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님과 자매님을 이곳에서도 뵙게 되니 더 반갑습니다.
참으로 다복하고 멋진 가족이네요.
큰 따님 가족이 두 손주와 함께 케나다에서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가족 사진을 올리셨군요?
주님안에서 기쁨으로 조용하게 교회를 섬기시는 두분을 보게되면 저도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긍휼하신 하나님께서 가정에 항상 기쁨으로 함께 하시길 소망 합니다.
2024-07-30 16:33:34 | 어수석
2024-07-30 13:53:14 | 변시아
형제자매님들 축하드려요
바른 말씀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세워지고 성장하며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데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2024-07-30 13:27:28 | 김현숙
침례받으신 형제 자매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같은 지역 분들과 교제 나누던 분들도 사진으로 이렇게 뵙게 되니 더욱 반갑게 여겨집니다. 모쪼록 주님의 은혜와 긍휼이 댁내 풍성하길 소망합니다.
2024-07-30 12:18:43 | 김지훈
신앙 여정을 진솔하고 담백하게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에 계시든 주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속에서 자매님과 함께 귀하게 쓰이시길 소망합니다.
2024-07-30 12:13:41 | 김지훈
바른 성경을 보고 있고, 바른 믿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행함'과 '실천'에 있어서 진실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항상 상세하게 스케치해 주시는 박수현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진 자매님께서 V 킬포 2개로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2024-07-30 12:08:55 | 김지훈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침례를 받으신 모든 성도분들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
믿음의 확신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2024-07-30 11:46:16 | 장민선
형제, 자매님들 같은 믿음으로 한 교회, 예수님의 몸을 이루어 신앙생활을 같이할 수 있게 되셨으니 참 기쁩니다. 축하드립니다^^
2024-07-30 11:18:13 | 심동휘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2024-07-30 11:17:27 | 김혜순
하나님 자녀인것을 한번 더 확인하고 많은 분들
앞에서 신앙 고백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 하실거 같아요.
2024-07-30 11:15:53 | 김혜순
안녕하세요?
주안에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신 형제자매님들의 평안과 기쁨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무더위 건강하게 잘지내시고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는 교회를 함께 이루길 소망합니다 샬롬
2024-07-30 10:58:35 | 이기백
슈퍼맨 목사
부제: 기대치의 급류를 빠져나오라
하이라이트
-교회를 자기 손아귀에 넣고 맘대로 주무르려는 교인들이 있다. 보통은 수십 년, 혹은 몇 대에 걸쳐 그 교회에 다니는 터줏대감들이거나 교회의 돈줄을 잡은 부자 교인들이다. (p83)
-목사는 모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걸 채워주는 슈퍼맨이 아니다. 그렇게 되려고 시도하는 순간부터 스스로 짊어진 부담의 무게에 짓눌리고 만다. (p85)
-당신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목사가 곁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길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목사의 위로와 신앙의 조언을 받고 싶다면 기필코 그렇게 해야 한다! (p88)
목차
Ι 당신이라면 가능할까?
Ι 높은 기대치가 목사를 죽인다.
Ι 목사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
Ι 휴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Ι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요구인가?
Ι 짐을 나눠지려는 고마운 교인들
Ι 두 번째로 적어볼 내용
1. 교단과 교인들의 기대 속에서 사는 것은 나일강 상류에서 래프팅하는 것과 흡사하다. 쏟아지는 요구에 시달리면서 고개만 겨우 물 위로 내밀고 마구 떠밀려가는 기분이다.
2. 목회하다 보면 수많은 급류 같은 어려움에 부딪히기 마련이지만 가장 위험한 건 ‘기대치’라는 소용돌이다. 기대치란 급류는 목사를 만성피로, 탈진, 우울증, 회의, 심지어 도덕적 이탈까지 다양한 상황들로 몰고 간다.
【당신이라면 가능할까?】
1.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교회 목사에게 바라는 것 스무 가지를 떠올려보고 종이에 적어 소리 내어 읽어 보라. 당신이라면 그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현실적이고 타당한 일이라고 보는가? 당신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거기에 당신이 다니는 교회의 교인 수로 곱해 보면 목사에게 바라는 요구사항의 수도 늘어날 것이다. 이 세상에 그런 엄청난 요구들을 전부 만족시킬 만한 사람이 있다고 보는가?
