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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에게는 ‘내 편’이 필요하다.   부제: 당신이 그 사람이 되어라.   하이라이트 -우리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우리를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는 왜 감사를 표하지 않는 걸까? (p48) -목사는 자기 스스로를 챙기지 못한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챙겨주어야만 한다. 지도자 위치에 있는 두세 명만 정기적으로 목사를 섬기고 보살피면 된다. (p55)   목차 Ι 기억의 힘 Ι 계속되는 누가 목사의 이야기 Ι 우리 목사님 괴롭히지 마세요! Ι 누구에게나 칭찬과 감사가 필요하다. Ι 누구나 ‘내 편’이 필요하다 Ι 목사도 ‘내 편’이 필요하다 Ι 또 다시 누가 목사의 이야기   1. 누가 목사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개척교회를 한 15년 만에 교인 2천 명이 넘는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었고 여기까지 오는 길은 녹록지 않았다. 온갖 난관과 굴곡과 아픔들을 헤치고 나와야 했다. 누가 목사는 어렵고 힘든 시기들을 오직 은혜와 열정으로 버텨낸 의지의 신앙인이었다. 2. 하지만 누가 목사는 최근 너무도 지치고 상심한 나머지 아내와 함께 몸 바쳐 일했던 교회를 떠나려고 했다. 언제나 교역자를 챙기며 보살폈고 교회가 재정적 위기를 맞았을 때 자진해서 봉급의 50%를 삭감하고 자동차를 포함해 개인 재산을 팔았으며 교역자 월급을 위해 은퇴 적금까지 깨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었지만 교회 재정이 회복된 후에도 교회에선 아무도 누가 목사와 그의 가족이 치른 희생을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렸다. 3. 누가 목사가 지도자로서 보인 놀라운 희생정신에 장로와 교인 아무도 감사할 줄을 몰랐다.만일 누가 목사의 가정형편이 그토록 어렵다는 걸 알았다면 즉각적으로 어떤 조처를 했을 텐데 기억하지 않았다. 교인들이 부대끼는 문제들에 역시 목사들도 부대낀다.하지만 교인들은 그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많은 교회에서 단 한 명도 우리 목사를 지켜주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걸 많은 목사가 토로한다.   【기억의 힘】 1.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흔한 변명이 ‘잊어버렸다’라는 말일 것이다. 2.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 기억하라는 당부를 거듭하고 있다. 누가복음 17장 11~19절에는 예수님이 열 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는데 오직 한 사람만이 주님을 기억하고 돌아와 감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물론 다른 아홉 명도 주님께 고마운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다.   【계속되는 누가 목사의 이야기】 -누가 목사는 그런 이야기를 장로들에게 하면 감사를 모르고 푸념만 하는 사람으로 보일까 봐서, 먼저 나서서 그동안 미뤄져 온 연말 상여금, 월급, 은퇴자금 등을 요구하지 않고 그저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게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만 했다. 장로 중에 단 한 사람도, 아무도 누가 목사를 챙겨주고 돌봐주지 않았다.   【우리 목사님 괴롭히지 마세요!】 1. 저자가 캘리포니아 어느 교회 리더들과 상담 모임을 할 때 자신의 이름과 맡은 역할을 소개하던 중 에드워드란 덩치 큰 70대 후반의 노신사가 자신의 소개를 “이 교회에서 누구든 우리 목사님을 힘들거나 서운하게 하면 제가 쫓아가서 콱 죽여 버리는 겁니다.”라고 했고 이 말을 들은 저자는 ‘세상에나 그렇게 귀한 일(^.^:)을 하시다니’ 하며 그분을 힘차게 껴안아 주면서 속으로 축복하였다고 한다. 물론 에드워드란 교인이 폭력을 쓰는 건 아니고 목사를 비난이나 공격하고 싶으면 먼저 자신을 거쳐야 한다는 의리의 호위병다운 의지의 표현이다. 2. 에드워드의 아버지는 목사였는데 노상 장로들에게 치이고 힘들게 사셨지만, 평생 장로들의 가정, 건강, 사업을 위해 기도하시지, 비난은 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생활 형편도 어려워 배고프게 지냈는데 어느 날 학교에서 만난 장로의 자녀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자랑한 것 등이 기억에 남아 커서는 목사 가정이 자신의 가정처럼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각오를 하며 살았다. 그건 맹목적인 충성이 아니었다. 목사들이 잘못하는 게 많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목사를 지키고 보살피는 일에 언제나 헌신적인 철저한 ‘목사 편’이었다. 3. 저자는 에드워드와 달리 그런 사연(목사를 괴롭히는 장로와 교인)을 가진 많은 목사 자녀는 교회가 목사와 사모인 자기 부모를 어떻게 대하는 보았기에 격분해서 기독교를 박차고 나가 두 번 다시 교회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 엇나가는 모습들이 대부분이라서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누구에게나 칭찬과 감사가 필요하다】 1. (저자 부부가 사는 미국은) 신학기 학부모 모임에선 학부모 임원을 뽑아 스승의 날에 어떻게 교사에게 감사를 표할 것인지 등의 안건을 놓고 학부모들과 상의해서 결정을 내린다. 학교에서는 교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이며 매일 아이들에게 힘과 정성을 쏟을 교사에게 그 정도의 성의 표시는 너무나도 당연한 관행이다. 2. 또 운동 경기 시즌이 되면 학부모 대표는 부모들에게 5~10달러 정도를 걷어 코치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한다. 음악, 댄스, 미술을 가르치는 학원 교사에게도 그런 식으로 학부모들이 감사를 표한다. 3. 