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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님 안에, 주님 말씀들이 제 안에 동거하는 삶’ 곧 기도라며 살았지만 실은 홀로인 때가 많았는데... 새해에 좋은 기도제목을 제 마음 창에 걸어주시고 주님과 더 가까이 대화할 수 있는 복된 삶을 일러주셨군요. 형제님 참 감사합니다.
2013-01-08 23:00:48 | 최상기
항상 밝은 미소들이 이곳 저곳에서 흘러 나옴은 그만큼 서로 익숙한 생활들 아닌지요? 당연한 생활이기도~~~ 주일 아침 도서쪽은 항상 대화로 시끄럽지요. 인사도 크게 웃음도 크게( 제가 웃음이 많아서~~ㅋㅋ) 위에 쓰신 내용 바른 교회, 좋은 교회를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들의 소망 아닐까요?
2013-01-07 16:04:31 | 박진
모이는것에 힘쓰는 역할을 하고 계시지요.^^ 이렇게 함께 하게되어 기쁩니다. 우리아이들에게 본이되는 좋은교회 물려줄수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화이팅!!
2013-01-07 13:15:29 | 이청원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고 제거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어떤 문제라도 하나님앞에 가지고 나아갈 수 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첫 예배를 드리면서 성도들의 수가 부쩍 늘어났고, 아이들의 수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뛰어 다니고, 몸과 몸이 부딪히더라도 전혀 불편한 기색들이 없습니다. 어르신들에게도 미처 예의를 갖추지 못하고 경황스런일들이 많을텐데... 처음에 넓어 보였던 예배당이 비좁게 느껴집니다. 우리 교회가 암흑과 같은 이 시기에 진리의 빛을 밝게 비추는 등잔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예전에 자영업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생각하고 싶지않은 그런 시간입니다. 돈문제, 판로문제, 직원문제, 점포문제, 등 잘되면 잘 되는대로, 안되면 안 되는대로 퇴근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걱정속에 하루 하루의 일과를 보냈습니다. 내가 노를 저어야만 배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노 젓는 일을 멈출 수는 없는 일이죠, 아마 보는 사람도 애처러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열심히 노를 젓다가 이제는 지쳐서 낙담하고 있을 때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찾아 오셨듯이 저에게도 찾아 오셔서 위로하시고 일으켜 주셨습니다. 자아가 살아있는 한, 내가 노를 젓고 있는 한, 주님께서 들어올 여지는 없는 것이죠. 예수님의 뜻을 따라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갈 때 내 앞에 출렁이는 파도를 잔잔케 하시고 안식의 길로 인도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시며 신뢰하실만한 분이심을 몸소 체험케 해 주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해가 열리고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지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의 일도, 저의 가정의 일도, 속해 있는 교회의 일도 너무 평온합니다. 주일날 정 목사님께서 영혼의 어두운 밤에 대해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겪었을 줄 압니다. 저에게 또 다른 어두운 밤이 온다할지라도 이제는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손을 꼭 붙들고 지나가면 될테니까요. 저는 요즘 교회에서 하는 일이 없어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죄송하기는 한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일에 함께 하고, 대화하는 일에 함께 하고, 기도하는 일에 함께 하고, 밥 먹는 일에 함께 하고, 무엇보다 우리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모습으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예배 끝나고 차타고 집에 가는 중에 아내에게 설거지 당번에 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저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남쪽 끝 동쪽 끝 멀리서 오시는 분들로 인해 감동이 됩니다. 가시는 길도 한참을 가셔야 할텐데 하면서 먼 발치로 바라 보기만 합니다. 존경하는 마음 그지 없습니다. 올해에는 많은 새로운 일들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도 한 단계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른 말씀과 함께 되어 즐겁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겁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들을 만나 즐겁습니다. 바른 정신과 바른 믿음을 갖게 되어 즐겁습니다.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샬롬~
2013-01-07 13:02:56 | 조양교
유치부가 새로 생겼어도 유아실은 여전히 북새통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씨름하다 보면 또 다른 갈등?이 이해가 됩니다. 괴로우시겠지만 아이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을 통해 밝은 미래를 내다 본답니다.^^
2013-01-07 09:12:51 | 조양교
우리 교회가 독립교회로 자생한 것 처럼 교회안의 각 부서 활동도 자체적으로 전심을 다해 헌신 봉사하는 분들이 있어 아직은 미약하지만 체계를 잡아가네요.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며 사회와 교회에 이바지하는 리더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교육을 하면서 막상 그렇게 기도해 왔을 우리 부모님들의 바램을 현재의 우리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알게 모르게 하나님과 우리 부모님의 바램을 어느정도 이루어 드리는 것은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교회에 대한 간절한 열망과 소망이 이렇게 한발짝씩 한발짝씩 걸어가서 우리의 생애를 마감히는 날 뒤 돌아볼 때는 다 양질의 밑거름이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칭찬에 앞서 진리와 교회를 사랑하는 그 마음씨들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침부터 진지해지네요..'
