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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관계다   나부터 하나님의 레시피 따르기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관계를 맺기 힘든 원인이 내게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자신의 두려움에 직면하고 올바른 기대를 갖고서 나 자신부터 바꾸기를 시작해야 한다.   찢어진 드레스를 모르고 입고 가는 사람에게 조용히 다가가 알려주고 조치하도록 하는 것이 관계다. 비판이 아니라 돕는 것이 관계다.우리는 이처럼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며 비판하기보다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의 삶을 헌신해야 한다.   구원문제와 취향 문제의 차이를 아는 것이 지혜다. 교회에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도 있기 마련이다. 그 문제를 올바로 직시하고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성숙한 모습이다. 떠나는 것은 첫 번째나 두 번째로 할 일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할 일이다. 교회가 모든 사람의 모든 취향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성숙한 사람은 영적 자양분을 스스로 섭취한다. 우리 각자는 자신의 영적 성장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을 지도록 부르심 받았다. 목사는 전체 교인들의 영적 식사를 도울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주일 설교뿐 아니라 소그룹 안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를 통해서도 행해진다. 자신에게 필요한 영적 자양분을 섭취하려면 모두가 매일 스스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진정으로 우리가 성장하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안에 거하며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거할 때 성령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의 마음과 생각에 더 가까워지게 하신다. 육신이 우리를 한 시간 지배하면 여러 해 동안의 삶을 손상시킬 수 있다. 거한다는 개념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계속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분께 복종한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발을 씻겨 주시면서 우리에게 관계를 맺는 본을 보여 주셨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의 발을 씻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더러움을 숨기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서 그것을 깨끗이 하는 일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발을 씻도록 도울 책임이 있다고 계시한다. 영적인 발냄새에 코를 막기보다 그 더러움을 깨끗이 하는 일을 돕는 종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우선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은 그 많은 고통을 지혜롭게 피할 것이다. 반석위의 집에도 비바람이 들이닥칠 것이라고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계획에 따라 건축된 집은 폭풍우를 능히 견딜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영적음식을 섭취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자신의 레시피가 아닌 하나님의 레시피를 따라야 한다. 하나님의 레시피에는 다른 성도들과의 영적 관계가 포함되어 있다.   ♥자매님들 나눔 이야기♥   * ‘교회는 관계다‘라는 책을 몇 주 나누며 우리가 먼저 말씀으로 나를 바로 세우고 관계를 맺는 준비가 중요함을 느낀다.   * 청년부 한 자매의 귀한 섬김을 보며 단지 말로 서로의 어려움을 다 드러내는 것만이 친밀한 관계가 아닌, 영혼을 향한 염려와 필요를 채우기 위한 진실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자세를 통해 지체로서의 성숙한 진실한 관계를 몸소 보고 정립하게 된다. (기꺼이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   * 교회에 와서 많은 변화가 보여 지는 지체를 통하여 더욱 소망이 커지며 교회의 바른 역할을 생각하게 된다.   * 우리는 각자에게 보이는 흠을 보며 서로 얘기해 줄 수 있고, 방법적인 부분에 미흡하더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한다.   * 내 자신이 교회에서 주어진 영적 레시피를 이용하여 직접 만들어 영적 자양분을 채울 책임이 있다. 스스로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 교회 안에서 오래참음의 기준에 대하여 우리가 정확한 기준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교회의 화평을 위한 각자의 마음상태를 어떻게 수정하고 교정하고 잡아갈 것인지,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 현 정세와 영적 전쟁을 파악하고 나니 나의 개인적인 어려움이 작아지고 영적 군사로서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 멀리 있는 친구와 성경적, 신앙적으로 같은 교제를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언제나 같은 영, 같은 믿음으로 시공을 초월한 교제, 관계속에서 친밀한 우리의 관계를 경험하며 감사하다.   *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언제나 자신의 위치를 잘 이해하고 파악하여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는다.   * 관계를 통해서 우리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체를 바르게 끌어 주어야 한다.   * 각자가 성도로서 선하고 악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을 염두하며 교제 하는 중 지체를 교회의 방향에 맞춰 잘 이끌어주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한다. 정확한 기준과 중심을 잡고 지체를 늘 바른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이끌어주고 서로가 도와야 한다.   * 예수님 안에서 선한행위, 하나님이 주신 갖가지 지혜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분야의 속성 또한 성경적 바른 관념을 배워서 그것을 버리고 바꾸어가는 과정과 노력 또한 지혜와 명철을 통한 선한행위에 이르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상대의 말에 불편한 말을 들었을 때 즉시 그것을 끊고 얘기해 줄 수 있는 순발력, 지혜가 나부터 필요함을 느낀다.   * 국가, 정치에 관하여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교회가 목사님의 목회방향을 든든히 지원하고 따라가면 교회는 굳건히 서 나갈 것이다.   * 교회에서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을 가까이서 성경과 말씀으로 세워주며 돕고 있는 요즘, 좀 더 바르게 돕고 위로할 수 있는 교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 지금은 어느 한 부분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으나 다른 부분에서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지체이므로 우리가 어려워하는 지체를 한번이라도 더 보살피고 관심을 가져서 교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돕는 지혜와 방법이 필요하다.   * 교회와 모든 성도가 동반성장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가운데 떠나는 지체가 있음이 힘들다. 또한 그럼에도 우리가 어디에 더 주력하고 힘써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일을 해 나감에 있어 긴 미래, 안목을 멀리보고 여러 상황 가운데서도 기다리고 인내하는 우리의 신앙적 자세도 필요하다.   “ ‘교회는 관계다’ 라는 교재로 6주에 걸쳐 교제를 마쳤습니다. 어느 때 보다 교회에 속한, 교회에 속할, 영정성숙의 방편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다음 주에는 교회는 관계다 라는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그동안 각자에게 적용된 마음의 다짐과 또 느끼고 깨닫게 된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누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우리가 나눈 교제의 시간들이 우리들의 말잔치로만 끝나지 않고 각자에게 쓰지만 영적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머리와 가슴에 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우리 자매모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랜만에 자매뷔페가 차려졌네요. 자매님들의 갖가지 손맛을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지요.만수동에서 오시는 이종희 자매님께서 직접 가꾸신 상추와 직접 만든 영양 쌈장까지 더해 져서 소불고기와 푸짐한 반찬들로 풍성한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나른한 봄날 어느 때 보다 쌈 싸느라 손도 바쁘고, 입도 바쁜 활기 넘치는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환절기 감기 주의 하시고 “성도의 건강은 교회의 힘”이라는 사실 !!! 꼭 기억하기 입니다^^ 샬롬~♥“                      
2018-06-02 13:51:29 | 장영희
푸르른 자연풍광과 웅장하고 아름답게 건축되어지는 서창캠퍼스의 모습이 기대 그 이상입니다. 특별히, 내부에서 1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계시다는 말씀에 정말 하나님께서 순간 순간 지켜주시고 도와주시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신실한 보고에 감사드립니다.
2018-06-02 13:17:45 | 장용철
자매님 이번 주에는 볼 수 있군요^^ 정말 운전하는 일들이 일상이다보니 깜짝 놀라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지요. 나만 조심해서 되는 일이 아니구나 싶구요. 어떤 순간에 어떤 일을 겪어도 주님을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큰 은혜입니다. 주일에 반갑게 만나요. 우리 모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2018-06-02 12:41:18 | 이수영
http://youtu.be/5yLZOy2l4do      일주일 동안 건물 외관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위험하지 않은 일이 없네요.100여명의 인부가 캠퍼스 안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안전을 위해 끝까지 기도 부탁드립니다.      옷을 입은. ^^  이제 앞쪽까지 지붕을 다 덮었습니다.   해가 지나는 순간마다 건물색이 바뀌는 신기한 현상이. ^^     이제 비가와도 작업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점점 건축 속도를 내는 서창 캠퍼스 소식이었습니다.샬롬.  