나와 사랑하는 가족에게 애쓰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려고 최선을 다하면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우리를 위해 애쓰는 목사와 그 가정에는 왜 감사를 표하지 않는가? 목사야말로 입으로만 하는 감사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교인을 위해 평생을 봉사하는 사람이 아닌가? 코치처럼 사례금을 따로 챙겨주라는 게 아니다. 목사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편지 한 장이라도 보내고 누군가 목사 험담을 하면 당신이 나서서 목사를 변호해주며 또 목사를 칭찬해주어 애정을 표현하는 일에도 잊지 말고 참여해야 한다. 4. 어느 교인이 저자에게 ‘목사에게 감사하는 달’1)을 지나쳐서 할 수 없이 내년 10월에 감사 선물을 하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자는 왜 남이 정해놓은 날에만 감사를 표하려는지 달갑지 않고 모든 달, 모든 날이 목사에게 감사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자녀들에게 모든 날이 ‘어버이날’이라고 가르치듯. 1) 미국은 매년 10월은 목회자 감사의 달이며, 10월 둘째 주일은 목회자 감사의 날입니다.     【누구에게나 ‘내 편’이 필요하다】 1. 인간에게는 자기편이 되어 자기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심지어 운동선수들은 원정보다 홈경기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는 많은 연구 자료가 있다. 즉 우리는 내 편이 되어주는 누군가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2. 목사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필요하다. 뒤에서 묵묵히 일관적으로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난관에 부딪힌 목사들은 자신이 슈퍼맨이 되고 구원자가 되어야 할 것 같은 엄청난 부담감을 느낀다. 목사는 챔피언이 아니고 예수님이 가장 위대한 슈퍼맨이자 유일한 구원자란 사실을 깨달으면 어깨의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올려드릴 수 있다. 3. 결승선이 눈에 보이고 경주를 마친 사랑하는 이가 큰 소리로 응원한다면 어느 사람도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듯이 세상의 모든 목사에게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교인이 필요하다.   【목사에게도 ‘내 편’이 필요하다】 1. 교역자들을 뒤에서 격려하고 지지하는 건 담임목사의 몫이다. 기회만 있으면 모든 교인 앞에서 그들을 칭찬하고 감사를 표해야 한다. 그러나 담임목사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건 당회원들(사랑침례교회 같으면 집사, 리더, 각 부서장 등)의 몫이다. 2. 그래서 한 명, 두 명씩 당번을 정해서 담임목사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눠서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3. 교회 집사와 리더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을 목사에게 물어봐야 할 내용들인데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목사를 도와주고 응원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질문으로 참고하면 좋겠다. (개인 삶에 질문해 적용해도 좋겠다. 편집자 주) -------------------------------------------------------- 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무엇을 감사하며 기뻐하고 있는가? 나. 가족이 첫째고 목회가 둘째라는 사역 원칙을 지난달에 어떻게 실천했는가? 다. 부부 관계는 원만한가? 시간을 내서 배우자와 속 깊은 대화를 하는가? 라. 교회 내 어떤 분쟁이 목회에 영향을 미치는가? 꼬인 인간관계는 없는가? 마. 현재 느끼는 위기의식은 있는가? 그로 인해 소홀히 하는 삶의 중요한 영역이 있는가? 위기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절할 일들은 무엇인가? 바. 더욱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 현재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은가? 아. 지난달에 사용한 공금 중에 아직 교회에 청구하지 못한 돈이 있는가? 자. 지난달에 새로 지게 된 빚이 있는가? 빚을 진 이유는 무엇인가? 차. 현재 집사나 리더가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는가? 카. 앞으로 한 달간 목사, 사모, 가족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 주길 바라는가? --------------------------------------------------------   【또 다시 누가 목사 이야기】 1. 앞서 말한 누가 목사가 용기를 내서 한 장로에게 자기 문제를 솔직히 털어놓았고 그 장로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며 그동안 목사님의 처지를 헤아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나머지 장로들도 누가 목사의 봉급을 재정위기 이전 수준으로 인상해 누가 목사가 치렀던 희생의 적은 부분이나마 보상받았다. 하지만 누가 목사가 교회를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렀는지는 앞으로도 온전히 알 수는 없을 것이다. 2. 아울러 장로 한 사람이 누가 목사의 ‘내 편’이 되어주기로 자원하여 누가 목사와 정기적으로 만나서 목회와 가정생활, 재정 상태, 정서적 건강에 관해 묻고 챙겨준다고 한다. 그렇게 뒤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누가 목사의 목회에 엄청난 힘을 보태주었다. 3. 기억하라! 목사는 자기 스스로 챙기지 못한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챙겨주어야만 한다. 지도자 위치에 있는 두세 명만 정기적으로 목사를 섬기고 보살피면 된다.   【편집자 주】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이 글을 읽고 내가 꼭 ‘목사의 친구’가 될 생각보다는 ‘뒤에서’ 목사님을 도와주고 기도해 주며 목사님의 편에 서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속으로 ‘왜 내가 목사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가?’ 동기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고 혹시나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마음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혹 주님이 그런 마음을 주셨더라도(?) 진짜로 하나님이 원하신 건 친구가 아니라 그저 격려하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07-24 14:18:40 | 정관영