2013-01-07 08:28:34 | 오혜미
드디어 유치부가 생겼습니다 얼마나 되는 성도님들이 유치부를 기다렸는지 모르지만 저에게 유치부의 신설은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저희가정? 부부? 문제는 오로지 하나 나  생  명...   (두둥...) 밖에 없다고 전에 말씀드린바 있는데 주일 하루종일 씨름하고나면 예배의 은혜는 커녕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이 썰렁하기 일쑤였죠 몸과 마음이 지쳐 이누무 자식 걸리기만 해봐라 각오를 하고 일주일을 시작했으니 제 (이런 남편이랑 사는) 마음... 아시는분...만 아십니다 ㅠㅠ   유아실은 늘 전쟁터입니다 로봇변신을 하고 뛰고 달리고 싸우고 울고 (물론 얌전히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엄마 옆에 그림같이 앉아있는 아이도 극소수 있긴 합니다만)... 그럼 쫒아다니면서 조용히해라 싸우지마라 울지마라 뛰지마라 거기에 저는 몇 달 전부터 껌딱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진리의 낯가림은 소문났죠) 그렇게  점심식사까지 먹이고 먹고나면 오후엔 에너지 고갈...짜증 시작입니다 아이도 낮잠 잘 시간까지 넘어서 짜증지수 마구 올라가는데... 말씀? 안 들려요   이제와서 말씀입니다만 제 안의 이런 문제가 교회에 대한 불만으로 커지더라구요 여기서 매주 이 고생을 하고 있는 엄마가 몇 명인데... 교회차원에서 해결을 해 줘야지 이 엄마들은 불만도 없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는거야 모야 불만 있는 엄마들 모아서 목소리를 내 봐야겠다 생각을 했어요 시간이 가면 해결된다 위로해 주시는 분도 있었지만 죄송하지만 그렇게는 못 기다리겠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서 유치부 이야기가 나온거예요 단순히 떠드는 예배방해자 애들을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수준에 맞춰 예배를 드리자는 야무진 포부를 가진 유치부 말이예요 그리고 유치부 관련해서 자매님들이랑 회의(?)하고 있는데 한 자매님이 그러시는 거예요 자매님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고 말씀도 거의 못 듣고 게다가 형제님은 앞에서 찬양인도한다고 나가있고 왜 나만 희생해야 하나 불평도 많이 했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 사정을 알고 계시고 이런 상황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신데 내가 하나님 말씀 못 들었다고 불평하길 원하실까 못 들어도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고 애들 돌보고 형제가 예배를 도울 수 있도록 돕기를 원하실까 생각이 들었대요...(이 자매님 누굴까~~요?^^) 저도 답을 찾은겁니다 너무 부끄럽고 너무 감사했어요 이 자매님이 바로 유치부 선생님이세요... 너무 좋죠^^   찬양을 크게 틀어서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환영해요’문구랑 풍선도 붙어있네요 (만들때는 글자모양이랑 색깔이랑 한참 고민했는데 애들 눈에 보였을까 모르겠네요) 오는대로 아이들 얼굴이 크~~게 나온 이름표 목걸이를 걸어주었어요 (사진을 찍어서 뽑아서 오려서 붙여서 껴서 만들었죠) 찬양하고 신나게 율동도 배웠어요 (선생님이 얼마나 잘도 하시지만 열심히 하시는지 너무 힘이 났어요 글제목이 엄마들의 잔치예요 아이들의 적응 위해 엄마들이 대부분 같이 오셨는데 아이들은 앞에서 찬양율동하는 선생님보고 어리둥절 어안이 벙벙한데 엄마들은 완전 신났어요 율동 따라하고 자기아이 율동하는 거 대답하는 거 보시고 흐뭇 행복해서 입이 귀에 걸렸어요) 그리고 말씀도 듣고요 왕관도 만들어 쓰고 사진도 찍고요 간식도 먹고요   유치부실에 있으면서 옆반에 있는 유년부 중고등부 선생님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수고하고 계시구나 수고하고 계셨구나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요 기쁨과 감사함의 표현이기도 하고요 한편으론... 유치부 첫 예배 준비한다고 엄마들 모였더랬어요 아이디어 모으고 사오고 오리고 붙이고... 