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요기도모임에는 평소보다 훨씬 적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예년에 비해서는 두배 많은 숫자라고 하네요^^ 홍승대 형제님의 인도로 데살로니가전서를 돌아가면서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와 같이 재림의 소망을 갖고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칭찬받는 주님의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원거리로 인해 오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기도모임이 더욱 풍성해졌으면 합니다.
설날을 맞이해서 그 의미를 인터넷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설이란 단어의 뜻은 “새해의 첫날을 명절로 이르는 말” (표준국어 대사전)입니다. 이 단어의 유래를 살펴보면 5가지 설명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첫째, 삼간다는 뜻으로서, 새해의 첫날에 일년동안 아무 탈없이 지내게 해 달라는 바람에서 생겼다는 것이고
둘째, '섧다'의 뜻에서 유래된 말로서, 해가 지남에 따라 점차 늙어 가는 처지를 서글퍼 하는 뜻에서 생겼다는 것입니다.
셋째, '설다, 낯설다'라는 뜻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로운 시간주기에 익숙하지 않다는 그리고 완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넷째, 한 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서다'에서 생겼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17세기의 문헌에 '나이, 해'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신정의 등장으로 설날이 다소 퇴색하기는 했지만 1985년에 설날을 민속의 날로 복원해 “설”의 명칭이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른들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 일은 유지되어야 할 좋은 전통입니다.
다섯가지 설명중 어느 항목이 마음에 와 닿으시나요?
한 해 한해가 낯설은 사람은 젊다는 증거일 것이고, 가는 해가 아쉬운 사람은 나이가 들은 징조일 것입니다. 새로 세운다는 뜻에 마음이 간다면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첫 번째 것이 그나마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설날은 나팔절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이 날은 긴장하는 날입니다. 죄를 회개하는 날이며 신중을 기해야 하는 각성의 날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나팔절은 복된 소망의 날이요, 휴거되는 날입니다. 왕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어쨌든 준비가 필요하다는 면에서는 동일한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친가로 처가로 흩어졌던 형제자매를 만나게 될 터인데 그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합니다. 신정, 구정은 우리로 하여금 두 번의 결심을 하게 해주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신정때 놓쳤던 결심을 구정때 다시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PS
섣달그믐을 까치설날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작은 설, 아치설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아치라는 말이 세월이 흘러 가면서 길조인 까치로 바뀌어 까치설날이라고 불렀다는 믿거나 말거나 유래가 전해진다고 하네요^^
2012-01-21 14:34:41 | 조양교
벌써 도착하셔서 댓글까지 다셨네요^^ 교회를 사랑하시는 사모님의 마음을 보는 듯합니다.
2012-01-21 14:33:22 | 조양교
정말로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게 됨을 감사드리지요.
어머니는 답답해 하고 불평하시지만 그것이 어머니를 안전하게 해 드리는 일이기에
당분간은 철저한 간호를 위해 그곳에 모셨지요.
떠나오기 전에 신장투석 전문 요양원이 있다는 것 그것도 인하대 병원 바로 옆동네 있다는 것이
정말 우리로선 감사할 따름입니다.
많은 염려와 기도로서 함께 해 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2-01-21 12:32:12 | 오혜미
저희를 비롯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교육제도를 선망하며 이민과유학의 길을 떠났는데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세력과의 싸움을 할 수 있는 용사들이 그 중에서 배출 되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네요.
저를 비롯 많은 교포들이 아니 그리스도인들이 과연 돌아가는 영적인 흐름을 얼마나 감지하고 경계하고 있는지
자꾸 자꾸 경고하고 알려야겠습니다.
아주 조금씩 아니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가치관이 세속화되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도 하지요.
이럴수록 더욱 바른 말씀과 정보들이 발빠르게 움직였음 좋겠습니다.
2012-01-21 12:26:25 | 오혜미
진솔한 믿음의 고백을 자원해서 선포하는 형제님에게서 단일한 믿음과 기쁨을 발견합니다.
어렵게 시작한 신혼살림부터 이제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걱정과 두려움보다는 믿음과 성실로
주님을 바라면서 살고 있는 그 모습에 정말 감동이 되고 본이 됩니다.
쌍둥이를 낳아 키우는 것도 그렇고 어려운 형편인데도 담대하게 현실을 맞이하는
그 마음은 정말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능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글 중에 부자는 적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었듯이
정말 부유한 사람이라 생각이 듭니다.