안녕하세요?   강동성서침례교회 최육열 목사님께서 라킨의 <성경 바로 보기> 책을 몽골어로 번역하여 출간하는 작업을 수행하시고 마무리 지으셨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한 현지인 성도가 잘 번역한 것으로 압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귀한 진리가 몽골에도 잘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감사하게도 이 책을 무료 PDF로 모두가 볼 수 있게 올려달라고 해서 올립니다.    주변에 몽골 신자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2024-07-24 11:09:12 | 관리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되는데, 그 방법이 너무나 쉬워서 오히려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은혜로 구원받고 의롭다 인정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로 읽기 쉽게 풀어 주신 형제님께도 감사합니다. 샬롬
2024-07-23 16:33:14 | 김지훈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 되뇌이며 오후를 보내야겠어요~^^ -내 명령들을 가지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한복음 14장 21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4-07-23 14:56:19 | 목영주
일깨워 주는 글 감사드려요(귀욤귀욤한 두 아드님이 같이 생각나네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핍박경험은 목사님사모님,리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제 성화의 밑거름된건 확실하지만, 목사님 사모님보다 앞에 서서 빗발치는 교회밖 화살을 막아내어 저의 고마움감사함(을 넘어 죄송함죄책감)을 줄이고 싶은 마음은 사랑침례교회 들어설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크기가 같네요..그저 제가 있는 이곳에서 기쁨평강감사로 예수님 드러내다 예배참석 한자리에 앉아 있는 정도밖에 못하지만, 우리 예수님께서 사랑침례교회를 생각하실때 저의 마음,우리 성도님들 마음까지 다 읽으시고 사랑침례교회를 지켜주시리라 믿고.. 오늘 하루 잘 마감하겠습니다~
2024-07-23 14:45:26 | 목영주
믿음의 대를 이어가시는 형제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형제님의 귀한 달란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히 쓰임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2024-07-23 06:53:36 | 김경애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을 받았나니...엡2:8 말씀은 우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하 ‘우리 성경’이라 함)과 NIV 성경, 개역개정성경, 새번역 성경 등의 현대역본 성경(이하 ‘현대역본 성경’이라 함)이 동일함에도...믿음이 구원으로 전환되는 메커니즘 측면에서는 우리 성경과 현대역 성경이 서로 명백히,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가...?...라는 생각 늘 가슴에 품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그랬답니다.   바꿔 말씀 드리면, 우리 성경 말씀에 따른 이신칭의와 현대역본 성경 말씀(...?)에 따른 이신칭의는 서로 다른 이신칭의...임에 틀림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이하에서는 서로 다른 이신칭의 관련하여 구체적 사안들을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성경의 책 중에서 교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책, 믿음 강해서라고 배운 바 있는(신학원에서) 로마서 중에는 이런 말씀이 있죠.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믿음 A)에 의해 모든 자들에게 미치고 믿는 모든 자들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의니 이는 그 의에 차별이 없기 때문이라...라는 롬3:22 말씀 말입니다. 이신칭의의 메커니즘을 명쾌히 설명하는 말씀 아닐까요...? 그 말씀에 따르면, 사람이 의롭다 인정받음이 주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의 믿음으로 인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현대역본 성경의 대표격(?)이라 할 NIV 성경 상의 해당 구절, 즉 롬3:22 내용인즉,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믿음 B)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이 의롭다 인정받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사람의 믿음으로 인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믿음 A’와 ‘믿음 B’가 과연 서로 견주기나 할 만한 정도일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늘과 땅 차이 만큼이나 다르지 않습니까...? ‘믿음 A’와 ‘믿음 B’는 확실히 서로 다른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성경과 현대역본 성경은 명백히 서로 다른 이신칭의의 교리를 담고 있음이 분명하다 할 것입니다.   