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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한 군데가 있다 ● 정동수 교회로 인해 답답한 심정을 가진 채 몸부림치고 있는 지금, 미국의 어느 교회에서 보내온 글이 내 마음에 위로를 주기에 약간 다듬어서 올립니다. 아마도 저의 심정과 비슷한 심정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동감이 갈 것입니다. 2008년도에는 우리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응답을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전히 한 군데가 있다. 나는 마음에 큰 부담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사실 부담이 너무 커서 어디부터 기도해야 할지 나도 잘 몰랐습니다. 나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나는 오늘 정말로 주님이 필요합니다. 부디 내가 갈 수 있는 교회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선포하고 바른 것을 행하기 위해 권능을 가지고 굳게 서 있는 교회 말입니다. 율법적인 교리와 사람의 전통이 그리스도를 앞서지 않는 교회, 성경 말씀과 자기 성찰을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살펴서 고치고 바른 것을 추구하려고 부단히 애쓰는 교회, 기도와 말씀이라는 펀더멘탈이 강한 교회, 한 마디로 그리스도는 흥하고 사람은 쇠하는 교회, 그런 교회 말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위해 굳게 서서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하는 목사님이 필요합니다. 말씀 선포에서 열정이 느껴지고 인간을 인해하려고 애쓰는 인간적인 목사님 말입니다. 또한 인생 여정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내게 격려와 위로를 줄 수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는 교회를 원합니다. 육신의 형제자매보다 더 친근하게 내 것을 허물없이 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랑의 동기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인간이 된 사람들, 로봇이 아니라 살아서 숨 쉬는 평범한 인간들로 구성된 교회 말입니다. 주님, 지금까지 여기 저기 가까운데 먼데 다 찾아보았으나 아직까지 그런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런 교회를 찾기가 이렇게 어려운가요? 내 요구가 너무나 큰 줄 알고 있었으므로 나는 잠시 기도를 멈추고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에 주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말로 할 수 없는 평안과 위로가 임하면서 그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지금까지 마음고생하며 많이 기다렸지만 이제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런 곳을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여전히 한 군데가 있단다. 자유의 영으로 마음 놓고 그리스도를 추구할 수 있는 곳 말이다. 혼을 다해 나를 의식하려고 애쓰는 목사와 성도들이 있는 교회 말이다. 영과 진리로 내게 경배할 수 있는 곳 말이다. 내가 준비해 놓았다.
2009-06-02 17:50:59 | 관리자
요즘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어떻게 교회 생활을 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기대를 갖고 교회의 공적 예배에 갑니까? 예배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습니까? 예배를 통해 무슨 유익을 얻습니까?   예배가 무엇인지 교회가 보여 주지 못하고 가르치지 아니하므로 공적 예배가 무너지고 있으며 다음 세대에까지 교회가 제대로 존속될지 의문이 듭니다. 성도와 목사의 수준 이상의 예배를 드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두 주님께 바르게 예배드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은 김남준 목사님의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에서 취한 글입니다. 지금의 세태를 잘 반영한 글입니다. 회개합시다. 저는 김목사님을 뵌 적이 없으나 그분의 글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청교도 신앙에 대해 눈을 열어 준 분입니다. 읽어 보기 바랍니다. "장로교 목사의 글을 왜 읽어?"라고 반문하는 고고한 분들도 있습니다. 장로교회는 교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으로 인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장로교 안에도 구원받아 예수님의 교회의 지체가 된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교회는 구원을 주지 못합니다. 