2. 교인들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상적이고도 비현실적인 목사의 모습은 대체로 이런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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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예전에 우리 목사님은 만나자고 하면 언제나 우리를 만나 주셨고 도와주셨다.
나. 예전에 내가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은 인정이 많고 따뜻하고 온화한 분이었다.
다. 어떤 목사님은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열정적이고 은혜로운 설교를 하신다더라
라. 이전 목사님 자녀들은 착했으며 사모님은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열심히 하셨다.
마. 진짜 훌륭한 목사는 주일 예배마다 명설교를 하는 목사다.
바. 진짜 사랑 많은 목사라면 교인 수가 천 명이 넘어도 내 아이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사. 위대한 목사는 교회 분위기와 문화를 쇄신하지 않아도 교회를 쑥쑥 성장시킨다.
아. 어떤 책에 보니 목사가 자기 월급의 반을 교회에 자진 헌납했더니 하나님이 그 교회를 엄청나게 축복하셨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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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인들이 무엇을 바라고 그 요구가 어떻게 생겼느냐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합리적이고 도움이 되느냐는 것이다. 표현하든 안 하든 교인들이 그런 기대를 하고 있으면 목사는 자신을 부적격자로 느끼고 그것은 곧 목회를 방해하는 걸림돌이 된다. 부당한 요구는 목사를 질식시킨다.
4. 목사들 사이에 ‘완벽한 직무요강’이란 우스갯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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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나이는 서른아홉이되 목회 경력은 40년이어야 한다.
나. 완벽한 목사는 주일 예배 설교를 정확히 10분만 한다.
다. 교인들의 죄는 지적하되 절대 누구의 감정도 상하게 하지 않는다.
라.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하면서 가족과도 많은 시간을 보낸다.
마. 모든 교인의 이름을 기억하고 대부분 시간을 성경 공부와 기도로 보낸다.
바. 옆에서 알려주지 않아도 누가 아프고 누구를 심방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사. 완벽한 목사는 200만 원의 월급을 받으면서도 항상 멋지고 세련된 정장을 입어야 한다.
아. 완벽한 목사는 청소년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훈련하지만 대부분 시간을 장년들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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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대치가 목사를 죽인다.】
1. 교회의 잘못된 기대치에 젊은 목사들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물론 목사는 언제나 옳고 교인들은 무조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
2. 당신은 혹시 100명의 사장을 모시고 일해 본 적이 있는가? 목사들은 꼭 그런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어떤 교인은 전도에 초점을 맞추라고 하고, 어떤 교인은 행정과 기획에 힘쓰라고 하고, 어떤 교인은 주일 예배에 신경을 쓰라고 하고, 부모들은 주일학교와 중고등부를 챙기라고 하고 어르신들은 심방을 자주 오라고 한다. 대체 목사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하는가?
3. 교인들이 목사에게 무엇을 바랄 때는 당연히 바랄 걸 바란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교회를 자기 손아귀에 넣고 맘대로 주무르려는 교인들이 있다. 보통은 수십 년, 혹은 몇 대에 걸쳐 그 교회에 다니는 터줏대감들이거나 교회의 돈줄을 잡은 부자 교인들이다. 그들은 교회에 막대한 이바지를 하지만 지극정성으로 뒷바라지하겠으니 교회에서 힘을 쓰게 해달라고 은밀한 거래를 제안한다.
4. 95%의 교인들과 사이가 좋아도 5%의 실세들과 사이가 나쁘면 문제가 생긴다. 목사가 말을 해도 듣는 척을 안 하고 걸핏하면 대들며 따지니 난감하기 이를 데 없어 교회에서 쫓겨나거나 강제로 사임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교인들이 터무니없는 요구들을 하면 사실상 그걸 당해낼 재간이 없다.
5. 막강 실세들이 교회를 좌지우지하고, 나머지 대다수 교인이 가만히 방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목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꼭두각시가 되어 비위를 맞추며 교회에 남든가 소신대로 하다가 얼마 못 가서 사표를 쓰고 교회를 떠나는 것이다.