이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상하다...저토록 서로 다른 이신칭의의 교리임에도 어떤 논란도 없단 말인가...?...그런가...?...라는 궁금증 말입니다.   온라인 상을 검색해 본 결과, 역시 논란이 있어 왔고 오늘날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 봅니다. 검색 결과를 간단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신학자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있었던 주제로서 크게 두 가지 관점이 있다는군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faith of Christ) : 우리 성경   이 관점에 따르면 칭의, 즉 의롭다 인정받음은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완전한 순종과 신실함에 근거합니다. 즉, 아버지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고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의 믿음으로 인한 하나님의 의가 믿는 자들에게 전가(轉嫁)됨으로 인해 믿는 모든 자들이 의롭다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faith in Christ) : 현대역본 성경   이 관점에 따르면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개인의 행위에 근거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그분께 의지하는 개인의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의롭다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   글을 마무리해야 할 때쯤에 이르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생각들을 해 봅니다.   우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인하여 의롭다 인정받는다...라는 그 말씀이야말로 참된 진리의 말씀, 올바른 이신칭의의 교리임에 틀림없다는 생각, 즉 확신을 하게 되는군요.   우리 성경, 즉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있음에 무한한 자긍심 느끼는 동시에 새삼 감사 드리는 한편...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노라. 그러나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느니라. 나는 지금 내가 육체 안에서 사는 삶을,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의 믿음으로 사노라...갈2:20 말씀 잊지 않으리라 다짐해 봅니다. ( 참고 : 현대역본 성경의 경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표기하고 있음 )   그리고 또...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그렇다면...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즉 개인의 믿음으로 인해 의롭다 인정받게 된다고...그렇게 열심히 믿고 있는 사람들은 아예 의롭다 인정 못받을까...?...라는 약간은 생뚱맞은(^^) 생각 말입니다. 그런데...사실은...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열심히 믿고서 의롭다 인정받지 못한다면...안타까운 일이요 가슴 아픈 일이잖습니까. ( 끝 )     
2024-07-22 22:06:14 | 최영오
주민등록증이 김신조 사건 이후에 생긴 것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해박한 지식과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마지막 때에 마음을 다잡아 인간적으로 친하고 가까이 계신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을 바르게 양육하는 데 더 힘쓰겠습니다. 
2024-07-22 19:49:45 | 김지훈
미시시피주에 거주하시면서 신학원도 열심히 하시는 젊은 부부의 앞날에 주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어디에서든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2024-07-22 19:43:41 | 김지훈
부제 1. 목사가 건강해야 성도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교회가 건강하게 된다. 2. 슈퍼맨 목사는 없다.   안녕하세요. 정관영 형제입니다. ‘목사도 사람이다’란 제목의 독서 후기를 몇 차례 정도 남기려 합니다. 내용 대부분은 책을 요약 정리한 것이고  제가 사랑침례교회에 약 10년 동안 출석하면서 느낀 점을 뒷부분에 첨부하는 형식이 될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고백하건대 목사님이 이 책을 소개하실 때  저는 많은 경건 서적 중 하나로 여기고 제 나름에선 목사님, 사모님, 교회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있다고 생각해서 읽지 않았습니다.  혹시 책을 읽지 않은 채 목사님, 사모님, 교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호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성도가 있으시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관점에서 목사님, 사모님, 교회를 위한다는 것과 연구하고 조사하면서 검증되어 현실적으로 목사님, 사모님, 교회를 위하는 방법에는 차이가 크다는 걸 저는 책을 통해 느꼈습니다.   의미 있는 책을 읽으면 정리하려는 제 습관에서 시작된 칼럼이 사랑침례교회에 다니면서도 아직 사랑침례교회의 문화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미약한 이 글을 통해 이해의 폭이 넓어졌으면 합니다.   PS. 