남들보다 두배나 무거운 배를 안고 기도회를 참석하고 또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하는 자매를 어찌 사랑스럽게 여기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지향하는 바는 믿음으로 굳굳이 하늘나라의 소망을 갖고 현실을 이겨나가는 것이니
어떠한 어려움속에서도 다시 일어 나도록 서로 서로 부추깁시다...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눈 내리는 시카고에서 ....
2012-01-21 12:19:24 | 오혜미
형제님 ^ ^ 반갑습니다.
먼저 새 생명의 축복을 축하드립니다. 또한 형제님의 문자를 통한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같은 믿음을 소유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서로를 위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사실이 신비롭습니다.
"너희가 성령을 통해 진리에 순종함으로 너의 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 없이 형제들을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순수한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샬롬"
2012-01-20 17:29:32 | 윤범용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미 전세계가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어.." 정곡을 찌르셨습니다!
2012-01-20 17:15:19 | 김정훈
최근 미국의 변화는 매우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영향을 무시하거나 피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의 변화는 결국 언제냐의 문제일 뿐 비슷한 방향으로 갈 것임은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안도 위의 설문조사 1위와 2위에 해당되는 내용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2012-01-20 17:13:55 | 김정훈
터널 속에 들어가 있는 동안은 너무 깜깜하고 답답하지만
언젠가는 터널 밖으로 나와 눈부신 햇빛을 보게 되지요.
우리는 주님을 알고 주님의 은혜 속에 살므로
의탁할 곳이 있고 곧 환한 곳으로
옮기실 것을 믿으니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언제까지나 주님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신다 하셨으니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이끄시는 것을 믿고 감사하며 살아요.
형제님 힘내세요. 화이팅!
2012-01-20 09:41:41 | 이수영
정상이 비정상이 되어버린 것이
피부로 느껴 집니다.
기가 막힌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 놀라운 어이없는 일들이
일어날텐데 바른 생각을 하고 사는 일에도
주님의 은혜가 더더욱 필요할 듯.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이미 전세계가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어
오직 주님의 보호하심 속에
우리가 있음을 다시 느낍니다.
2012-01-20 09:33:46 | 이수영
마음에 하나님두기를 싫어하는 지도자나 단체들이 앞으로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사람들이 보기에 더 심각한 일들을 결정해 나가리라고 봅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이러할진데 우리나라에도 급속히 파급될까 우려됩니다.
2012-01-20 08:30:03 | 조양교
현재 미국은 아주 빠른 속도로 반-기독교적으로 변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 있으면 이런 내용들을 사랑침례교회 성도님들과도 같이 나눌 생각인데..우선적으로 아래의 글을 소개합니다. 특히 3위와 8위의 내용을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전에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 지고 있습니다. 1위와 2위의 내용은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법안을 생각할 때 더욱 피부에 와닿는 내용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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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수 기독교인을 대변한다고 주장하는 기독교 단체 'Defend Christians'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서 2011년 미국에서 일어난 반(反) 기독교 10대 사건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 단체의 게이스(Gary Gass) 박사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사건에 대해 놀라면서, 이는 기독교인들이 나라의 정치적 발전 방향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미국에서 2011년 일어난 반 기독교 10대 사건 목록이다.
10위: NBC 텔레비전 방송국이 국기에 대한 맹세(the Pledge of Allegiance)에 나오는 ‘하나님 안에서(under God)’ 문구를 문제 삼다.
9위: 메사추세츠(Massachusetts) 주(州)에서 낙태를 반대하는(pro-life) 한 남성이 평화적으로 낙태 반대 홍보지를 나누어 주다 경찰에게 테러 용의자로 몰려 폭행을 당하다.
8위: 미네소타(Minnesota) 주(州)에서 직장 동료를 자신의 아내가 인도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하게 한 남성이 해고를 당하다.
7위: 플로리다(Florida) 주(州)의 한 기독교인 교사가 인터넷에 올린 (남성과 여성이 결합하는)전통적 결혼을 옹호하는 글로 인해 정직 당하다.
6위: 몬타나(Montana) 주(州)에서 낙태 반대자들이 낙태 시술소 앞에서 기도 모임을 갖다 폭탄 테러를 당하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음).
5위: 미국 자유인권협회(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의 제소로 미국 순회 법정이 샌 디에고(San Diego)에 있는 솔레다드(Soledad) 산(山) 전쟁 용사 묘지가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결하다.
4위: 한 동성연애 인권운동가의 고발로 낙태 반대 기독교 단체들의 온라인 모금 활동이 조사를 받다.
3위: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州)의 산 후안 카피스트라노(San Juan Capistrano)시(市) 당국이 공공 안전과 보건에 위험이 된다는 이유로 한 성경 공부 모임을 폐쇄시키다.
