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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자매님들이 더 많아진것 같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순종- 그 단어 하나도 제대로 하려니 잡아끄는 방해요소가 더 많아지고 쎄지는 듯해요~^^ 하나님말씀으로 위로받습니다.. -나로 인해 사람들이 너희를 모욕하고 핍박하며 너희를 대적하여 거짓으로 온갖 종류의 악한 것을 말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태복음 5장 11절
2023-11-25 20:33:40 | 목영주
안녕하세요^^   소아시아(튀르키예) 일곱 교회지역과 그리스등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 경로를 따라서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신 성도님들과 여행이야기를 듣는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이 살아서 우리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겨지는 듯 했습니다. 이 세상의 지역교회는 영원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성도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이 세대를 섬겨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17장. 교회의 직분   장로(목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로 구성된 유기적인 공동체다. 목사(장로)를 임명할 때는 성경이 명확하게 규정하는 자격 기준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디모데전서 3장에 보면 장로(목사)의 자격 기준이 길게 열거되어 있다. 가장 큰 원칙은 책망 받을 것이 없어야 한다. 이것은 완전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살 만큼 큰 잘못이나 실수가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것을 그리스도의 몸을 위해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교회를 다스리는 장로는 자신의 삶을 잘 관리하는 것은 물론 성도들의 영적 필요를 채워 줄 수 있어야 한다.   교회를 다스리는 최선의 길은 독재자가 아니라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성도들 앞에서 모범을 보여 기꺼이 따라오게 하지 못하는 교회 지도자는 결국에는 큰 저항에 부딪치고 만다. 모범적인 리더십에는 장차 금 왕관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앞에 그것을 내려놓으며 예수님을 찬양 할 수 있다.   집사   사도행전 6장에 보면 흔히 교회의 첫 집사들이라고 간주하는 이들이 나온다. 물론 성경에서 그들을 집사로 부르지는 않지만 그들은 여러 면에서 집사의 전형이 되기에 매우 적절하다. 교회가 그러한 직분을 집사로 호칭하게 된 것은 그로부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였을 것이 틀림없다.   사도행전 6장3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는 너희 가운데서 정직하다는 평판이 있고 성령님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사람을 골라내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딤전 3장 8~9절 이와 같이 집사들도 반드시 신중하며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아니하고 자기를 많은 술에 내주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익을 탐내지 아니하고 순수한 양심 속에 믿음의 신비를 간직한 자라야 할지니라.   9절에서 믿음의 신비란 신성과 인성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딤전 3장16절) 논쟁의 여지가 없이 하나님의 성품의 신비는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 육체 안에 나타나시고 성령 안에서 의롭다 인정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이방인들에게 선포되시고 세상에서 사람들이 믿는 분이 되시고 들려서 영광으로 들어가셨느니라.   따라서 순수한 양심 속에 믿음의 신비를 가진 자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성도   성도의 기본 임무는 배운 교리를 삶에 적용해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다. 출발점은 모두 똑같지만 도달하는 지점은 제각기 다르다.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들은 좀 더 중요한 일을 맡게 된다.   섬기는 일을 하는 것이 성도의 의무다. 에베소서 4장12절 이것은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고 섬기는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 하심이라.   성도를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해야 한다. 히브리서13장17절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마치 자기들이 회계 보고 해야 할 자들인 것같이 너희 혼을 위해 깨어 있나니 그들이 기쁨으로 그 일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것은 너희에게 유익을 주지 못하느니라.   성도의 복종은 세상을 향한 살아 있는 증언이다. 성령의 뜻에 따르며 충성되고 순종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남성 성도는 가족을 잘 부양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 앞에서 기본 의무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기독교 사랑의 근간을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울러 남성 성도는 고용주에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직장에서 맡은 일을 충실히 행하지 않으면 기독교의 명예가 실추된다. 