저자는 미국 장로교 목사들로 인용하는 글에서 정서상 약간 생소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질적인 내용을 "한국 교회와 사랑침례교회에 적용"하는데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천사(스콧 사울스-내쉬빌 크라이스트 장로교회 담임목사) 하이라이트 -‘설교의 황태자’ 스펄전 목사는 신학생들에게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목회 말고 그 일을 업으로 삼으라고 충고했다. -이는 목사에겐 높은 수준이 요구되니 신중히 따져서 결정하는 뜻과 함께 목회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1. 스콧 사울스는 20대 신학생 시절 지역 신문에 만성 우울증에 걸린 30대 젊은 목사의 자살 기사를 읽었다. 자살한 그는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와 기도로 극복하려 했지만 끝없는 악마들과의 싸움 대신 하늘의 천사들과 함께 있기로 결단했는데 아이러니한 건 그 ‘악마들’중 일부가 그가 목회한 교회의 지도자들이었다.   2. 또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다른 목사도 우울증 문제로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자 예수님을 믿었고 은혜를 전하며 복음의 희망으로 사람들을 위로하던 유능한 목사들이 왜 자신에 대해서만은 희망을 잃어버리고 말았을까? 하는 의문이 스콧 사울스의 세계를 흔들었다.   3. 목사는 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지만 나 홀로 세상을 걷는 지독한 외로움을 느낀다.특히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다.세상을 등진 두 목사도 그들을 따르고 흠모하는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진정한 친구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유서를 보면 너무 외롭고 너무 힘들지만, 교회에 폐를 끼칠까 봐서 아무에게도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목사는 절대 약해지면 안 되고 다른 사람처럼 나약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면 안 되는 존재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4. 수많은 목사가 감정의 나락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목회하는데도 그런 게 아니라 목회를 하기에 그런 것이다.영적 전쟁에서 오는 압박감과 자기 스스로와 교인들의 비현실적인 요구, 무책임하게 늘어놓는 목사에 대한 험담과 오해, 휴일(휴식, 충전)의 결여, 과중한 업무로 인한 가족 간의 불화와 갈등, 남과의 비교, 경제적 어려움 같은 문제들로 목사들은 다른 직종의 사람보다 불안과 우울증세를 겪을 확률이 높고 육신과 정신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5. 톰 레이너 박사는 교인을 대상으로 목사가 일주일에 몇 시간을 목회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조사한 적이 있는데 최소 114시간(주일을 빼면 하루 19시간)을 목회에 투자해주길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교인들이 부당하고 터무니없는 것을 목사에게 요구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6. 목회는 목사 가족의 희생도 불가피하게 만든다.교인 중에는 목사에 대한 다양한 불만을 목사 사모를 동네북으로 삼아 신나게 두들겨대는 교회 내의 불만세력들이 있다. 목사 사모는 무척이나 외롭고 고독한 자리다. 가족만큼이나 교회도 목사를 언제나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7. 목사 자녀 또한 희생이 불가피하다.교인들은 목사의 어린 자녀들마저 성숙한 어른처럼 행동하기를 바란다. 자연히 목사 자녀들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또래 친구들처럼 굴어서는 안 될 것 같은 부담을 느껴 항상 예의 바르고, 착하고, 똑똑하고, 신앙심 깊은 아이로 보이려고 한다. 이런 부담감 때문에 일부 목사 자녀들은 완벽주의와 스트레스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시달리고 일부 아이들은 반항의 길로 들어선다.   8. 목사 자녀가 사람들 틈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지키기란 매우 어렵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교인들의 주목을 받아 여섯 살배기도, 10대의 청소년도 똑바로(?) 모범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무언의(노골적인) 압력에 시달린다.   9. 이런 현실적 문제들 때문에 도드 목사님과 맥누선 목사님이 고맙게 느껴지며 이 책을 읽는 독자가 교인이라면, 목사를 어떻게 도와주어야 예수님을 받드는 길인지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머리글(래리 맥누선-썬스케이프 수련회 사역자)   하이라이트 -교회의 비극은 곧 당신의 비극이다. 당신과 당신 가족은 목사로부터 신앙의 도움을 받을 것이고 교회는 목사의 지도력으로 운영될 것이다. -교회의 건강 상태는 일차적으로 지도자의 정서적, 영적 건강 상태에 달려 있다. (피터 스카지로)   1. 몇 달 전만 해도 교인들이 손뼉을 치며 목사님 최고라고 치켜세우더니 석연치 않은 이유로 목사를 해임하는 일은 미국에선 다반사로 교회에서 쫓겨난 많은 목사는 비난의 포화 속에 좌절하고 무너진다. 가족을 부양할 다른 방법이 있다면 많은 목사가 목회를 그만둘 것이다. 미국의 교회들은 지금 쇠퇴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교회를 이끌어갈 목사들이 건강하지 못해서다.   2. 교회의 비극은 곧 당신의 비극이다.당신과 당신 가족은 목사로부터 신앙의 도움을 받을 것이고 교회는 목사의 지도력으로 운영될 것이다. 당신의 교회가 부흥해서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길 원한다면 반드시 목사의 건강(영적, 신체적, 정서적)부터 챙겨야 한다.   【목사의 세계】 1. 지난 5년간 목사와 전도사를 해임한 교회가 미국 교회의 3분의 1이나 된다. 사태의 발단은 보통 소수의 불만분자, 영향력 있는 장로 권사들이다. 