하는 일종의 DNA처럼 킹제임스 성경은 '영어권 세계의 공통 규범'이 되었다. b. 포스터 610 x 508mm(원어 성경 및 최초 인쇄 성경) 1. 히브리 마소라 본문(Hebrew Masoretic Text) 1516–1517년에 유대인 랍비들은 ‘다니엘 봄베르그판’(Daniel Bomberg Edition) 혹은 ‘제1 랍비 성경’(The First Rabbinic Bible)이라 불리는 구약 성경을 출간했다. 이어 1524–1525년에 제2판이 출간되었는데 벤 카임(Jacob Ben Chayyim)이라는 사람이 이것의 편집을 맡았으므로 이 본문은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이라 불리며 다른 말로 ‘제2 랍비 성경’(The Second Great Rabbinic Bible)이라고도 불린다.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은 출간된 후 400여 년이 지나도록 마소라 본문의 표준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도 바로 이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을 구약 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사용했다. 참고로 ‘마소라’(Masoretic)라는 단어는 ‘masorah’에서 나왔는데 이것은 히브리 단어로 ‘전통적인’(traditional)이란 뜻이다. 이 본문은 유대인 서기관들인 마소라들에 의해 여러 세대를 거쳐 전승되었으며 이들은 그 본문을 잘 지키고 보호하였다. 반면에 NIV, NASB 등 현대 역본들은 전통 본문이 아닌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Ben Asher Masoretic Text)을 번역 대본으로 채택하였기에 수많은 구절이 킹제임스 성경과 다르다.      2.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공인 본문(Erasmus Greek Textus Receptus)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15세기 최고의 그리스어 학자였던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1466-1536)가 천주교의 소수 사본들을 배제하고 도처의 신약 교회가 1,400년 동안 보편적으로 사용해 온 다수 사본들을 근간으로 편집한 그리스어/라틴어 대역 성경이다. 1516년에 출간된 1판은 로마 카톨릭교회의 라틴 벌게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인쇄기로 인쇄된 최초의 그리스어 원어 성경이다.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본문은 후에 ‘모든 성도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 본문’이라는 의미의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1522년에 출간된 3판은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의 신약 번역의 토대가 되었다(이 판부터 요한일서 5장 7절이 수록됨). 독일어 루터 성경, 프랑스어 올리베땅 성경, 스페인어 레이나/발레라 성경, 영어 킹제임스 성경 등 16세기 이후로 온 세상에 널리 퍼진 대다수 성경들의 신약은 다 에라스무스의 공인 본문에 기초하여 번역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유럽 전역에서 최초로 인쇄된 그리스어 신약 성경 본문을 편집하는 일에 에라스무스만큼 잘 준비된 인물은 없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 과업을 완수하도록 섭리로 그를 선택하시고 지시하셨다고 우리가 믿는 당연한 이유이다. 3. 구텐베르크 성경(Gutenberg Bible) 구텐베르크 성경은 1450년경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7-1468)가 자신의 금속 활자 인쇄기로 서양에서 최초로 인쇄한 책이다. 이것은 한쪽에 42줄로 인쇄가 되어 있어 ‘42줄 성경’이라고도 불린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에는 성경을 널리 보급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참으로 묘하게도 1450년경에 서양에서 처음으로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로 인쇄한 책은 다름 아닌 라틴어 벌게이트 성경책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인쇄술을 통해 유럽 전역에 책들이 대량으로 퍼지게 되면서 정보 혁명이 일어났고 르네상스 운동과 근대 시민 개념이 정립되었다. 인쇄술로 인한 파급 효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출현과 종교 개혁일 것이다. 마르틴 루터는 1517년 이후 본격적으로 로마 카톨릭교회를 비판하기 시작했는데 루터의 연설문, 논문, 논박문은 독일어로 번역/인쇄되어 광범위하게 퍼지고 전 유럽으로 그 불길이 번지면서 이를 통해 개신교가 탄생된다. 짧은 기간에 막대한 양의 문서를 찍어 낼 수 있는 인쇄술이 없었다면 루터는 단 2주 만에 전 독일 사람들을 사로잡은 종교 개혁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c. 포스터 610 x 508mm(영어 성경 역사) 1. 위클리프 성경(Wycliffe Bible) 위클리프 성경은 존 위클리프(1320-1384)의 지시에 따라 중세 영어로 기록된 성경이다. 위클리프는 1380년에 신약 성경을 번역했고 성경전서는 1382년에 완역되었다. 