세상 사람들 앞에 기독교의 선함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고용주가 자격이 있든 없든 상사로서 존중해 주어야 한다.   여성 성도는 단정한 옷으로 자기를 꾸미되 얌전하게 맑은 정신으로 해야 한다. 옷차림에 관한 성경의 기준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용된다. 기준의 핵심은 단정함이다.   그리스도인은 옷차림이 단정해야 한다. 여성은 교회에서 설교할 수 없다. 여성은 단지 다른 여성들을 가르칠 수 있을 뿐이다.   경건한 여성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애쓰지 않고 선행을 베푸는 일에 열심을 낸다. 순종하는 태도로 배우는 것과 의로운 행실도 여성 성도의 책임이다.   경건한 여성은 삶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하고, 교회에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자신의 자녀들을 가르친다.   18장. 성경이 말하는 장로란 무엇인가   성경이 규정하는 리더십의 유형을 회복해야만 현대 교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나님이 세상에 세우신 여러 가지 제도와 마찬가지로 교회 역시 리더십에 의존한다. 교회의 역량과 건전성과 사역의 결실을 살펴보면 그 교회가 얼마만큼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따르면 교회의 리더십은 사랑과 겸손을 바탕으로 한 섬김을 추구해야 하는 직분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이끄는 사람들은 순결, 희생, 근면, 헌신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하나님의 양떼를 인도하는 일에는 막중한 책임이 뒤따른다.   성경에 따르면 교회의 리더십은 장로들로 구성된다. 교회를 가르치고 양육하고 보호하는 책임은 장로들의 몫이다. 장로들은 교회를 대신해 하나님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   교회와 장로의 관계 및 장로의 역할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사역에 효율적으로 임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낮아진다.   감독과 목사와 장로는 서로 아무 차이가 없다. 이들 용어는 교회 지도자를 각기 다르게 일컫는 표현 방식에 불과하다. 신약성경은 가르치는 일과 양떼를 먹이고 보호하고 양육하는 것을 목사(장로)의 역할로 규정한다.   사도 시대가 끝나갈 무렵 장로의 직분이 지역 교회에서 가장 높은 직분으로 부각되었다. 장로의 책임이 그만큼 막중해졌다는 뜻이다. 교회 문제에 관한 한, 장로 회의보다 더 높은 판결 기관도 없었거니와 그보다 더 하나님의 뜻과 생각을 잘 알 수 있는 통로도 존재하지 않았다.   사도 바울은 목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교회를 돌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회는 장로(목사)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해야 한다. 초대 교회도 장로들의 수고에 물질로 보답했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두 배나 존경하라고 말씀하신다. 사역을 행하는 사람을 물질로 도와야 한다.   정부는 군인들에게 보수를 제공하고, 농부는 자신이 기르는 농작물에서 먹을 것을 얻으며, 목자는 양들이 젖을 마신다. 따라서 교회는 목회자를 물질로 도와야 한다.   새 언약 아래 사역에 임하는 장로들도 보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바울은 보수 받는 것을 선택 사안으로 생각했다. 그것은 장로의 특권이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명령은 아니다.   하나님이 장로(목사)를 부르시고 교회가 그의 소명을 인정했다면 그는 교회의 후임을 받을 권리가 있다. 지도자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목회 사역에 좀 더 자유롭게 임할 수 있기 위해 물질 후원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성령의 감동을 느낄 때는 교회는 지도자의 뜻을 받아들여 그를 후원해야 한다.   성경은 성도의 신분 계층을 구분하지 않는다. 평신도 지도자든 목회자든 직분 상 차이는 없다. 장로들에게는 양떼를 감독하고 보호하고 돌보고 가르치는 임무가 주어졌을 뿐이다. 모름지기 장로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일반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2023-11-25 10:06:57 | 이은정
감사합니다. 잘 찍으신 사진 그리고 일정별로 간결하게 정리된 자료와 소감도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성경에서 본 지역과 이름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생생하게 접하고보니  이번 성지순례 가신 분들이 얼마나 은혜가 되었을지 상상이 되네요. 참 좋습니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11-25 03:45:44 | 이정자
한 마디로 완전 대~~~~~~~~박의 성지 순례 후기로군요.    머~언 옛날 머~언 곳에서 가슴 속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하나로 거룩히 구별된 삶 살고 가신 분들의 모습 보이는 듯 그분들 숨결 느껴지는 듯합니다.    참으로 주님 안에서 쓰신 글, 너무나 완벽한 후기이기에 그렇겠죠. 자~~~~~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23-11-25 01:14:41 | 최영오
교회에서 성지순례를 다녀오면 같이 동행하지 못한 나로서는 모두들 어떻게 보내며 순례길을 다녔을까 ? 하는 궁굼증이 생기곤 했는데 사진과 함께 알기쉽게 잘 설명 해주신 이규환 형제님 감사합니다. 샬롬 !