6. 유능한 젊은 목사들의 사임 행렬이 이어지는 건 소수의 입김과 다수의 방관이 빚어낸 참사다.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맡겨놓고 적절한 도구와 재원을 제공하지 않는 건 실패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목사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
1. 많은 목사가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교회 사역에서 찾으려고 한다. 그들은 일과 성공에 사로잡혀 멈출 줄을 모른다. 자기 것도 아닌 짐까지 떠맡고서 쓰러질 때까지 계속 밀고 나간다.
2. 목사는 모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걸 채워주는 슈퍼맨이 아니다. 그렇게 되려고 시도하는 순간부터 스스로 짊어진 부담의 무게에 짓눌리고 만다.
3. 교인이 목사의 내면적 문제까지 간섭할 순 없다. 하지만 목사도 여느 사람과 같이 잘못된 사고방식과 감정의 응어리로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결국 목사도 인간이 아니던가?목사가 힘들어하면 잠시 휴가를 내서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적절한 장소와 재원을 교회가 마련하고 무엇보다 목사를 위해 기도해주라!
【휴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1. 목사도 너무 바빠서 밥 먹을 겨를조차 없을 때가 많다. 설교 준비, 예배 인도, 심방, 상담, 회의, 모임, 행사, 예산 관리, 교인들 경조사 참석, 거기다 갑작스러운 호출까지 더해지면 하루가, 한 달이, 일 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른다. 이렇듯 숨 막히게 돌아가는 목회에 짬을 내어 쉰다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2.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한적한 곳에 가셔서 쉬거나 기도하셨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예수님의 사역은 힘겨웠고 사람들의 요구는 끝이 없었으며 십자가는 코앞에 다가와 있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자주 한적한 곳에 가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며 휴식을 취하셨다. 또한 제자들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가르치셨다. 성경에는 휴식에 대한 말씀이 많다. 목사들도 한적한 곳에 가서 쉬어야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목회에 전념할 수 있다.
3. 그러면 당신은 이렇게 항변할지 모른다. “저도 쉴 새가 없습니다! 먹고 사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요! 저도 이렇게 사는데 우리 목사님은 쉬게 해드리라는 겁니까?” 그렇다! 특히 당신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목사가 곁에서 든든하게 받쳐주길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목사의 위로와 신앙의 조언을 받고 싶다면 기필코 그렇게 해야 한다!
4. 당신이 인생의 급류에 휩쓸렸을 때 목사는 성경 말씀으로 힘을 줄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직접 손을 뻗어 당신을 구조해 줄 것이다. 목사는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목사에게 투자하는 게 당연하고도 현명한 일이 아니겠는가? 서로 힘을 합쳐야 인생 항로가 그나마 순조로워진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요구인가?】
1. 교회에 정당한 요구들이 있는데 저자는 그것들을 ‘필수적 요구사항’이라고 부른다. 목사는 자신이 해야 할 임무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문제는 교인과 목사가 필수적 요구사항을 신중히 생각해 보지 않을뿐더러 정확하게 의사소통하는 데에도 실패한다는 것이다.
2. 필수적 요구사항을 정할 때는 목록이 너무 길면 비현실적이 된다. 한 사람이 일주일의 근무 시간에 성취할 수 있는 만큼을 요구해야 한다. 구글에서 ‘비현실적인’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이런 설명이 나온다.
“현실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않은, 변덕스럽거나 이치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이성과 합리적 판단을 좇지 않는, 비합리적인”
https://www.dictionary.com/browse/unreasonable
3. 교회가 목사에게 합리적인 것을 요구하고, 그 내용을 정확히 소통한다면 불필요한 비난과 분쟁의 많은 부분을 줄일 수 있다. 그런 사항들을 분명하게 글로 적어서 서로의 동의를 받아 놓지 않으면 목사도, 교회도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4. 또 목사의 재능과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완전히 동떨어진 걸 요구하는 것도 불합리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목사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는 건 대놓고 실패하라는 이야기나 똑같다.
【짐을 나눠지려는 고마운 교인들】
1. “목사님, 제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 말은 목사에게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고 교인을 넘어 동료 의식을 느끼게 한다. 목사 주변에는 언제든 도와주고 싶어 하는 교인들이 있다. 아론과 훌처럼 일만 생기면 두 발 벗고 나서서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의 소금이고 목회를 수월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2. 그런데 교회에는 목사를 좋아하고 도와줄 마음이 있는데도 잘 나서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묻지도 않고 도울 일이 있어도 거들지 않는다. 아마 시간이 없거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그냥 다른 사람이 하길 바라서일 것이다.