이것은 인쇄된 성경이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쓴 컬러 성경이며 로마 카톨릭교회의 독특한 가르침들을 거부한 롤라드파 운동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소수의 사람들만이 익숙하지 않은 라틴어 성경을 읽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중세 영어를 더 적절하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위클리프는 보통 사람들의 말로 된 번역을 지지하면서 “이런 번역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잘 아는 언어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였고 성경을 보통 사람들의 영어로 번역하는 계획을 고안했다. 그가 번역한 성경은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불가타)라는 잘못된 번역 대본으로 인해 완전할 수 없었지만 로마 카톨릭교회의 가르침이 성경 말씀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했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정죄를 받고 출회당했다. 그가 죽은 뒤에 로마 카톨릭교회는 위클리프의 무덤을 열고 그의 뼈를 캐내어 불사르는 악행을 저질렀다.  2. 틴데일 성경(Tyndale Bible) 틴데일 신약 성경은 윌리엄 틴데일(1494-1536)이 1526년에 최초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서 번역한 영어 성경이다. 비록 그가 구약 성경을 완역하지는 못하였지만 그가 번역한 구약 부분들은 히브리어 본문에서 번역되었다. 그는 평민들에게 성경 지식을 보급함으로 종교 개혁이 가능하다고 믿고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려 하였다. 그는 영어 성경 번역을 위해 독일로 건너가 비밀리에 번역 작업을 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단어들을 창안하기도 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한 죄로 체포되고 이단으로 몰려 결국 1536년 10월 6일에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형당하였다. 틴데일 성경은 그것의 뒤를 이은 많은 영어 성경의 기초를 놓았다. 틴데일 성경의 가장 큰 영향은 그것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성경 중 하나인 킹제임스 성경의 출간에 큰 영향을 주고 기여했다는 점일 것이다. 다수의 성경학자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약 70%가 틴데일 성경에 근거한다고 증언한다. 오늘날 영어권 사람들이 인용하는 인기 있는 문구와 성경 구절 중 상당수는 틴데일의 언어로 되어 있으므로 그는 영어와 영문학의 확립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3. 커버데일 성경(Coverdale Bible) 커버데일 성경은 마일스 커버데일(Myles Coverdale, 1488-1569)이 편찬하여 1535년에 앤트워프에서 출판한 ‘최초로 완역되고 인쇄되어 출판된 영어 성경 역본’이었다. 1537년에 출판된 후기 판들(2절판과 4절판)은 영국에서 인쇄된 최초의 영어 성경전서였다. 1537년판은 왕실 허가증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국가의 승인을 얻은 최초의 영어 성경이었다. 커버데일 성경의 시편은 1540년판 그레이트 성경과 1662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성공회 공동 기도서, 그리고 1979년까지의 미국 성공회 공동 기도서의 모든 판에 포함되었다. 커버데일은 1539년에 출간된 그레이트 성경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커버데일 성경은 계속해서 재인쇄되었고 20개 이상의 성경전서 판들 중 마지막 판 혹은 그 신약 성경은 1553년에 나왔다. 커버데일은 자신의 신약 성경을 틴데일의 번역에 기초를 두었고 구약 성경의 경우 틴데일이 출판한 모세 오경과 그가 출판한 것으로 여겨지는 요나서를 사용했다. 그는 틴데일이 출판하지 않은 다른 구약 자료들은 사용하지 않았고 대신에 스스로 구약 성경의 나머지 책들을 번역했다. 원어 학자가 아니었던 그는 주로 독일어 성경과 라틴 벌게이트 성경을 포함한 라틴어 자료들을 사용하여 번역 작업을 하였다. 4. 매튜 성경(Matthew Bible) 매튜 성경은 1537년에 존 로저스(John Rogers, 1505-1555)가 토마스 매튜(Thomas Matthew)라는 가명으로 처음 출판한 성경이다. 매튜 성경은 틴데일의 신약 성경과 그가 체포되어 처형되기 전에 번역할 수 있었던 구약 성경의 상당 부분을 결합한 것이다. 커버데일은 주로 독일어와 라틴어 자료들을 번역하여 구약 성경과 외경을 커버데일 성경으로 완성했는데 이때 단 하나의 예외는 로저스의 번역을 차용한 외경 ‘므낫세의 기도’였다. 그러므로 매튜 성경은 영어 성경 역본들의 주요 순서에서 매우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 매튜 성경은 세 사람이 합쳐서 만든 작품이며 적어도 다섯 가지 언어로 된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매튜 성경의 신약과 구약의 여러 책은 틴데일 성경을 그대로 사용하였는데 틴데일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에서 직접 번역 작업을 했고 에라스무스의 라틴어 역본 및 루터의 독일어 성경을 참조했다. 로저스가 토마스 매튜라는 가명을 쓴 것은 아마도 번역에 틴데일이 참여했다는 사실을 헨리 8세에게 숨길 필요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구약 성경과 외경의 나머지 책들은 로저스와 커버데일의 작품이다. 매튜 성경 초판은 1537년에 함부르크에서 인쇄되었고 그 이후 판들은 런던에서 인쇄되었다.  5. 그레이트 성경(Great Bible) 1539년에 출판된 그레이트 성경(혹은 대성경)은 영국의 헨리 8세가 영국 국교회 예배 시간에 큰 소리로 낭독할 수 있도록 승인한 최초의 공인된 영어 성경이었다. 