2023-11-24 08:40:02 | 오승록
성지순례를 다녀와서(1) 주요 일정   이번 성지순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성경에 나오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하고, 느끼고, 배운 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성지순례 과정을 되돌아보면서 보고 느낀 점들을 몇 차례에 걸쳐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다.   [순례지 개요]   이번 성지순례는 그리스와 터키(튀르키예)였다. 주요 순례지역은 아래 점선으로 표시된 곳이다.   <성지순례 지역>     [1일차]   11월 8일 오전 5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경이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도착해 있었고, 출국 수속이 진행 중이었다.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여 약 12시간을 비행하여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이스탄불 공항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 공항으로 우리나라에서 인천공항을 벤치마킹해서 지어준 공항이며, 인천공항보다 3배 이상 큰 공항이라고 한다. 참고로 터키(튀르키예)는 우리나라 면적보다 8배 넓고, 인구는 9천만 명이라고 한다.    <이스탄불 국제공항 전경>     [2일차]   이스탄불에 있는 호텔에서 잠간 눈을 붙이고 8시 30분에 이스탄불 공항에서 그리스 수도 아테네 공항에 도착했다. 아테네 공항에서 아크로폴리스로 이동했다. 아크로폴리스는 그리스 아테네의 바위지대에 있는 성채이며, 건축학적,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고대 건축물들의 유적지(파르테논 신전 등)가 있다. 아크로폴리스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단어 ἄκρον (아크론, "아주 높은, 최상의")과 πόλις (폴리스 "도시")에서 온 것이다. 아크로폴리스라는 단어가 포괄적이고 그리스에 다른 많은 아크로폴리스들이 존재하지만,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의 중요성으로 인해 흔히 아크로폴리스라고 하면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말한다. 이곳에서 소크라테스가 갇혔던 감옥을 잠간 보고, 아레오바고 언덕으로 올라갔다. 아레오바고 언덕 입구에는 사도행전 17장 21-30절까지가 기록된 동판이 있었다.   아레오바고는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있는 ‘아레이오스 파고스’(아레스 언덕)라는 커다란 바위 언덕이다. 이곳은 오늘날로 치면 고등법원이다. 당시 철학자들이 이 돌 바위 언덕에서 재판할 사람들을 재판했고 이슈를 말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말할 기회를 주어 응변하게 했으며, 자기들 철학자들끼리는 토론하며 변론하던 장소였다. 이후 로마시대에는 아레스 언덕을 로마 신화 전쟁의 신 이름을 따 마르스 언덕이라 불렀다. 킹제임스 성경에도 마르스 언덕으로 나온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와 베레아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다 고초를 겪고 아테네로 옮긴다. 바울이 아레오바고 법정 가운데 서서, 이렇게 말한다. “너희 아테네 사람들아, 내가 알고 보니 너희가 모든 일에 지나치게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 내가 옆으로 지나가며 너희가 섬기는 것들을 보다가 이 글 즉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는 글이 새겨진 제단을 발견하였나니 그러므로 너희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 경배하는 그분을 내가 너희에게 밝히 알려 주리라.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이시므로 손으로 만든 전들에 거하지 아니하시며 또 무언가를 필요로 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의 손을 통해 경배를 받지 아니하시나니 이는 그분께서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이다.”