교회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청교도들의 신앙에서 배울 것은 많이 배워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그분의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합니다. 김 목사님의 책들을 많이 읽어 보기 바랍니다.   요금 내고 집에 가   주일날 아침 어느 한 가족이 바쁜 걸음으로 교회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가까이 다가왔을 때 양쪽에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어린아이가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엄마, 아빠. 오늘은 예배시간에 졸지 마. 나 창피하단 말이야. 알았지?”   또렷한 목소리로 호소하듯이 말하는 어린아이에게 깜짝 놀란 듯 좌우를 두리번거리던 엄마는 ‘조용히 하라’는 뜻으로 윽박지르듯 아이에게 눈짓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어린아이의 간절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두 부부에게는 그날도 지난 주일과 다름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잰 걸음으로 교회에 도착한 것은 이미 성가대의 송영이 끝나고 신앙고백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윗몸을 숙이고 빈자리를 찾아 간신히 자리를 잡았을 때에는 벌써 예배가 시작된 지 오분 이상 지난 후였습니다. 그날도 주일예배는 지난주와 다름없이 저해진 순서를 따라 드려지고 있었습니다.   주보에 적힌 별 모양의 표시를 따라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서 예배순서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교독문을 따라 읽고 오늘따라 길게만 느껴지는 장로님의 대표기도에 이어 성경봉독과 성가대의 찬양도 경청했습니다. 이윽고 설교시간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강단에 올라 설교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설교를 한쪽 귀로 들으며 눈으로는 주보를 군데 군데 훑어보았습니다. 교회소식을 낱낱이 읽고 주보의 오자를 잡아내며 교정까지 끝냈지만, 설교는 그때까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설교가 시작된 지 십오 분쯤 지났을 때 두 부부의 몸이 좌우로 약간씩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주간의 피로가 엄습하는 것을 느끼며 무거운 몸으로 간간이 졸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설교자의 어조가 상승할 때에는 졸음에 겨운 눈을 치켜뜨기 위해 애를 써보지만 눈꺼풀에 무거운 추가 달린 것처럼 잠시 눈을 떴다가는 다시 이전보다 더 큰 무게를 느끼며 눈을 감았습니다. 졸음을 쫓기 위해 가끔 고개를 흔들어보고 졸다가 떨어뜨린 성경책이나 주보를 다시 주워보기도 하지만 설교를 듣는다기보다는 졸음과의 싸움이 힘겹게만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린아이는 지루한지 이따금 몸을 좌우로 흔들며 심하게 조는 엄마의 옆구리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툭 쳐보기도 하고 주보로 비행기를 접어보기도 하지만, 두 부부는 지긋이 고개를 숙인 채 묵상에 잠긴 듯 졸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에 이 어린아이가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칭얼대며 부모에게 졸랐습니다.   “엄마, 아빠. 졸지 말고 빨리 요금 내고 집에 가자.”   아마 이 아이는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을 요금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2009-06-02 17:46:36 | 관리자
"어는 곳에는 부모의 책임을 명시한 법이 있었다. 형법의 일부로 자녀가 적절하게 보호받도록 제정된 법이다 . 부모가 이 법을 위반하면 자녀를 빼앗길 수도 있다. 심지어 위반 정도가 심하면 감옥에 갈 수도 있다.   우리는 자녀를 키우는 동안 그 조항을 읽고자 법정에 가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법전에 기록된 부모의 책임은 아마 수 백가지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단 한가지 조항도 모른다 . 자칫 이 법을 위반했다가 자녀를 빼앗 길 까봐 걱정한 적은 없다. 그 법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모든 조항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사실 아이들이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을 돌봤다. 왜 그런지 아는가?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했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이 조항이 필요없다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은혜가 다스리는 삶을 살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행동의 동기가 된다는 점을 발견한다.