그레이트 성경은 헨리 8세의 비서인 토마스 크롬웰의 위임을 받아 마일스 커버데일(1488-1569)이 준비하였다. 1538년에 크롬웰은 성직자들에게 “영어로 된 가장 큰 크기의 성경책을 제공하고, 바로 그 책을 그들이 돌보고 있는 해당 교회 내의 편리한 장소에 두어 그들의 교인들이 가장 편리하게 그것에 접근해서 읽을 수 있게 하라.”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런 배경에서 가로 280mm, 세로 419mm의 가장 큰 크기로 출간된 그레이트 성경에는 틴데일 성경의 많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수정되었다. 틴데일 성경은 완역되지 않았기 때문에 커버데일은 그리스어, 히브리어, 아람어 원본을 사용하지 않고 라틴어 벌게이트와 독일어 역본들에서 틴데일이 번역하지 못한 구약 성경 및 외경의 나머지 책들을 번역하였다. 이 성경은 크기가 커서 보통은 그레이트 성경이라고 불리지만 크롬웰이 출판을 감독했으므로 크롬웰 성경, 강단에 사슬로 묶어 두었으므로 사슬로 묶인 성경, 인쇄소의 이름을 따서 휘트처치 성경 등으로도 불렸다.  6. 제네바 성경(Geneva Bible) 1560년에 완역된 제네바 성경(Geneva Bible)은 킹제임스 성경보다 51년 앞선 영어 성경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영어 역본 중 하나이다. 카톨릭교도인 메리 1세의 공포 정치로 영국의 많은 비국교도들은 스위스의 제네바로 망명하였다. 제네바 성경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영국에서 망명한 개신교도들에 의해 번역된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성경 보급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것은 휴대가 가능한 크기에 가격도 저렴했으며 활자도 읽기 쉬웠다. 여기에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1503-1559)가 개발한 성경의 절 구분이 도입되어 제네바 성경은 영어 성경 중 최초로 절 구분이 이루어진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출간 즉시 인기를 끌었으며 영국에서 5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 제네바 성경은 16세기 영국 개신교도들의 주요 성경이었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 올리버 크롬웰, 존 녹스, 그리고 천로역정의 저자인 존 번연이 사용한 성경이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넘어간 청교도들이 들고 간 성경도 제네바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많은 비국교도들에 의해 존경을 받았고 특별히 크롬웰의 병사들이 잉글랜드 내전 기간 중에 애독하였다. 7. 비숍 성경(Bishops’ Bible) 비숍 성경(감독 성경)은 1568년에 영국 국교회의 권위하에 출판된 영어 성경이다. 이 성경은 1572년에 대폭 개정되었으며 1602년판은 1611년에 출간된 킹제임스 성경의 기본 본문으로 사용되었다. 비숍 성경은 1539년에 출간된 그레이트 성경과 1560년에 출간된 제네바 성경의 뒤를 잇는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에 명시된 철저한 칼빈주의는 영국 국교회의 거의 모든 감독(목사)들이 가입한 국교회의 고교회파에 불쾌감을 주었고 이것을 타개하기 위해 캔터베리 대주교인 매튜 파커(1504-1575)와 그의 동료 감독들에 의해 이 성경이 번역되었다. 엄밀히 말해 비숍 성경 역시 그레이트 성경처럼 완전히 원어에서 번역되었다고 주장할 수 없다.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은 1602년판 비숍 성경을 번역의 기초로 삼으라는 왕의 지시를 받았지만 기존의 여러 역본들도 부지런히 살펴보고 비교하여 번역하였고 1611년에 출판된 후 킹제임스 성경은 곧 비숍 성경을 대신하여 영국 국교회의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비숍 성경은 그레이트 성경의 뒤를 이어 교회 예배에서 큰 소리로 읽도록 지정된 두 번째의 공인된 역본이었고 왕의 명령에 따라 ‘강단 성경’으로 자리를 잡았다.  8.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Bible) 킹제임스 성경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 왕국의 국왕 제임스 1세의 명에 의해 1604년에 번역을 시작하여 1611년 5월 1일에 출간된 영어 성경 역본이다. 초판 표지 중앙에는 “구약과 신약을 포함하는 본 성경전서는 제임스 폐하의 특별 명령에 따라 원어에서 번역하였으며 또한 이전 역본들을 부지런히 비교하고 수정하여 번역하였음. 교회에서 낭독하도록 지정받음.”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킹제임스 성경은 전통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기반으로 당대 최고의 학자 50여 명이 동원되어 번역한 성경으로 1611년 출간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히고 다른 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사용된 성경이며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런던 침례교 신앙 고백의 믿음 진술문과 대다수 신학교의 교리 확립에 사용된 성경이다. 킹제임스 성경이 영어에 끼친 영향은 절대적이었다. 대중들의 일상 영어 속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표현이 침투해 들어갔기에 이것은 영어권 대중의 언어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흡사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유하는 일종의 DNA처럼 킹제임스 성경은 '영어권 세계의 공통 규범'이 되었다. ㅇ. 