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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잿빛 하늘 훑고 훑으며 거의 쏟아져 내리듯 하아얗게 소복히 쌓여만 간다   알 수 없는 포근함에 이끌리듯 들어서는 영적 세상   잠들기 직전 죄의 무거운 가슴 안고 돌아누워 베갯머리 촉촉이 눈물 적시던 회개의 그 밤   노옾히 나는 한 마리 비둘기처럼 한없이 가벼운 하얀 가슴으로 전율 같은 환희 느껴지던 구원의 다음날 아침   온 세상이 함박눈에 파묻혀 버린 곳 하늘 우러러 눈 감고 서서 한 말씀 머얼리 올려 보낸다   주님    그 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 눈물 그 환희를 잊지 않고 있나이다   죽어도 죽어도 잊지 않겠나이다       ------------------------------------------------------------     함박눈 펑펑펑펑 내릴 때면 (아까 낮에처럼)   가능하면 교회 앞을 피해 다른 길로 다니거나 아니면 고개 돌리고 지나 다녔던 죄질 매우 나쁜 중죄인을 회심시켜 품어주신 주님...하나님의 은혜를 거듭 거듭 되새기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 앞에 그 마음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마음을 한 편 시로 올려드리고 싶었답니다   그러다가 ... 오늘 드디어...!...졸작 하나 만들어 올려 보냈습니다   ( 끝 )  
2024-02-15 18:47:27 | 최영오
맞습니다. 모든 일과 사물의 기원을 알면 정체성이 명확해 질 수 밖에 없지요.  그런면에서 이번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이승만이라는 개인의 업적을 통해  자유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립하는 분수령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나아가 성경신자로서 왜 창세기가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도 되는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4-02-15 10:38:00 | 이남규
  『건국전쟁』을 보고나서   제작기간 3년, 진귀한 기록 필름과 국내외 20여 명의 증언자를 토대로 역사적 사실을 완벽하게 복원한 영화 건국전쟁. 현재 관람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2월 16일에는 미국 CGV LA(1호점)와 Buena park(2호점)에서도 상영한다고 한다.   국민적 관심을 받으면서 연일 기록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설 연휴 동안 주요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관람 후 인증 샷을 올리거나 인증 글을 올려서 건국전쟁이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상영관마다 영화가 끝나면 기립박수를 보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곳곳에 발견된다. 보통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면 빠져 나가지만 그 자리에서 기립박수를 보내고 헤어지기를 아쉬워한다. 김덕영 감독의 오랜 행동과 고집이 영화를 만들어냈고 상업영화처럼 홍보나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입소문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평점 10점 만점에 9.74점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내내 머리를 맴도는 구절이 있었다. 바로 이사야서 1장이었다. 소도 자기 주인을 알고 나귀도 자기 주인의 구유를 알건 만(1장 3절), 너희가 어찌하여 더 많이 맞으려 하느냐? 너희가 더욱더 반역하려 하는도다. 온 머리는 병들고 온 마음은 기진하며 발바닥부터 머리까지 그 안에 성한 곳이 없이 상처와 멍과 곪은 종기뿐인데 너희가 그것들을 싸매며 향유를 발라 아픔을 달래지 못하였도다.(5절~6절)   영화에서 다른 나라의 건국 대통령의 동상들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건국 대통령 이승만은 동상은커녕 독재자, 런승만(한강다리를 끊고 도망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왜곡하여 잘못 가르치고 있다. 영화를 보면 한강철교 밑에 도보다리(부교)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오는 장면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좌파들의 이승만 지우기에 속아서는 안 된다. 이승만을 지우려고 하는 좌파들은 김일성의 논리로 무장된 것이다. 북한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종북 주사파들은 이승만이 살아나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분단의 원흉을 이승만에게 돌린다.    이승만 대통령은 1941년 Japan Inside out(일본의 내막기)을 집필하고 일본의 패망을 예견한다. 놀라운 일이다. 이승만은 천황을 신으로 숭배하는 '미카도이즘'과 군국주의로 무장한 일본은 머지않아 태평양을 놓고 미국과 전쟁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출간 초기에는 전쟁을 도발하는 책이라며 혹평을 받았으나 출간한 해 12월에 진주만 공격이 발생하면서 이 책은 일약 예언서로 불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토지개혁은 6.25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애국심으로 분출되었다. 유상몰수, 유상분배 정책을 단행했다. 지주들은 받은 돈으로 공장을 하고, 소작농은 자작농으로 변화되어 자본주의 국가로 변모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6.25때 농민들이 자신들의 토지를 지키기 위해서 공산주의에 속지 않고 열심히 싸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   반공포로 석방은 ‘신의 한 수’였다. 이승만 대통령이 원했던 것은 경제원조, 주한미군 주둔, 한국군의 증강 이 세 가지였다.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원조와 국군 20개 사단으로의 증원을 얻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었다. 이로서 한국은 미국의 각종 원조와 확보된 안보를 토대로 이후 경제 발전하는 데 자금을 모두 투입할 수 있었다. 반공포로석방이 ‘신의 한 수’로 일컬어지는 것은 100년 앞을 내다보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염두에 둔 정치적 결단이었다.   1954년 8월 2일 뉴욕 맨해튼 영웅의 거리, 군중 사이를 지나는 군악대 뒤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꽂힌 오픈카가 행진한다. 오픈카에 앉아 있던 당시 이승만 대통령, 밝은 표정으로 모자를 벗어 흔든다. 거리를 가득 메우며 환호하는 뉴욕 시민들을 향해 답례한다. 맥아더 등 역사에 공헌한 영웅들이 참석하는 뉴욕시에 공식행사, 영웅행진 모습이 영상으로는 70년 만에 처음 공개된 것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외국 원수로는 처음으로 행사의 주인공이 되어 주목을 받았다. 휴전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이루어진 다음해인 만큼 자유의 수호자로 불렸기 때문이었다. 김덕영 감독이 지난 해 6월 미국으로 건너가 위싱턴에 있는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45초짜리 미공개 영상을 찾아낸 것이다.   남북한의 국력차를 보면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건국전쟁의 뜨거운 열기를 한국 현대사의 전면적인 재인식의 계기로 만들어 현대사를 바로 세우기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올해부터 점차 확산될 것으로 확신한다. 현대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현대사는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역사이고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의 역사이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500년 전, 1,000년 전의 역사가 아니다.    그래서 한국의 현대사야말로 지금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만들어낸 역사이기도 하고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는 역사이기도 하다. 나는 누구인가?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이걸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건국과 근대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는 이 기적의 70여년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건국전쟁이 갖는 의미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2024-02-15 10:01:10 | 이규환
온 가족사진이 올라왔군요. 부모와 자녀분들이 교회에서 각자맡은 부분들을 성실히 봉사해주시니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크신은혜와 축복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2024-02-14 09:30:15 | 김경애
오직 '내 나라를  위한 마음'이 절절해 익는 동안 눈물이 어립니다. 어떻게 그당시, 확고한 믿음 가운데 세태를 직시하고  우매한 백성들을 위한 인물을 우리나라에 주셨는지 !  이승만이라는 인물을 거론 안하면  대한민국은 없습니다. 다큐로만 된 영화가 온 세상으로 퍼져  대한사람들이 각성하길 바랍니다. 국부에 대한 기념관이 하나도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인 슬픈 현실이니.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이 속히 지어지길  바랍니다.
2024-02-13 07:41:55 |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