근데 저는 혹하고 껌 때문에 돕지 못했거든요 죄송해서이고도 해요 사람 칭찬 듣고 인정 받자고 교사하시는 분은 없을테지만요 칭찬듣고 인정 받으면 기쁘자나요 제 죄송한 몫까지 성도님들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 주시라고요...   지루한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저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엄마를 놀라게 하는 창의적이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건강한 극히 정상이거나 어쩌면 천재일지도 모르는 혹 생명이와 엄마만 찾고 엄마에 만족하는 애착형성이 아주 자~~알 된 너무예쁜 껌 진리로 행복한 엄마입니다^^   유치부 화이팅!!
2013-01-06 23:43:01 | 김현진
교회의 지체들 중에 자매는 참 멋진 자매 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매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는 자신이 아닌 이웃이나 형제, 자매가 그리 많지 않겠지만 자매 말대로 사랑침례교회에서 가족같이 대하려 노력하는 형제, 자매들이 있음이 큰 위로와 힘이 되겠지요 하루하루 잘 견디고 힘내시고 위로함을 받으시고 말씀안에서 담대히 살아내시기를 바랍니다. 형제님의 건강과 강건함이 있기를 생각 날 때마다 기도할께요!
2013-01-04 22:46:27 | 노영기
김현진 자매님! 정말 글 솜씨 있으시네요! 생생하게 글을 쓴다는 것은 글쓰는 사람에게서는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이라 말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섬기는 방향으로 기쁨이 되는 참여가 더욱 더 커 가길 바랍니다.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3-01-04 22:38:57 | 노영기
저희도 참석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생생한 글로나마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다음에는 저희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주일에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자매님들과의 교제속에 한주를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2013-01-03 02:07:56 | 최정선
김현진 자매님~ 정말 글을 잘 쓰는군요....글 읽으면서 역시~~ 자매야~ 하면서 읽었어요 여러 부분에서 동감이 되고 화기애애하면서도 진지하게 서로의 마음과 형편을 읽고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사랑에 빠졌다라는 말이 사랑이 아님을 이제 알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육아로 힘들고 지쳐서 하루에도 몇수십번씩 컨트롤도 안되고 눈물도 나고 심신이 너무 힘든데도 교회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지체들만 봐도 힘이나고 위로가 되니 참으로 놀랍지요. 저는 솔직히 주일예배와 교제를 통해서 한주를 보낼 힘을 얻는다고해도 과연이 아니랍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역시나 쉽지만은 않은 하루를 살지만 그럼에도 옆에 있는 우리 지체, 멤버들이 있어 기쁩니다. 가정이 화평하고 부부가 화목해야 무겁고 힘든 일도 거뜬히 이겨낼수 있는것 같습니다 같은 믿음으로 서로를 위해 우리 기도해요....사랑합니다
2012-12-29 15:29:06 | 주경선
부부모임에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진지한 이야기룰 나눈 것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고 생생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 하여튼 이런 은사가 교회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게 너무 감탄스러워요. 홈페이지는 어떤 이벤트보다 더 우리의 기억을 도모해주는 아주 좋은 공간임엔 틀림없어요. 그리스도의 값진 피로 맺어진 형제들과 함께 흉.허물없이 삶을 나누는 현장...그야말로 가치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다들 넘어지지 말고 다시 일어나 힘차게 걷는 사랑지체가 됩시다..