포스터 610 x 508mm(외국어 성경) 1. 루터 성경(Luther Bible) 루터 성경은 프로테스탄트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1483-1546)가 독일어로 번역한 성경이다. 루터가 1521년 보름스 제국 회의 이후 피신처인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숨어 지내며 1521년 12월부터 1522년 3월까지 11주 동안 번역한 신약 성경 초판은 1522년 9월에 출판되었으며 1534년에 성경전서가 출판되었다. 루터는 죽기 1년 전인 1545년까지 계속해서 본문을 향상시켰다. 루터의 신약 성경은 당대 최고의 인문주의 학자 에라스무스가 1519년에 출판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 2판을 기반으로 번역되었고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라틴어 역본 등을 기반으로 번역되었다. 루터 성경 출판의 가장 큰 의미는 그가 성경을 평민들의 독일어로 번역함으로써 독일어와 국가 정체성의 출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루터 바로 이전 시대에 발명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덕분에 인쇄된 루터 성경은 널리 보급되었고 오늘날 현대 독일어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것으로 인해 당시 독일의 문맹률은 급속도로 낮아져서 독일의 발전을 가져왔다. 루터는 신약 성경을 사복음서, 사도행전, 서신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순으로 배열하였는데 틴데일이 이런 배열을 영어 성경에 도입한 이후 전 세계 모든 신약 성경이 동일한 배열을 가지고 있다. 2. 레이나-발레라 스페인어 성경(Reina-Valera Spanish Bible) 표준 스페인 성경은 레이나–발레라(Reina–Valera) 역본이다. 레이나–발레라 역본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킹제임스 성경으로 불렸다. 레이나–발레라 역본은 자기 국민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제공하기 위하여, 그리스도로 인해 큰 고통을 받은 두 사람, 즉 레이나(Casiodoro de Reina, 1520–1594년)와 발레라(Cipriano de Valera, 1531–1602년)가 노력한 결과물이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어 성경도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 기초를 두었다. 레이나는 성경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 위대한 사람 레이나는 그 작업을 위해 많은 희생을 들였고 결국 12년이나 걸려 1569년에 그것을 완성하였다. 1557년에 레이나와 함께 스페인에서 도망했던 그의 친구 발레라는 1582년에 레이나의 작업을 교정하기 시작했다. 그의 개정판은 철저했지만 가능한 한 레이나의 본문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수적이었다. 20년 동안 개정 작업을 한 끝에 그의 나이 70세 때인 1602년에 발레라는 ‘레이나–발레라 역본’으로 알려지게 된 스페인어 성경을 출판했다. 발레라는 자기의 성경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완벽한 말씀이라고 믿었다.    3.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Stephanus Greek New Testament) 1536년 에라스무스의 사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섭리 가운데 공인 본문의 영향을 계속해서 넓혀 가셨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사용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은 프랑스의 유명한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1503–1559)였다.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그가 자신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1546년, 1549년, 1550년, 1551년에 네 번에 걸쳐 출판한 것이다. 1500년에 출간된 3판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그가 가지고 있던 14개의 필사본을 사용하여 1522년의 에라스무스 신약 성경을 교정한 것이다. 이것은 책의 안쪽 여백에 본문을 비평한 자료를 수록한 최초의 성경이며 후에 영국의 공인 본문이 된 킹제임스 성경의 기초로 사용되었다. 본문에 달아 놓은 주석 때문에 그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극심한 저항을 받고 1550년에 파리에서 추방당해 제네바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프로테스탄트 믿음을 받아들여 프로테스탄트가 되었다. 그는 1551년에 그곳에서 그리스어 신약 성경 4판을 발행하였다. 스테파누스의 1551년판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숫자로 절 구분이 되어 있는 최초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이를 기초로 제네바 성경이 처음으로 영어 성경에 절을 도입하였다. 기타 아트 작품 1. 성경 역사 개요 설명(대형 아트 작품) 1450년경 구텐베르크의 금속 활자 인쇄 기술로 책들이 인쇄되기 전까지 세상의 모든 책들은 일일이 손으로 필사되었다. 