【두 번째로 적어볼 내용】
1. 당신 교회의 목사가 어떤 부담감을 가졌는지 알아보라.당신 교회의 목사는 나름의 재능과 문제를 가진 한 인간이다. 그런 면을 이해해 주길 목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당신이 목사의 고민을 해결해 주지는 못하겠지만가끔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거나 감사 카드를 보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2. 당신 자신은 목사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 당신이 목사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그것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 당신이 그동안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용기를 내어 용서까지 구한다면 목사에게는 그보다 더 고마운 일이 없을 것이다
3. 목사의 필수적 요구사항을 교회 지도자들과 의논하고 공개하라.교회가 목사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요구사항들이 무엇인지 교인들에게 알게 하라. 그 외의 것은 전부 부차적인 일에 불과하다. 부차적인 일들은 자원봉사자가 하게 하거나 직원이 고용될 때까지 미루라.
4. 비현실적인 요구에 맞서라.교인들이나 교회가 목사에게 비현실적인 것들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면 주저하지 말고 반대하라. 목사가 차마 자기 입으로 할 수 없는 말을 누군가 대신 해 줄 때의 감동은 느껴본 사람만이 안다.
5. 당신의 목사에게 무엇을 도와줄지 물어보고 대답한 것 이상으로 도울 일을 찾아보라.목사들은 도울 게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대답하는 목사도 있고 대답을 못 하는 목사도 있다. 그래도 물어보라. 그런 다음에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
6. 목사가 당신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실천하라.말은 행동이 따라올 때만 가치가 있다. 당신의 목사에게 행동으로 당신의 마음을 전달하라.
7. 목사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라.조용한 곳에서 삶과 목회를 되돌아보라고 권면하는 것은 목사와 교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다. 목사들은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것에 죄책감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러나 장로들과 교인들이 앞장서서 목사에게 성장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그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
2024-07-29 23:53:26 | 정관영
작은 그룹으로 모여서 좋은 교재를 중심으로 우리가 이미 누리고 있던 것을 비교를 통해 알게 하니 더욱 감사가 되지요. 이제 여름이 깊어지는데 방학 안하나요?
모두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2024-07-29 19:08:29 | 이수영
안녕하세요?
여러 성도님들이 주님의 명령에 따라 침례를 받으셔서 참으로 기쁩니다.
앞으로의 신앙 여정에 우리 주 예수님의 은혜와 화평이 충만히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2024-07-29 15:51:56 | 관리자
24시간 풀가동 목사
부제: 목사도 인간답게 살게 해 주라
하이라이트
-연중무휴 정신은 목사 자신뿐 아니라 교회에도 독이 된다. 목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직책과 역할을 떠나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p62)
-목사라는 직함이 인생의 비바람을 막아주지 못한다. 목사도 여느 사람들처럼 온갖 일들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고, 외로워하고, 유혹과 충동에 시달린다. 하지만 워낙 대중의 시선에 노출된 직업이다 보니 목사도 다른 사람과 똑같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p63)
-목사마다 성격과 은사가 다르고 배경과 장단점이 다르다. 교인들이 원하는 걸 전부 다 갖추고 있는 목사는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목사가 탈진하는 큰 이유는 모든 교인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p67)
목차
Ι 연중무휴 목사
Ι 가면을 조심하라
Ι 이렇게 도우라
Ι 목사는 다 똑같지 않다
Ι 이렇게 도우라
Ι 목사들은 자기 돌봄(self-care)에 약하다
Ι 이렇게 도우라
【연중무휴 목사】
1. 저자인 래리 목사의 처남 ‘토드’는 매우 유능한 가정 주치의로 알려져 있다. 간혹 사람들은 진료실도 아닌 자리에서 처남에게 자신의 증세를 이야기하는데 처남은 한결같이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물어보세요”라고 한다. 그 말은 “나는 지금 의사가 아닙니다. 그냥 ‘토드’에요”란 말이다.