2012-12-29 09:37:02 | 오혜미
아이들이 어려 지금 한창 힘들 때입니다. 저는 그때 믿음이 없었던 때라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속상하고 힘겨워도 부부가 예수님....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으니..그나마 트러블이 덜 생기고 바로 해결되어진 마음이 들어오는 게 복 아닐까..싶습니다. 아이들 수발이 조금 덜 해질때가 오면 특히,엄마들이 한결 들 고되게 될거예요. 저도 제 생활을 그대로 보고 배우는 육아가 제일 힘듭니다. 앞으로 함께 기운내서 견디어 가요~
2012-12-29 07:20:52 | 목영주
결혼 몇 년차까지를 새내기 부부라고 해야할까요. 모임에 참석한 부부들은 대충 3년차에서 12년차까지 였어요. 그리고 정목사님부부가 오셔서 함께 해 주셨네요 12월 25일이 결혼 29주년기념일이라고 하셔서 더 의미가 있었어요. 결혼기념일에 후배부부들의 사는 이야기 듣고, 조언해 주는 시간... 멋지잖아요? 내가 살아온 길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 나도 똑같은 문제로 사네마네 죽네사네 했던 이야기, 그리고 해결책... 이건 당신이 잘못했어, 당신이 고치면 문제없어 가 아니라 부부사이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면  해결 될 수 없다 하늘에, 하나님께, 진리에, 복된 것에 함께 소망을 두고 함께 한다면 과거는 잊혀지고 하루하루의 오늘을 살아내는 것 love가 아니라 charity를 실천, 실현하면서 사는 것이 부부고 가족이다 모임의 결론을 잘 내렸나 모르겠네요. 이 결론은 목사님의 설교로 인함이 아니고 우리의 대화 중에 도달한 결론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12시 언제 오셨는지 벌써 한상 가득... 오늘도 역시 차려내십니다. 거기에 촛불로 분위기 캬~~ “어~ 미역국 맛있다” “우리 아침이도 미역국 먹었잖아, 그때는 암말 안하더니...” 한 부부의 대화입니다 불화하면 어떻하시려고... 우리교회 주방팀의 책임이 큽니다 이청원자매님 피어스 선교사님 남윤수자매님 김상희자매님이 수고해 주셨네요. (이런표현써도되나?)뽀사지게 먹고 유아실로 올라왔더니 쿠키 빵 과일 주스로 다과상도 한상입니다. 교제 안하고 먹기만 해도, 안먹고 바라만 봐도 행복하겠죠^^   유아용 책상을 사이에 두고 이쪽편에는 사모님과 자매님들이 주욱~ 앉으니까 한 형제님 맞은편에 앉으시면서 하시는 말씀 “저희 무릎꿇고 앉을까요?”  다른 형제님 왈 “무릎 끓는 거 가지고 되겠어요? 엎드려 뻗쳐 하죠!” ㅋㅋ 참 맘에 드는 마음가짐입니다 그렇게 유쾌하게 시작한 대화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로 깊어갑니다   목사님께서 책을 한 권 가지고 오셨어요. 게리체프만의 ‘사랑의 5가지 언어’ 미국에 유명한 기독상담사인 저자가 수많은 부부들을 상담하면서 부부가 원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면서 보기를 보여줬죠. 인정하는 말, 함께 해주는 시간, 봉사, 선물, 육체적 접촉 중 우선순위를 꼽아보라고 하셨어요. 우리 대화 중, 이 모든 분야가 거론됐어요.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배우자로 인해 힘들어 하는 부부. 일에 혹은 자녀에게 빼앗긴 것 같은 배우자로 인해 섭섭해 하는 부부. 가사일, 자녀양육을 도와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부부.   부부중 자매가 먼제 문제를 이야기하면 형제가 자신의 입장을 말하거나 사과하는 식으로 진행됐어요. 형제가 변명을 하면 다른 형제님들이 “형제가 잘못했네, 무조건 잘못했다고 그래, 싹싹 빌고 내쫓지만 말아 달라고 해”^^ 하기도 하고 자매가 이야기 하다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면 다른 자매가 대변해 주기도 하고... 꼭 형제 대 자매 편가르기 한게 아니고요, 일중심인 사람 대 사람중심인 사람, 깔끔한 사람 대 털털한 사람, 이성적인 성격 대 감성적인 성격으로 나눠서 편들기가 되더라고요. 다 아는 이야기지만 다시한번 되새기기도 하고 결코 모르던 남녀를 알게되기도 하고요.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둘이서 이야기하면 언성 높아지고 싸움이 되고, 시비를 가릴 수가 없잖아요. 부부의 문제가 대개 시비의 문제라기 보다는 견해의 차이인 경우가 더 많겠지만 어쨌든 여러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면 둘이서는 보지 못했던 문제의 원인, 대화 중 실수한 부분, 싸움을 해결하는 과정의 방법을 조언 얻을 수 있고, 또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해지는 것도 있어요. 