(사도행전 17장 22절-25절) 바울이 온갖 미신으로 가득 찬 아레오바고에 서서 유명한 기독교 변증을 했던 곳이 바로 아레오바고 언덕이다. 이어서 파르테논 신전을 보고, 제1회 근대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주경기장을 구경하고, 고린도로 이동하여 고인도 유적과 베마 터와 고린도 운하와 바울이 머리를 깎았다는 겐그레아를 찾았다.   <아테네 전경>     <아레오바고 언덕>     <아레오바고 언덕 입구에 사도행전 17장 22-30절까지가 동판으로 새겨져 있다>   <파르테논 신전>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이 개최됐던 아테네 주 경기장>     <소크라테스가 갇혔던 감옥>     <고린도 베마 터>     <고린도 운하>     <사도 바울이 머리를 깎았다고 하는 겐그레아 항구>     [3일차]   마테오라 지역으로 이동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4번째인 마테오라(Meteora)는 말 그대로 불가사의였다. 지금은 도로가 포장되어 버스로 그 기이한 곳을 달려 가까이에서 경험하지만, 그 당시에는 어떻게 저런 곳에 저렇게 피난처, 아니 수도원을 건설했을까?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마테오라(Meteora)는 그리스어이며 “매달린 바위”, “공중에 매달린”, “하늘 바로 아래”라는 뜻이요, 그리스에서 아토스산 다음으로 정교한 큰 수도원이 많이 밀집한 지역이다. 여러 수도원이 자연 사암 바위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위치상 중부그리스의 핀토스 산맥과 페네이오스 강 근처의 테실리아 평야의 북서쪽 끝이다. 마테오라(Meteora)에는 여섯 수도원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11C경부터 수도사들이 운둔하기 시작했으며 14C 최초의 수도원인 “Grear Meteoro Metamorphosis”가 설립되었고, 그 수가 계속 증가해 16C에는 약 20여개의 수도원이 세워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마테오라 지역의 한 수도원>    아쉽게도 베레아와 데살로니가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스쳐 지나갔는데, 들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참고로 베뢰아(Berea)는 데살로니가(Thessalonica)에서 남서쪽 약 80km 떨어진 베르미오스 산기슭에 자리 잡은 마케도니아의 한 도시이며, “무겁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곳은 바울이 제 2차 전도여행 시 실라와 함께 데살로니가(Thessalonica)에서 전도한 후 거쳐 간 마을이다. ‘이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자들보다 더 고귀하여 온전히 준비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며 그것들이 그러한지 알아보려고 날마다 성경기록들을 탐구하므로 그들 중 많는 사람들이 믿었고 또한 그리스 사람인 귀부인들과 남자들 중 적지 않는 사람이 그러하더라.’(사도행정 17장 11-12절) 실제로 이곳 사람들은 바울의 전도를 잘 받아 신자가 많이 생겼다. 그러나 데살로니가(Thessalonica)에서 바울의 전도를 방해했던 유대인들이 이곳 베레아(Berea)에까지 와서 무리들을 선동하여 소란케 하자 바울은 혼자 배를 타고 아테네로 향했다. 후에 바울의 아시아 선교 동행자 중 소바더는 이곳 성 출신이다.(사도행전 20장 4절)   데살로니가(Thessalonica / Thessaloniki,테살로니키)는 동•서양을 연결하는 아치형의 문 같은 위치에 있으므로 교통의 요지이며, 에게해의 항구도시이다. 특히 이곳은 로마와 동방을 맺는 주요 군사 도로인 “에그나티아 가도”의 중심지에 있었고 “빌립보”에서 약 161km의 지점에 있었기에 군사상으로도 중요한 도시였다. 바울은 로마의 에그나티아 (Via Egnatia) 고속도로를 통해 2차 선교 여행을 했다. 