2. 가족과 친척이 모인 자리에서 식사 기도는 목사인 사람에게 시키는 경우가 많다. 기도는 목사만 할 수 있는 전유물인가? 이웃과 파티하는 자리에서 꼭 “목사님 여기는 제 친구인데 성경에 대해 궁금한 게 있다고 합니다. 같이 얘기 좀 해 주시겠어요?” 슈퍼마켓에서 우연히 교인을 만나면 그 자리는 교회에 대해 성토장이 되기는 시간문제다.
3. 365일 쉬지 않고 일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건 슈퍼맨도 하기 힘든 일이다. 그런데도 수많은 교회가 목사에게 그런 짐을 지우고 목사는 그것을 받아들인다. 휴식과 놀이는 건강한 삶과 목회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4. 목사가 목사가 아닐 때는 언제인가? 아마도 대답은 ‘없다’일 것이다. 미네소타 주의 교회를 사임하고 콜로라도 주 교회로 옮기게 되었을 때 우리 부부는 아쉬움이 컸다. 특히 이웃에 살던 척과 테리 존슨 부부였다. 그들은 우리 교회 교인도 아니고 그저 이웃에 불과했지만, 그들과 이야기할 때 나는 ‘래리 목사’가 아닌 그냥 ‘래리’가 되어서 교회 일이 화제에 오르지 않았고 신앙에 관해서 거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우리는 그저 웃고 떠들며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냈을 뿐인데 그 시간이 참으로 즐겁고 행복했다. 과연 목사들은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5. 솔직히 말해 교회 문을 나서면 친한 사람이 거의 없다는 목사들이 부지기수다.이런 결과는 목사가 교회 일에만 매달리느라 자초한 측면이 있지만 장로와 교인들이 목사에게 그런 처신을 기대하면서 생긴 문제이기도 하다.
6. 저자 부부는 썬스케이프 수련회에 오는 목사들에게 취미와 여가 생활을 물어보면 “목사가 취미와 여가 생활을 가져도 되는 건가요?”라고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연중무휴 정신은 목사 자신뿐 아니라 교회에도 독이 된다. 목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직책과 역할을 떠나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면을 조심하라】
1. 목사라는 직함이 인생의 비바람을 막아주지 못한다.목사도 여느 사람들처럼 온갖 일들로 상처받고, 실망하고, 외로워하고, 유혹과 충동에 시달린다.하지만 워낙 대중의 시선에 노출된 직업이다 보니 목사도 다른 사람과 똑같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많다.
2. 목사들도 분노, 두려움, 걱정 등의 감정으로 괴로워한다.심지어 뿌리 깊은 패배감이나 증오, 불신 속에 살아가는 목사들도 있고 완벽주의, 배신감, 비난 의식에 사로잡힌 목사들도 있다.
목사가 오랫동안 ‘목회자 역할’에만 매여 있으면 본연의 모습을 잃고 목사 역할에 맞는 ‘가면’을 만들어낼 위험성이 있다. 그 가면에는 ‘목사는 절대 상처 받지 않고 무슨 일이든 다 이겨낸다. 어떤 경우에도 오뚝이처럼 일어선다’라는 거짓말이 새겨져 있다. 하루하루 이런 가면을 쓰고 살면 목사도 망하고 그의 가족과 교회도 망한다.
3. 사도 바울 역시도 목회자였지만 그는 자신의 나약함과 문제를 숨기지 않았다. “이것은 신실한 말이요 전적으로 받아들이기에 합당한 말이니 곧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는 말이로다. 내가 죄인들 중의 우두머리니라”
4. 목사 스스로 ‘그런 일’(그런 일이 무엇이든 간에)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그는 위험한 땅에 발을 디딘 것이다. 교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런 일’이 절대 우리 목사님께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목사가 쓰고 있는 가면에 현혹당한다. 당연히 목사를 보호해 달라는 방패 기도도 소홀해진다.
5. 당신은 당신 교회의 목사가 어떤 사람이기를 원하는가?‘나는 당신이 겪는 어려움과 무관한 사람이오’라는 가면 쓴 목사를 원하는가, 아니면 산전수전 겪으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터득한 진실한 목사를 원하는가? 그런 목사야말로 당신이 본받을 만한 진정한 인간상이 아니겠는가? 당신이 이해심을 발휘한다면 당신의 목사는 교회 안에서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다.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통해서 ‘목사’로서가 아니라 창조하신 내(목사) ‘자신’으로서 충실해진다! 가면은 사라져야 하고 진실은 드러나야 한다.