그들은 목사의 단점과 실수를 빌미로 교인들을 선동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소수의 목소리는 다수의 목소리를 누르고 세력을 얻는다. 소수의 교인이 목사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끌어내리는 동안 다수의 교인은 뒤에서 팔짱을 낀 채 쳐다보며 침묵한다.   2. 목사에게 요구되는 역할들은 상상을 초월한다.훌륭한 설교자, 자상한 상담가, 유능한 행정가, 과감한 비전 제시자, 노련한 전략가, 수완 좋은 모금가. 강력한 지도자······   3. 목사의 일거리는 한도 끝도 없다 보니 좌충우돌을 피할 수 없어 비난은 일상사이고 장시간의 격무는 삶과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갈수록 피로가 쌓이고 회의와 좌절감이 찾아드는데 이런 상황에서 건강하게 살아남을 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 게다가 자신이 섬기는 사람들의 오해와 몰인정이 하루하루 이어지다 보면 언젠가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스스로가 무능한 인간처럼 느껴져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4. 어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매달 천오백 명의 목사와 전도사가 사임을 한다고 하니 활력 있고 재능 있는 헌신적인 주의 일꾼들을 그토록 많이 잃어버리는 것이 얼마나 미국 교회에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겠는가?   5. 피터 스카지로는 “교회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는 일차적으로 지도자의 정서적, 영적 건강 상태에 달려 있다”라고 했는데 전적으로 맞는 말이다. 당신 교회의 목사가 건강해야 당신도, 당신의 가족도, 당신의 교회도 건강하다. 나아가 당신이 사는 지역과 사회와 국가도 건강해지는 것이다.   6. 지치고, 우울하고, 좌절감에 시달리는 목사가 어떻게 교회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할 수 있겠는가? 많은 목사의 삶이 고달프지만, 목사는 보통 힘들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교인들에게 징징대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아서다.   7. 목사도 다른 교인들과 다를 바가 없다.더 높은 존재도 아니고 더 천한 존재도 아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매일 영적인 문제들과 씨름하면서 주일 설교나 각종 설교를 통해 당신과 당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더 깊이 뿌리를 내리도록 도와주고 그 진리를 삶에 적용하도록 이끌어 준다. 매주 성경을 손에 들고 사람들 앞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8. 그러나 목사의 역할은 주일 설교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교인들에게 현명한 상담을 해주고, 지혜와 소망을 심어주고, 고난의 순간과 기쁨의 순간에 함께 해야 한다. 어린아이의 질문에는 허리를 굽혀 대답해주고, 노인의 마음에는 위안과 소망을 주어야 한다. 목사에겐 고정된 일과가 있어도 수시로 다양한 변수들이 일어난다.   9. 목사는 영적 지도자인 동시에 행정가이기도 하다. 정규직 교역자와 일하는 소수의 복된 목사도 있지만 대부분 목사는 뚜렷한 자기주장을 가지고 있는 교인들(!)과 교회 운영과 행정을 함께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복잡한 인간관계를 다루면서 행정을 처리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고 장담컨대 목사들 대부분은 교인들과의 인간관계를 다루는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10. 교단 지도자들, 동료 목사들, 교회 교역자들, 교인들, 심지어 목사의 가족들도 목사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고 기대해 목사를 짓누르며 활기를 잃어버린다. 목사 어깨에 얹힌 짐이 많고 무거워질수록 목사 개인의 신앙생활이 무너지고나면 목사의 사생활이 타격을 받는다.성경 공부와 개인 기도는 목사의 필수 의무이지만 눈에 보이는 다급하고 과중한 교회 업무에 치이면 뒷전으로 밀려나 허무감과 회의가 찾아와 의기소침해진다.   11. 교인들 누구에게나 시련이 찾아온다.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자녀의 탈선, 불의의 사고, 질병, 실질, 가정 파탄, 이혼 등등······. 그럴 때 교인들에게 필요한 건 상처를 어루만지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목사다.   【도움 없이는 실패할 게 불 보듯 뻔하다!】 1. 이 세상은 예수님이 필요하다. 당신이 다니는 교회도 마찬가지다. 목사와 교인들이 하나님 왕국을 위해 연합할 때 살아서 활력이 넘치는 일이 일어난다. 교인들의 도움 없이, 목사 혼자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제자들에게 기도해 달라고 세 번이나 요청하셨지만 제자들은 졸음을 이기지 못해 곯아떨어졌다.   2. 목사가 짊어진 짐을 예수님과 비교할 순 없지만 때론 목사들도 예수님처럼 모든 짐을 혼자 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사실 대화의 통로가 막힌 경우가 많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이런 형태가 바뀌지 않으면 목사들은 사명을 감당하는 데 실패할 것이고 그 실패는 곧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모세의 양옆에는 아론과 홀이 서 있어서 모세의 팔을 들어주어 모세가 계속해서 지팡이를 들 수 있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의 교회들도 마찬가지다. 목사, 교인, 교역자 모두 필요한 일꾼이다. 하지만 곁에서 팔을 함께 올려주는 사람이 없어 무거운 짐에 허덕이는 목사들이 많다.   4. 제리와 낸시 월시 목사 부부 이야기는 30~33페이지에 있는데 낸시 사모가 외도로 불륜을 저지르고 떠나려 했지만, 목사 남편과 교회가 용서하고 받아주어 교회로 돌아와 성장한 에피소드를 다룸.   5. 글쓴이(래리 맥누선)는 목회자 자녀로 태어나서 성장 후 목사가 되었지만, 아버지가 도덕적인 큰 잘못으로 교회에서 해고되고, 소송이 진행되어 결국 감옥에 가는 사건이 전 미국에 뉴스로 보도되어 전국적인 파문이 발생했다. 