2위: 오바마(Obama) 대통령이 6월을 ‘동성연애자와 양성애자 그리고 성전환자(transgender)의 긍지의 달(pride month)’로 선포하고 백악관에서 동성연애자들이 참석한 기념식을 거행하다.
1위: 캘리포니아의 제리 브라운(Jerry Brown) 주지사(위 사진)가 동성연애자, 양성연애자 그리고 성전환자들을 ‘축하(celebrate)’하는 내용을 공공 학교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하다.
Defend Christians는 이번 10대 사건들이 자신의 단체의 인터넷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되었지만, 선정된 사건들과 자신의 단체의 사역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91호
2012-01-19 21:18:27 | 김정훈
형제님의 바른 신앙의 고백이 담긴 글을 읽는 동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마음이 훈훈하게 데워짐을 느끼네요.
또한 내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도 보게 되는군요.
영특하고 사랑스런 윤아 와 쌍둥이가 건강히 자라길 기도합니다.
자매님도 출산 때까지 건강하고 순산하길 기도합니다.
2012-01-19 20:16:56 | 김상희
떠나시기 전에 입원하실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정말이지 주님 뵐때까지 고통없으시도록,,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할께요.
건강하고 편안히 다녀오시길 기도합니다.
2012-01-19 20:05:12 | 김상희
한동안 즐겨 부르고 위안이 되었던 복음송이 "왜 나만겪는 고난이냐고 불평~"이었거든요.
언젠가 부터 그것으로도 위안이 안돼 안부른지 오래되었지만요.
뿌연 안개같은 현실속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살 수있는 특권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현실을 보면 늘 힘빠지지만 지난주 말씀처럼 잘풀리는 세상사람들의 결말을 알기에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나한테는 오지 않을것 같았던 오십고개도 넘어서고 보니 하루하루 너무 헛되고 안이하게 사는건 아닌가, 너무 아래만 보고 사는건 아닌가 후회없이 살다 가야할텐데 .....
같은 고민을 하며 사는 형제 자매님들에게 늘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기를 바라봅니다.
2012-01-19 11:18:03 | 김혜순
어머니의 병환으로 미국여정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것 같군요, 주 하나님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병 간호는 어떻게 되는지....... 기도하겠습니다.
2012-01-19 09:17:06 | 조양교
교회 사이즈가 커져 갈 수록 앞만 보다가 분주히 발걸음을 돌려서 불이나케 집으로 갑니다. 집에 가도 특별한 일은 없는데~ 우리 교회에서는 태중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서로 돌아보는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임산부 자매님들의 찬송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2012-01-19 09:12:09 | 조양교
먼저 두식구가 생긴 것 축하드립니다. 힘겨운 시간은 왜이리 더디 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현실이라는 벽은 왜 이리 높은지요? 형제님께서 항상 환하게 웃으셔서 큰 걱정이 없는 줄 알았는데 함께 기도하고 헤쳐 나갔으면 합니다. 어제 가정예배때 읽은 말씀 한 구절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조언이 없으면 백성이 넘어져도 조언자가 많으면 안전이 있느니라." (잠11:14절)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동일한 믿음을 가진 조언자들과 함께 늘 거하시길 빕니다.
2012-01-19 09:00:24 | 조양교
내 또래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헤치며 살고 있을까? 나만 뒤쳐지는것은 아닌가?? 해가 가고 오고 할때 세월감이 두려워 종종 생각에 빠지곤 했었습니다. 마흔이 넘어서도 언제나 나만 사춘기일것만 같아 두렵고 잘 못 살고 있는건 아닌가 남들과 비교하게되고 여전히 방황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볼때 현실은 멀고 미래 역시 암흑이었죠. 아직 세상일이 녹녹치 않아도 언제나 든든한 빽이 동행한다 생각하니 어느새 미래 소망이 생기고 한걸음씩 떼게 되네요. 형제님, 우리 같이 힘내 BOA요!!!
2012-01-19 01:35:36 | 이청원
글 잘 읽었습니다.
형제님의 믿음대로 하루하루 보람있게 살기를 바랍니다.
요 몇 주 동안에 저도 먹고사는 문제를 바꾸다 보니 나름대로 꽤 바빴습니다.
그런대로 아직까지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라 틈틈히 책 한권을 다읽고 내일은 또 한것의 책을 가지고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사업의 문제가 잘 해결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자매님도 심적으로 부담없이 출산을 준비하고 형제님도 좀 더 기쁘고 즐거운 맘으로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을테니까요!
그렇게 되기를 생각날때마다 기도 할께요 형제님!
샬롬~
2012-01-19 01:20:34 | 노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