【이렇게 도우라】
1. 당신의 목사가 교회를 떠나서 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허락하라.정기적으로 일정 기간 휴가, 교육, 훈련, 안식년을 배려하라. 목사의 개인 건강뿐 아니라 목회를 위해서라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인식하라.
2. 목사도 때로는 상담받아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인지하고 그렇게 하도록 권면하라. 목사의 용기와 겸손을 칭찬하고 재정을 지원하라.
3. 목사에게 애도의 시간을 허락하라. 사랑하는 가족이 사망했거나 교인의 아픔에 동참했던 목사라면 반드시 애도하고 슬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목사는 다 똑같지 않다】
1. 목사라고 전부 똑같지는 않다. 예수님께 헌신했고 목회의 사명을 받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공통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2. 목사를 대상으로 MBTI를 사용해 상담자료로 사용하기는 하는데 다양한 스타일이 나온다. 즉 하나님은 모든 유형의 사람들을 목회자로 부르셨다. ‘목회자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3. 주일 설교를 잘하는 목사도 있는데 그런 목사는 대개 행정이나 기획 일에 서툰 반면 행정이나 기획은 잘하는데 설교는 그다지 시원찮은 목사도 있다. 어떤 목사는 베풀기를 잘하고 교인들 가정사를 훤히 알아 무슨 일이 생기면 적절히 대처하는가 하면 어떤 목사는 병문안을 싫어하고 교인을 위로하는데 어설프지만,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
4. 목사마다 성격과 은사가 다르고 배경과 장단점이 다르다. 교인들이 원하는 걸 전부 다 갖추고 있는 목사는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목사가 탈진하는 큰 이유는 모든 교인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그건 가능하지도 않고 아예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에는 하나님이 주신 고유의 개성마저 잃어버린다.
5. 목사의 존재 의의는 목회 은사만이 아니라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다.
【이렇게 도우라】
1. 올바로 알고 올바로 판단하라.새로 부임한 목사는 전임 목사와 같은 사람이 아니다. 재능이 덜한 부분도 있고 더한 부분도 있겠지만 똑같은 사람은 아니다. 사람을 놓고 비교하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목사를 정확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그런 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비난하지 말고 장점과 열정을 칭찬하라. 목사로서만이 아니라 고유한 개성을 지닌 한 사람으로 대해 목사가 목사로만 대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하라.
2. 장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기회를 제공하라.단점을 비판하기는 쉬우나 비판으로 얻어지는 건 별로 없다. 목사의 자질개선을 돕는 것이 교회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다.
3. 목사가 잘하지 못하는 영역에 자원봉사자나 유급 직원을 투입하라.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필요한 도움을 제공해서 당신의 목사를 더욱 유능한 목회자로 만들어라. 교회가 합력해서 목사를 도와줄 방법을 모색해보라.
【목사들은 자기 돌봄에 약하다】
1. 목사는 육체적으로 건강한 직업군에 속한다고 말할 수 없다. 목사들은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많고, 잘 먹으면서도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신앙적인 면에서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많다. 시간이 갈수록 목사들의 잔은 비어가고 나중에는 주고 싶어도 줄 것이 없다.
2. 샌더스란 선교사는 과로로 인해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서야 휴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젊은 목회자들에게 “지나치게 건강을 염려하거나 몸을 사리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게 현명할 때가 있다는 걸 꼭 알아두라’라고 충고했다. 피터 스카지로, 필 앤더슨같은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들도 호된 대가를 치른 뒤에야 휴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들 외에도 수많은 목사가 스스로를 채찍질하다가 교회를 떠나서 우리는 그들의 이름조차 모른다.
3. 오늘날의 목사들은 신체적, 정신적, 영적 건강이 허약하다. 자기를 돌보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다.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이 섬기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스스로를 챙기고 돌볼 줄을 알아야 한다. 열심히 일한 뒤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해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완수하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도우라】
1. 교회를 떠나 피곤을 풀고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을 가지라고 목사에게 권면하라. 때로는 한 마디의 권유가 목사를 도와주는 하나님의 방편이 된다.