2018-06-02 11:13:35 | 관리자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오늘처럼 평범한 하루도 저에게는 그저 감사인 하루입니다.   제가 5월 5일 오후 8시 30분에 서해안 고속도로  1차선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이제 한 달이 되어 가네요. 그 날은 연휴여서 시골 어머니께 좋아하시는 꼬막무침과  밴댕이 회무침을 사가지고 가는 중이었어요.  1차선에서 달려가던 앞 차가  비상등을 켜고  브레이크 등에 불이 들어 오길래 저도 따라  비상등을 켜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뒷 차가 졸음운전으로 제 차를 들이받는 사고였어요.   제가 비상등을 켜고 브레이크를  밟으며 뒷 차를 거울로 확인하는 순간 달려오는 뒷 차를 보고 어~ 했는데 꽝! 하더라구요.ㅠㅠ 보조석 문이 열리고 제 차가 핑 돌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순간적인 사고여서 정신 차리니 제가 밖에 서 있었어요. 밀려있는 뒷 차들.... 그리고 보조석의 열린 문으로 튕겨나가 도로에 흩어진 카드와  짐들을 보았습니다.   달려오는 뒷 차를 보며 부딪히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생각나는 말씀은 제가 평소에 의지하고 너무 좋아해서 접어두고 자주 펴 보았던 시편 말씀입니다..   시편 34:7 {주}의 천사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지는도다.   고속도로에 서서 정신차렸을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생각하며 감사하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감사입니다 몸이 좀 흔들리고 부딪힌 충격으로 육신의 불편함은 있지만 제가 매순간 살아계신 하나님을 기억하기에 복이 될 것 같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모든 성도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덕분에 저는 좋아지고 있습니다. 주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시편 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하오니 이로써 내가 주의 법규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2018-06-02 09:59:03 | 이정자
정리된 5월 한 달의 메모을 보며 여지없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애국강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꽉 차고도 힘찬 느낌이 듭니다. 서창캠퍼스도 점점 웅장한 모습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네요.. 이렇게 한달 한달 사랑교회의 모습이 기록으로 남겨지니 훗날 귀한 자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06-02 06:23:00 | 김상희
어른신들만 따로 모여서 배움의 시간을 갖는 것도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어르신들 모두 참석하셔서 과외공부(?)를 통한 영적인 기쁨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모임도 정기적으로 자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8-06-02 06:10:51 | 김상희
김문수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들을 살펴보면 매우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시하며 실현가능성의 믿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퀴어축제 폐지야말로 동성애 확산을 저지하는 반대운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나라의 곳곳에 하나님의 보편적 가치의 철학을 가진 바른 지도자들이 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18-06-02 05:56:37 | 김상희
상상하기조차 싫고 상상하지도 못했던,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니..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가졌던 휴거의 소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게 됩니다. 만일 제가 살아서 휴거를 받게 된다면 우리가 처한 그 때의 세상은 어떠한 상태일지 말입니다. 더 이상 끝이 보이지않을 만큼 타락했을 때야 주님이 오실런지요.. 하루하루를 정신차리고 남은 인생 허비하지 않고 살기를 다짐해봅니다.
2018-06-02 05:46:01 | 김상희
안녕하세요? 요즘 바른 말을 하는 정치인이 있어 참 기쁩니다.  당선이 되는 안 되든 아무도 바른 말을 하지 않을 때 바른 말을 하니 정말로 기쁩니다. 김문수 서울 시장 후보는 “동성애는 많은 질병과 문제를 일으킨다”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광장에서 열리는 퀴어 축제 반드시 폐지할 것이다. 절대 허락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이것이 정상인의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올바른 지도자를 우리에게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합니다.샬롬 패스터  김문수 “동성애 질병 일으켜…퀴어축제 반드시 폐지” http://news.joins.com/article/22675487
2018-06-01 17:20:56 | 관리자
세상이 가는 길은 점점 더 넓어져서 더 많은 사람들을 끌고 가겠지만 하나님의 진리에 귀를 열고 따르는 자는 적어지는 세상속에서도 여기에 함께 모여 진리를 추구하는 사랑하는 지체들로 인하여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2018-06-01 16:12:52 | 김영익
요즘 성과 관련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말 그대로 말세의 징조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좀 더 세심하게 보면서 관리해야 합니다.주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네덜란드 법원, 남녀 아닌 '제3의 성' 첫 인정>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529_0000320864&cID=10101&pID=10100 <미국 오레곤 주,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운전면허증에 '제3의 성(性)' 표기>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61610494798949 <우월한 유전자 선택할 권리? 때 아닌 덴마크 정자 수입 논란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25/2018052503088.html 