1516년에 에라스무스가 도처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된 다수 사본들을 근간으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만든 뒤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기까지 온 세상의 주요 언어로 번역된 모든 성경들은 히브리어 전통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 기초한 것들이었고 이 모든 것의 정점은 영문학의 백미로 불리는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었다. ‘인류 역사 최고의 유산’인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되기까지 수고한 사람들 “번역이란 창문을 열어 빛이 들어오게 하는 작업이다. 번역은 우물의 뚜껑을 열어 우리가 물로 나가게 해 준다. 참으로 보통 사람들의 말로 성경이 번역되지 않는다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두레박 없이 우물가에 서 있는 아이들과 같을 것이다.”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의 서문)  약 1,600년에 걸쳐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기록한 신구약 성경의 말씀들은 영감, 보존, 정경, 번역 작업을 거쳐 완전하게 전달되었고 1450년경 구텐베르크의 금속 활자 인쇄기 발명과 1517년 루터에 의한 종교 개혁을 통해 중세 천주교 암흑시대의 속박을 산산조각 부수며 온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1611년에 ‘만국의 공통어인 영어로 완전히 보존된 킹제임스 성경’을 주시기 위해 위클리프, 구텐베르크, 에라스무스, 루터, 틴데일, 커버데일, 매튜, 크랜머, 래티머와 리들리 같은 순교자들, 엘리자베스 여왕, 칼빈, 그리고 제임스 왕 같은 위대한 사람들을 사용하셨고 230년에 걸친 이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인해 ‘인류 역사 최고의 유산’인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되었다. 2.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 커버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미국 지리 학회가 1888년부터 현재까지 130여 년 동안 매달 발간해 온 잡지이다. 이것은 매달 세계 탐험, 문화, 주요한 시사 문제, 동물, 역사, 우주, 과학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에 대한 단행본도 발간한다. 1611년에 출간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2011년에 400주년을 맞이하자 킹제임스 성경을 커버로 담은 특별호 잡지가 2011년 12월에 발간되었는데 이 안에는 36-59쪽에 걸쳐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킹제임스 성경이 인류에 미친 영향 등이 컬러 사진 및 도표 등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3. 마제스티 에디션 조판 CTP  현시대에는 박엽지라는 얇은 종이를 써서 성경을 인쇄한다. 박엽지 전지 한 장의 무게는 27-34그램이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최상급 품지의 33-34그램 종이를 사용한다. 전지 한 장의 앞면에 16쪽, 뒷면에 16쪽이 배치되게 배열하여 인쇄한 뒤 접으면 32쪽 묶음이 생기며 이 묶음들을 하나로 묶어서 신구약 성경 내지를 완성한다. 여기 전시된 것은 2021년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성경을 인쇄할 때 사용한 CTP(Computer To Plate) 인쇄판이다. CTP에서는 필름을 사용한 노광 공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디지털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다. 4.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     성경 번역 역사 관련된 책들 박물관의 한 벽에는 영어 및 우리말 성경과 관련된 50여 권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톰슨 성경, 스코필드 성경, 데이크 성경, 라이리 스터디 성경, 모리스 디펜더 스터디 성경, 히브리어-그리스어 키워드 스터디 성경, 매튜 헨리 스터디 성경, 스펄전 스터디 성경 등 여러 종류의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있고 존 로스의 누가복음, 이수정의 마가복음,  펜윅 성경, 구역 성경, 톰슨 주석 성경, 개역개정성경, 표준 새번역 성경, 비전 성경 등 우리말 성경이 있다.   또한 네슬레 알란드 28판, 리커 베리의 인터리니어 성경, 스크리브너의 공인 본문, 스트롱 콩코던스, 킹제임스 흠정역 한글 초판, 킹제임스 흠정역 한영대역 초판, 큰글자 성경, 작은 성경, 박사 성경, 한글 킹제임스 성경 초판 등이 있다.   (*) 박물관을 방문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추후에 예약 방법 및 시간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부분의 팩시밀리 성경들과 포스터는 다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Biblical Heritage Exhibit   오리지널 낱장들은 다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Greatsite.com    
2024-04-18 10:35:06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