2. 휴식할 장소를 마련해 주라.이 글을 쓰고 있는 나(래리 목사)는 플로리다 주의 한 저택에서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에 앉아 있다. 우리 부부가 이곳에 온 이유는 숙부 가족이 모든 경비를 부담해서 우리를 초대했기 때문이다. 교회에 별장이나 휴양시설을 가진 교인, 비행기 표나 여행경비를 댈 수 있는 부자 교인이 있다면 치열한 목회 현장에서 떠나 충분히 휴식하며 자신을 돌아볼 별도의 장소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3. 헬스장 이용권을 구매해 주고 운동을 권면하라.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한 건강증진은 목사와 교회 전체에도 유익이 된다.
일 년에 한 번씩 종합건강검진을 받게 하라. 육신의 건강은 영적 건강과 직결된다. 목회자 직무요강에 연례 건강검진을 포함하는 것도 교회를 위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목사가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투자하는 교회는 건강한 목사와 건강한 교회를 덤으로 얻는다.
【편집자 주】
-정리하면서 최대한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려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 한국 교회 특히 사랑침례교회의 현실과 저자의 배경인 미국 장로교회의 현실이 대비되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내용은 목사는 천사가 아니라 땅을 밟고 사는 사람이기에 사람으로서 겪어야만 하는 신체적, 정서적,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상처받고 약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성도들, 교회는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상처는 오직 예수님만이 치유할 수 있지만 교회가 지혜롭고 성숙한 목사를 원한다면 일과 휴식 간의 경계가 명확하고 애도와 상담과 자기 돌봄과 휴식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경비 및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교회를 위해 목회를 살리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024-07-29 14:06:44 | 정관영
2024.07.28
침례받으신 25분의 형제, 자매님들
축하드리고 축복합니다.
인천 계양에서 출석하시는 권병연 자매님
강화에서 출석하시는 김은성 자매님
성남에서 출석하시는 김해숙 자매님
부천에서 출석하시는 노은영 자매님
시흥에서 출석하시는 박소영 자매님
서울 서대문구에서 출석하시는 박화순 자매님
인천 연수구에서 출석하시는 서일수 자매님
인천 남동구에서 출석하시는 심정순 자매님
경남 진해에서 출석하시는 이건미 자매님
광명에서 출석하시는 이두례 자매님
서울 도봉구에서 출석하시는 이유진 자매님
용인에서 출석하시는 이정애 자매님
분당에서 출석하시는 이정현 자매님
서울 도봉구에서 출석하시는 조윤희 자매님
인천 연수구에서 출석하시는 최수진 자매님
전주에서 출석하시는 최해숙 자매님
인천 서구에서 출석하시는 홍영주 자매님
서울 용산구에서 출석하시는 김문년 형제님
성남에서 출석하시는 박경호 형제님
서울 관악구에서 출석하시는 이경의 형제님
안산에서 출석하시는 정명기 형제님
인천 연수구에서 출석하시는 정호림 형제님
서울 구로에서 출석하시는 조규봉 형제님
부천에서 출석하시는 최기택 형제님
의왕에서 출석하시는 최영환 형제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신 성도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더하여 침례를 진행하는데 보이지 않는곳에서
항상 힘써주시는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에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4-07-28 23:14:53 | 관리자
사진속 어진자매님께 저도 브이~~답했어요~^^
-오 사람아, 그분께서 무엇이 선한 것인지 네게 보이셨나니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은 오직 의롭게 행하며 긍휼을 사랑하고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이 아니냐?-미가서 6장8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4-07-28 22:18:37 | 목영주
안녕하세요?
무더위가 계속되어 건강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어느덧 7월도 훌쩍 지나가서 가을도 성큼 다가올 것만 같습니다. 8월 한 달은 자매 모임이 휴식기를 가지고, 교제의 계절(?)인 가을에 다시 만날 것 같습니다.