2009-06-02 17:15:07 | 관리자
종교규정을 지킨다고 모두 다 구원을 받는 게 아님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누군가를 전도할 때면 전략을 수시로 바꾼다.   "예수님이 당신을 구원하셨다는 것을 믿기만 하면 돼요 그게 전부예요." "뭐라고요?나쁜 습관을 버리겠다고요?"   "그게 아니예요. 아직 이해를 못하셨군요..."   "구원받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전혀없어요..."   "그저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영접하세요..." "당신이 뭔가 해야하는 일은 없어요 " "이미 그분이 하고 계세요," "그리스도인이 되는 건 오직 그분한테 달렸어요! 그분을 신뢰하세요."   "그냥 믿으세요.믿음으로만 되는 일이예요." "구원은 뭔가를 해서 받는 게 아니예요." "그리스도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예요."   그리하여 그는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영접한다.   "축복해요!"   "당신이 그리스도를 신뢰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이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궁금할 거예요,"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사항을 몇가지 알려드릴께요." "우선 주일 예배에 참석해서 목사님께 당신이 주님을 영접한 사실을 알리세요." "그리고 교회에 등록하고 침례를 받으세요," "주일 저녁예배와 수요저녁예배까지 빠집없이 참석하세요." "남선교회에도 들어가셔야해요." "아,노래를 잘 하시면 성가대로도 섬기세요." "성경공부모임에 참석하는 일은 절대 잊지 마시고요." "참 받드시 해야할 일은 성경을 읽으셔야해요," "하루에 구약은 세장 신약은 두장을 읽으면 일년에 일독을 할 수 있어요." "기도도 하셔야해요." "아침에는 적어도 30분씩 기도하세요." "아..그리고  십일조 얘기도 했던가요?"   어떤가?   가까스로 주님을 영접한 그는 아무도 안보이는 사이에 뒷문으로 교회를 빠져나갈 것 같지 않은 가? 사람들은 신앙생활이 은혜의 삶이라 하면서 막상 새신자를 훈련할 때는 노골적으로 율법주의를 드러내어 그들의 숨통을 막는다 ... 그리하여 어떤이는 영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종료단추를 누르고는 종적을 감추었다...   어떤이는 교회에 남긴 했으나 율법주의 전두엽백질절제술(1935년에 포르투칼 신경학자 E.모니스가 창시한 것으로 정신 분열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었으나 인격변화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시술이 중지됨)을 받은 환자처럼 행동했다. 이들은 비록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긴 하지만 그 어떤 활기도 보이지 않는다...
2009-06-02 17:03:49 | 관리자
함께 하지못해 너무 아쉽네요... 좀더 자매님들과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가볍고도 깊은교제를 할수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800년된 은행나무 참 대단하죠? 전 저희남편과 작년가을 성주산을 넘어 소래산에 올랐다 내려오는길 잠시 들렀는데 그땐 노랗게 물이 들어있었는데....초록빛 은행나무도 장관이 참 보기좋았겠다..짐작이 되네요...그래도 은행나무아래 활~짝 웃고있는 우리 지체들이 훨씬 아름다워 보입니다~ㅎㅎㅎㅎ
2009-06-02 15:13:45 | 장영희
칼국수..맛있는 열무김치도 함께 있었겠네요. 답글 고마워요.사모님. 여기 연수도서관 프린터 전용석에 앉아서 쓰고 있어요. 창세기, 요한계시록 다 프린트했는데, 다른 자료들과 함께 100 장이 넘네요. 비가 엄청 오고, 날은 어둡고, 겨우 2시 22분인데 말입니다. 으시시...무섭네요. 다행히 우산이 있어요.하하. 저녁 성경공부 시간에 뵈어요..샬롬..
2009-06-02 14:23:13 | 백화자
우선 메뉴는 두부김치와 칼국수였어요. 칼국수가 얼마나 푸짐한지 나중엔 사역(!)의 심정으로 먹는다고 재근형제님이 말했지요. 날씨도 쾌청했고 장미꽃도 여기 저기 색색으로 만발하였는데 저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꽃과 함께 사진찍는 일을 자꾸 잊어 카메라는 메고 다녔지만 많이 찍지 못했네요. 다음에 야외나갈 땐 전담 촬영기사가 있었음 좋겠어요. 그곳에선 삼삼오오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단체 데이트를 하다보니 골고루 교제하지 못해 아쉬웠고 혹 심심해 하는 사람은 없었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마지막 코스인 은행나무가 정말 장관이었는데 그 일정까지 인도하신 홍집사님께 감사드려요. 자매님도 함께 있었음 좋았을텐데...가을에 한번 더 가자고 하더군요. 가을엔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2009-06-02 09:04:30 | 정혜미
어제 가고 싶었는데   남편이 몸살이 걸려서 아픈 바람에 못 갔네요.   오후 예배 후, 집에 왔다가, 저녁먹는 시간이라도 가려고 했는데   에고...아쉽습니다.   오랫만에 하는 회식(?)인데 말입니다.   식당에선 어떤 맛있는 음식을 드셨는지..   대공원엔 어떤 이쁜 꽃들이 피어 있는지..   누가 또 재미있는 행동들을 하셨는지..   누가 답글 좀 달아주세요..잉잉..
2009-06-01 21:47:59 | 백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