결국 글쓴이는 주일 예배 때 해명하면서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쏟았지만, 교인들이 보여준 연민과 사랑으로 좋은 교회가 되었다는 에피소드는 33~34페이지에 있음.   【목회자 돌봄 사역】 1. 목회자들이 가끔 교회를 떠나 재충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나 더 중요한 건 목회 현장과 최전선에서 목사를 도와주는 일이다. 목사도 언제든 상처받을 수 있고 여느 인간처럼 유혹에 흔들리는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걸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양팔을 걷어붙이고 함께 일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한마음과 한뜻을 가진 동행자들이 곁에 있으면 목회는 즐겁고 신나는 모험이 된다.     2. 좋은 교회의 교인들은 목사도 지친다는 걸 알고 아론과 홀이 되어 곁에서 짐을 받쳐주지 않으면 목사가 쓰러진다는 것을 안다. 짐은 혼자서 지면 안 되고 여러 사람이 나눠서 져야 한다는 것을 안다. 결국 목사와 장로와 교인들이 서로를 위하고 힘을 합친다면 목사가 상처받고 탈진하는 비극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2024-07-22 19:12:56 | 정관영
안녕하세요?  7월 3주차 성경읽기 퀴즈 정답을 올립니다. 샬롬~ 1.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얼마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셨나? (1장)  사십 일(3절)  2. 베드로는 마지막 날들에 땅에서는 어떤 표적들이 보인다고 말했나? (2장)  피와 불과 연기(19절)  3. 베드로와 요한은 무엇이 걷지 못하던 자를 완전히 낫게 한 것이라고 말하는가? (3장)  그분(예수님)으로 말미암은 믿음(16절)  4. 바나바라는 이름의 의미는? (4장)  위로의 아들(36절)  5. 사도들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에게 드다와 유다의 예를 들어 만류한 바리새인은? (5장)  가말리엘(34절)  6.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 사역에 전념하도록 섬기는 일을 위해 선출된 7명은? (6장)  스데반, 빌립, 브로고로, 니가노르, 디몬, 바메나, 니골라(5절)  7. 스데반의 증언에 화가 난 유대인들이 누구 앞에 옷을 두고 스데반을 돌로 쳤나? (7장)  사울(58절)  8.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것을 듣고 침례를 받은 마법사는? (8장)  시몬(13절)  9. 사울에게 안수하여 시력을 회복시키고 성령님으로 충만케 한 사람은? (9장)  아나니야(17절)  10. 복음을 전하던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곳은? (11장)  안디옥(26절)  11. 헤롯이 가아사랴에 머물며 백성들에게 연설하자 그들은 뭐라고 환호하였나? (12장)  그것은 신의 음성이요 사람의 음성이 아니라(22절)  12. 바나바와 바울이 키프로스 지방을 다니면서 바예수라는 거짓대언자를 만난 곳은? (13장)  바보(6절)  13. 루스드라에서 행한 바울과 바나바의 기적을 본 사람들은 그들이 누구라고 했나? (14장)  바나바는 주피터라 하고 바울은 머큐리라 함(12절)  14. 예루살렘 회의에서 이방인의 할례 문제에 대해 무엇만 멀리하면 된다고 했나? (15장)  우상들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20, 29절)  15. 바울과 실라가 무시아에서 들어가려고 했으나 성령님이 허락하지 않으신 곳은? (16장)  비두니아(7절)  16. 바울과 실라가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 누구의 집에 머물렀나? (17장)  야손(7절)  17. 고린도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생업은 무엇인가? (18장)  천막을 만드는 일(3절)  18. 에베소에서 다이아나를 위한 은 성물 함을 만들던 은 세공업자는? (19장)  데메드리오(24절)  19. 바울이 드로아에서 말씀을 전할 때 다락방에서 떨어져 죽은 젊은이는? (20장)  유두고(9절)  20. 가이사랴에 머물던 바울에게 예루살렘에서 속박당할 것을 대언한 사람은? (21장)  아가보(10절) 
2024-07-21 13:46:07 | 관리자
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방법이 공부 잘하는 비법과 같네요~^^ 성경말씀이 잘 이해되는걸 넘어 모두 다 제것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그분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니라. 그분의 명령들은 무겁지 아니하니 이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것은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라.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일서 5장 3,4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4-07-20 22:07:15 | 목영주
안녕하세요, 어제 큰 비가 내렸는데 성도님들께서는 피해가 없으셨는지 염려됩니다. 자매모임에 가는 길에 마치 하늘에서 물폭탄이 터진 것처럼 비가 왔지만,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비가 정말 많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자매님들이 모였는데요, 그 이유는 지금 우리가 함께 나누고 읽는 책의 저자인 김재욱 형제님께서 사랑침례교회를 방문하셔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기꺼이 강의까지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형제님의 강의를 통해 책의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최종 권위인 성경 말씀을 지키려는 형제님의 외로운 싸움과 성경을 바르게 읽는 방법까지 아낌없이 전수해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동영상으로 남길 수 없어 부족한 필력이지만, 제가 형제님의 강의를 듣고 직접 요약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문해력은 문장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한국인의 문해력 지수는 OECD 국가 중 낮은 편에 속하지만, 최하위권은 아닙니다. 