어느새 [문해력으로 읽는 성경]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우리 자매들을 매우 성장시켜준 책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례들을 비유로, 킹 제임스 성경의 우수성을 더욱 확신하게 되고, 바른 문해력이 가져다주는 유익성과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마지막은 작가의 핵심적인 결론을 포함하고 있어서, 오늘은 책의 내용 위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4장 킹제임스 흠정역 변호
성경의 이해를 돕는 킹제임스 흠정역의 친절한 표현들
미안한 말이지만 이 성경(개역성경)을 가지고는 궁금함과 모호함의 미로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말씀에 대한 온전한 이해는 요원하다. 번역에 오류가 많은 성경의 가장 큰 폐해는 개념의 뒤틀림이며, 판을 제대로 읽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 개념의 뒤틀림에서 크게 공감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하나만 봐도, 개역성경으로 읽었을 때는 여러 번 읽어도 내용을 도무지 알 수 없었으나, 킹제임스 흠정역으로 읽으니 교리와 의도를 충분히 알 수 있어 감동했던 적이 있습니다. 개역성경의 아쉬운 점은, 성경을 아무리 읽어도 개념이 잡히지 않고 오히려 모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개역성경의 장점은 운율 자체가 외우기 쉽게 되어 있어 암기가 편하지만, 아무리 말씀을 암기해도 그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역성경은 훌륭한 점이 많고, 한국 기독교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지만, 다른 도구 없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 어렵다.독자 혼자서는 뜻을 정확히 알 수 없고 주석과 사전과 목회자, 신학자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물론 아무리 잘 번역된 성경도 그런 도움은 필요하지만 그 정도의 차이는 엄청나다.
가끔 흠정역을 읽다 보면 기존 성경 문체와 약간 다른 친절한 표현들이 돋보인다. 친절하다는 것은 뜻을 구체적으로, 또 명확하게 알려 준다는 의미다.
그 점에서/ 어떤 점에서
네게는 다섯 남편이 있었고 지금 네게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그 점에서(Inthat) 네 말이 참되도다, 하시니라. (요 4:18, 흠정역)
너에게 남편이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요 4:18, 개역)
이 부분은 없으면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겠지만 뜻을 명확히 해 준다. 여러 남편이 있었으나 이별했고, 지금도 남들이 남편으로 여길 만한 남자가 있지만 혼인한 상태는 아니니 수가의 사마리아 여인이 한 말은 '바로 그런 점에서는' 맞는 말이라고 하신 것이다. 대충 말했다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예수님의 말씀에 여인은 깜짝 놀랐을 것이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신자는 원어 성경을 무시할까?
"성경을 제대로 보려면 원어를 봐야지 왜 자꾸 영어를 이야기할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반문할 수가 있다. "어떻게요?"
도대체 무슨 수로 우리가 원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한국어 성경을 보는 이유도 원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신구약 전체를 원어로 완전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역사서들을 잘 아는 이들의 번역 없이 바로 그것을 보려 한다면, 전문가들이 원어 성경을 공부할 때처럼 몇몇 표현들만 알려 준다면 어떨까. 아마도 처음부터 잘 된 번역본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잘못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훈민정음 원본의 소중함을 기억하지만 지금은 사라진 표현과 표기법도 많아 읽으려야 읽을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든 민족은 모국어로 성경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 그러려면 원어 원본부터 중간 번역본인 영어 역본 등이 모두 변질되거나 짜집기되는 등 편집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 전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 킹제임스 성경이다.
개인적 결론은 이렇다
1. 영어 성경은 킹제임스 성경과 다른 모든 성경으로 나뉜다.
2. 한국어 킹제임스 성경은 흠정역과 다른 모든 성경으로 나뉜다.
3. 탄탄한 성경을 뒤엎어 새로운 역본을 만들면 부실한 성경이 탄생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4. 번역한 사람이 싫어서 다른 성경을 택하는 일은 정당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에필로그
우리 성경 신자들에게는 말씀을 전달하고 선포하는 것과 함께 또 다른 책임이 있습니다. 바른 성경을 지녔고, 또 믿고 있기 때문에 행함과 실천에 대한 더 큰 문제의식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좋은 성경을 가졌다는 사실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이 대언의 말씀들을 읽는 자와 듣고 그 안에 기록된 그것들을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때가 가깝기 때문이라." (계 1:3)
성경은 알고 마는 책이 아니며, 애지중지한다고 내가 변화되는 책이 아닙니다. 이제 읽고 듣고 믿는 것을 넘어 행하는 사람이 됩시다. 이것이 이 책의 결론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4-07-28 21:27:25 | 박수현
2024년 7월 28일 (주일 오전)
https://youtu.be/eEAz1Pe60CU
2024-07-28 21:11:32 | 관리자
2024년 7월 28일 (주일 오전)
https://youtu.be/eEAz1Pe60CU
2024-07-28 21:11:32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