2018-06-01 12:01:18 | 관리자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입니다. 자유의 복음인 갈라디아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 그리스도께서 자유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으니 그러므로 그 자유 안에 굳게 서고 다시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 2 보라, 나 바울이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도 주지 못하시리라. 3 내가 할례를 받은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온 율법을 행할 의무를 가진 자니라. 물론 여기의 자유는 영적인 자유입니다. 그런데 자유의 원리는 동일합니다. 여기서 할례를 ‘무상 복지 퍼 주기 나누어 주기 포퓰리즘 정책’으로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것을 추구하면 결국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 체제가 무너지고 사회주의라는 (심하게는 공산주의) 율법의 온 의무를 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샬롬 패스터 -------------되새겨 보는 ‘자유’의 의미 요즘 헌법에 보장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자유’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되는 웃지 못할 논란들이 심심치 않게 대두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2일 교육부가 중고교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 시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 국정 역사 교과서를 폐지하고 검인정으로 바꾼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새로운 집필기준 시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한 것이다. 이 시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체(國體)를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민주주의’로 기술하도록 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개헌안 논의 과정에서 현행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표현을 ‘민주적 기본질서’로 바꾸려 했다가 자유와 민주를 지향하는 국가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고 철회한 바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에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고 명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경제에서는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이라는 용어들이 정부의 직제부터 정책에 이르기까지 부쩍 많이 사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원래 자유(freedom)는 ‘강압으로부터의 자유’, ‘다른 사람의 자의적 권력으로부터의 자유’,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했다. 즉 한 개인이 천부의 인권을 가진 주체로서 아무런 간섭과 속박 없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자유는 정치적 자유를 의미한다. 유럽에서 정치적 자유는 청교도혁명(1640) 명예혁명(1688)에 이어 프랑스혁명(1789) 1848년 혁명 등 전제군주로부터 시민들이 자유를 쟁취해 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18~19세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달했다. 경제적으로는 이러한 정치사회적 배경과 18세기 중반에 시작된 산업혁명을 토대로 아담 스미스(Adam Smith)가 『국부론』(1776)을 발간하고 시장의 경쟁과 노동의 분업에 의해 국부가 증진된다고 주장하면서 자유론을 이어 받았다.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는 『정치경제와 조세의 원리(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 and Taxation)』(1817)라는 책을 발간하고 교역에서 자유무역을 주장했다. 이런 의미에서 자유의 개념은 경제적 측면에서는 ‘경제활동의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 당연하다.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이 규제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의미다. 경제활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경제가 활기를 띄게 된다. 근대 유럽 번창했던 상업도시들의 경제활동이 좋은 예다. 베니스 암스테르담 런던 등 주로 국제교역을 통해 근대 유럽의 상업도시들이 부를 축적하면서 산업혁명도 하고 문예부흥도 하면서 오늘날 유럽 선진국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19세가 말~20세기 초에 이르러 경제적 측면에서 자유의 개념이 시회주의자들에 의해 ‘새로운 자유(a new freedom)’라는 개념으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사회주의자들은 경제활동의 자유보다 경제적 평등을 주장하면서 경제적 자유는 ‘궁핍으로 부터의 자유’, ‘경제적 소외로부터의 해방’ 이라는 의미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말하자면 궁핍이나 경제적 소외로부터 해방되거나 자유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무산계급이나 저소득계층이 보다 많은 몫을 나눠가지는 분배가 기본이 되는 경제적 평등 차원에서 경제적 자유를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18세기 중반 일어난 산업혁명이 100여 년을 경과하면서 소득분배구조 악화, 노동자계급의 열악한 생활 등이 정치경제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맑스(Karl Marx)에 의해 『자본론』(1867)이 발간되고 이를 구현하고자 했던 러시아혁명(1917)이 발발한 것을 계기로 유럽전역에 사회주의가 열병처럼 확산된 것이 경제적 자유 개념이 변질된 계기로 볼 수 있다.