문해력 지수는 연령대별로 다르며, 노년층이 낮게 나타나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문해력은 꽤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이 필수인 지금 시대에서 청년들의 문해력에 대한 양극화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짧고 빠르게 정보를 얻으려는 습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는 데 필수적인 요건은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이 낮으면 이단의 황당한 주장과 교묘한 말장난에 쉽게 속게 됩니다. 성경의 원어와 영어를 몰라도 모국어를 알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또 그분께서 사람들의 모든 민족들을 한 피에서 만드사 온 지면에 거하게 하시고 미리 정하신 때와 그들의 거주의 경계를 정하셨으니, 이는 혹시 그들이 주를 더듬어 찾다가 발견하면 그분을 구할 수 있게 하려 하심이라..."(행17:26-27)  또한, 문장을 잘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과장법, 강조법, 반어법, 풍유, 비유, 은유, 풍자, 해학 등의 문학적 표현은 성경에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성경은 매우 민감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야고보서 3장 1절의 "선생이 되지 말라"는 이야기의 진짜 의미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지, 문자 그대로 선생이 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순절 성령님의 강림 때에도 "바람 소리 같은", "불의 혀처럼"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행2:2-3). 그러나 복음성가 중에는 "불로 불로 불로"라는 제목으로 성령님의 불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가사가 있습니다. 같은 라면도 조리법을 달리하면 완전히 다른 맛이 나듯, 성경의 해석에도 바른 조리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주석을 보느냐, 어떤 목사님의 설교를 듣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해석하는 데는 대단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조리법만 잘 지키고 좋은 틀만 가지고 있어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그냥 읽기만 해도 되고, 만약 '지옥'의 성경적 의미가 궁금하다면 앱을 키고 지옥을 검색해 봐도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중에는 신약과 구약의 구분을 잘 못해 헤매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하는 것들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지만, 유대인에게 직접 주신 것들을 지킬 필요는 없다는 것을 구분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바로 원칙과 시대적 지침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에는 맥도널드에 치즈버거가 없습니다. 이는 염소새끼를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는 구약의 말씀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유제품을 먹거나 혼합하는 문제에 매우 민감합니다. 성경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새로운 시대를 모르고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도덕법과 의식법을 헷갈리면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시대가 바뀌었고 율법은 끝이 났습니다(그러나 율법이 없어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십일조의 정신은 지킬 수 있지만, 십일조를 명령의 율법으로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십일조를 명령의 율법으로 지키려면 연간 23.3%를 내야 합니다. 지금 시대에 율법은 우리 마음속에 잘못된 행위를 볼 수 있는 거울 역할을 합니다(행위 구원X).  끝으로, 우리는 문해력과 조리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밥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배고픔입니다. 배가 부를 때 밥을 먹으면 무슨 맛이 있을까요? 마찬가지로, 항상 말씀에 갈급한 마음을 갖고 아직 성경 말씀을 바르게 알지 못하는 지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우리가 성경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아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태도로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공부하는 방법 1.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기: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기. 2. 관심 있는 책부터 시작하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마태복음(레위기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3. 필사와 암송: 보고, 듣고, 읽는 것을 반복 학습하기와 책별 장별 요점 정리. 4. 계획된 일정에 따라 읽기.              
2024-07-19 20:36:12 |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