예컨대 저희 부부의 문제는 자녀양육의 문제였어요. 아빠가 생명이를 훈육하지 않는다는 것이였지요. 형제는 자기나름의 양육관을 가지고 훈육 중이래요. 자녀가 잘못을 했으면 야단도 치고 그래도 안되면 회초리를 들어서 바로 잡는 게 당연한데 자기생각에는 애니까 그렇지 이건 혼낼정도로 잘못한 일이 아닌데 엄마는 화가나서 씩씩거리면서 자기에게 따끔하게 혼을 내주고 회초리를 들어주길 바란다는 거예요. 형제자매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형제가 기준이 너무 높다, 자매 기준으로 맞추라 고 해 주시니까 제 속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6시반 그렇게 후련한 맘으로 마무리를 짓고 또 준비해 주신 호박죽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왔다가 계획에도 없는 2부를 하게 되었어요 서로 털어만 놨지 다짐을 못 받아낸거예요. 아니 서로 다짐을 못한거예요. ㅋ 다짐만 또 두시간 가량하고 못다한 이야기(?)와 부부게임(게임, 선물 다 준비됐는데 시간이 없어서 ㅠㅠ) 을 위한 3부를 기약하고 집에 오니까 10시가 넘었어요. 저희 부부는 집에 와서도 한참을 이야기해서 생명이 훈육에 있어서 제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하향조정하고 최종 책임은 가장이 지는 걸로 마무리를 지었어요. 저희처럼 돌아가셔서도 한참을, 밤새워 이야기하신 부부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시작이죠. 수년 동안 살면서 쌓인 부부의 모든 문제가 하루만에 다 해결되진 않죠. 다만 이런모임을 통해 다른부부들도 문제가 있구나 위로받고 둘 보다 여럿의 머리를 모아보고 주님 안에서 이렇게 문제를 오픈할 수도 있구나 몸인 교회를 생각하고 우리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자는 키를 갖게 되잖아요.   어제는 참석했던 한 형제님한테 전화를 받았어요. 혹 주제넘게 조언한 점 있으면 용서해달라는 것이였어요. 우리교회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부부들 모임의 기획-필요를 알아주신 것이지요. 부부들의 참석- 우리 부부의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잖아요. 섬김의 준비-저희를 위해 섬겨주신 분의 수가 이 모임을 누린 부부의 수 만큼이예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겨준 박장균형제님 부부를 빼놓을 수 없어요. 진짜 새내기부부가 꼬맹이들이랑 놀아주는 수고를 해주었어요. 이 부부가 아니었으면 절대 이루어질수 없는 시간이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아름다운 대화 예수님을 바라도는 시도 거기다 배려와 이 형제님 같은 겸손함까지 사랑의 언어 5가지 중 봉사를 원했던 자매님에게 다음날 바로 설거지를 해주었다는 훈훈한 후문도 들립니다.   모임에서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우리교회가 정상적이고 아름다운 가정들로 넘쳐나길 원합니다.
2012-12-28 23:23:24 | 김현진
이 기도문을 깊이 기억해야겠습니다. 자아중심적이고 근시안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좀 더 가치있고 보람된 비젼을 가져야겠습니다.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잊지 않는 성도님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모두들 혼자만 누리지 마시고 우리 함께 공유하는 공동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 해의 마무리와 시작으로 너무 좋은 기도라고 생각됩니다..
2012-12-26 16:00:40 | 오혜미
아멘! 아멘! 아멘! 우리교회가 기도하고 있는 것을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주님을 의뢰하고 바르게 나아가는 중에 있기에 특별히 목사님의 영육간의 건강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지막 시대라 더더욱 사탄의 세력이 밀까부르듯 흔들고 있기에 모든 성도가 이러한 지속적인 기도로 교회를 지켜나가야지요.
2012-12-26 15:22:14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