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는 생산수단의 사유를 토대로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의 자유, 사유재산권, 법치가 보장되는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기업의 경제활동은 이윤동기나 케인스(Keynes)가 ‘동물적 근성’이라고 하고 슘페터(Schumpeter)가 ‘창조적 파괴’라고 명명한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 따라서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기업투자환경을 개선해 기업가들의 왕성한 투자활동을 북돋아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이 생긴 가계는 소비를 하면서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다. 이에 비해 사회주의 계획경제는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의 자유보다는 경제적 정의나 평등을 목표로 정부당국의 계획에 의해 경제가 운용되는 체제를 의미한다. 계획의 목적은 보편적 복지나 공공선이 주장되기도 한다. 생산수단의 사유는 중요한 국가기간산업을 제외하고는 인정하지만 경제적 정의나 평등 달성을 위한 정부의 규제와 개입이 많은 경제체제다. 공산주의는 아예 생산수단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사회주의와 구분된다. 여기서는 시장경제에서처럼 ‘이윤을 위한 생산’이 아니라 ‘사용을 위한 생산’을 중앙 계획당국의 계획에 의해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일을 한 만큼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번 재산 즉 사유재산의 보장이 철저하지 않아서 열심히 일할 동기가 약해져 생산성이 하락하게 된다. 자원배분도 시장이 아니고 당국의 계획에 의해 이루어져서 비효율적인 배분이 많아져서 결국은 실패로 귀결되었다는 것이 역사적 교훈이다. 유럽의 사회주의국가들은 물론 구소련, 동유럽, 개혁 개방 전 중국 베트남 등 공산주의 국가들은 모두 몰락의 길을 걸었다. 최근 남미의 좌파국가들도 모두 몰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작은 보편적 복지나 공공선의 증대라는 선의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일자리와 소득이 줄어들어 오히려 서민들이나 저소득계층의 빈곤을 심화시키는 역설을 보이고 있다. 더욱 문제는 현대경제구조는 세세하게 연결된 분업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부분의 경제적 규제나 정부의 개입은 모든 부문의 규제나 개입으로 연결되고 하나의 규제나 개입정책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또 다른 규제나 개입을 하게 되어 종국적으로는 모든 개인을 규제하고 개입하는 전체주의로 가게 된다는 경고다. 개인의 목적은 중요하지 않게 되고 개인과 무관하게 결정되는 사회적 목적이 중요하게 된다. 마침내 개인의 자유가 완전히 말살되는 비극적인 결과가 초래된다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나타난 것이 독일민족사회주의 또는 국가사회주의(나치즘)라는 것이다. 즉 사회주의와 민족주의(또는 국가주의)가 결합된 것이 민족사회주의 또는 국가사회주의인데 이 경우 개인의 자유는 완전히 말살된다는 것이 역사가 보여주고 있는 교훈이다. 이러한 현상을 197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하이에크(Friedrich Hayek)는 『노예의 길』(The Road to Serfdom) (1944) 이라고 명명했다. ‘신자유의 길(The Road to New Freedom)’이 아니라 ‘노예의 길’로 가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힐레르 벨록(Hilaire Belloc)의 『노예국가』(The Servile State)(1913)의 경구도 주목할 만하다.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사회주의의 원리의 효과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두 부모 가운데 누구도 닮지 않은 제3의 길, 즉 노예국가를 낳는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민주사회주의(democratic socialism)이다. 정치적 자유도 인정하면서 경제적 평등을 구현한다는 유토피아적인 주장으로 1980년 이전 영국 노동당, 독일 사민당 등 유럽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이 추구했던 노선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 두 상반된 이념과 주장은 결코 공존할 수 없음이 이미 지적되어 왔다. 토크빌(de Tocqueville)은 “민주주의는 개인자유의 영역을 연장시킨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이를 제한한다. 민주주의는 모든 가능한 가치를 개별인간에게 둔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모든 개인을 일개 숫자에 불과하게 만든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는 평등이라는 단어 외에는 공통점이 없다. 민주주의는 자유에의 평등을 추구한다. 반면 사회주의는 제약과 예속에의 평등을 추구한다.” 유럽사민주의도 1990년 대 들어 경제가 침체하면서 많은 변모를 거듭하며 변신해 왔다. 영국 노동당은 신좌파(new left) 제3의 길을 선언하고 독일 사민당은 중도좌파를 선언하고 하르츠개혁 등 각종 개혁을 추진했다. 독일 사회민주당의 슈뢰더 총리와 영국 노동당의 블레어 총리는 1999년 런던에서 ‘사회적 개념’보다 ‘경제적 개념’을 강조한 유럽사회민주주의 현대화를 규정한 “슈뢰더 블레어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동 선언 이후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개념에 치우쳤던 많은 정책들이 경제적 개념이 강조되는 방향으로 개혁되었다. 그 결과 독일과 영국 경제는 다시 부활해 유럽의 강국으로 부상했다. 하루 빨리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느냐 마느냐 하는 시대착오적인 이념적 혼란을 종식시키고 경제면에서도 과도하게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개념의 정책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포용하는 정도로, 경제적 자유를 저해하지 않는 최소한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정근 객원 칼럼니스트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 글로벌코인평가 대표)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860)
2018-06-01 11:53:16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