이 도로는 기원전 145년 마케도니아 총독으로 부임한 에그나티우스(Egnatius)의 명령으로 건설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도로명은 에그나티우스 총독의 이름을 따라 ‘에그나티아’라고 명명되었다. 이 도로는 약 25년 동안에 건설되었고 길이가 무려 696마일(1,120km)이다. 에그나티아 푯말을 보고 직접 걸어보면서 갈라디아서 4장 4절이 떠올랐다. ‘그러나 때가 충만히 찼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있게 하셨나니’ 충만의 조건 중에 하나가 바로 도로의 발달이었다. 그래야만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살로니가로 가는 지방도로>      <비아 에그나티아, 모든 길은 로마로, 곳곳에 이런 길이 있다>   [4일차]   암피볼리 사자상을 잠간 구경했다. 사도행전 17장 1절에 ‘암피폴리스와 아폴로니아를 지나 데살로니가에 갔는데, 거기에 유대인들의 회당이 있으므로’ 라고 나온다. 아마도 바울이 데살로니가로 가는 도중에 이 사자상을 보았을 것이다. 성경에는 바울이 암피폴리스와 아폴로니아에서 사역을 했다는 기록이 없다. 그렇기에 우리도 이 사자상만 잠간 보고 빌립보로 이동했다. 빌립도로 이동하여 그 당시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곤 하는 강가로 갔다. 여기서 그 유명한 두아디라 출신의 자주색 옷감 장수 루디아를 만나게 된다. 루디아 기념교회, 바울 감옥터를 방문하였다. 바울의 감옥터는 지붕이 없고 두꺼운 벽만 남아 있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지붕은 무너져 내린 것 같다. 바위산 기슭에 있는 바울 감옥터를 보면서 “아! 여기가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곳이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다 고난을 당했던 바울과 실라의 신앙을 생각하니 순간적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암피폴리스의 사자상>      <사도 바울이 루디아를 만났던 강가>     <루디아 기념 교회>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빌립보 감옥터>     이어서 그리스에서 터키로 이동했다. 터키에서 그리스로 올 때는 비행기로 이동한 반면, 그리스에서 터키로 갈 때는 비행기가 아닌 버스로 이동했다. 터키 입살라 국경까지 가는데 차가 많이 막혔다. 터키 차나칼레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니 밤 10시 경이었다.   <터키 입살라 국경>   차나칼레(튀르키예어: Çanakkale)는 터키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차나칼레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10만 명 정도라고 한다.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걸쳐 있고 다르다넬스 해협과 접한다. 이 해협을 지나는 차나칼레 대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교이며 우리나라 기술로 건설된 다리이다. 북쪽에 있는 유럽 지역을 횡단하는 페리가 운행되며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유적이 남아 있다.   <차나칼레 전경>     [5일차]   드로아를 방문하고. 버가모, 두아디라, 에베소로 이동하여 사도요한 무덤, 누가의 묘, 셀수스 도서관, 원형극장 등을 관람했다. 5일차부터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7개 교회를 방문하는 일정이었다.   <사도 바울이 처음으로 유럽으로 가게 된 드로와 항구, 저 건너편이 그리스다>     <버가모 교회 터>     <두아디라 교회 터>     <에베소 원형극장>     <에베소 셀수스 도서관>     <사도 요한 묘>     <사도 요한 기념교회>     [6일차]   필라델피아, 사데를 방문하고 파묵칼레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목화의 성’을 의미하는 파묵칼레는 단층을 뚫고 나오는 온천수의 칼슘 퇴적물이 형성한 독특한 지형지물(地形地物)들로 만들어진 진귀한 광경 때문에 터키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파묵칼레에는 17곳의 온천 샘물이 있다고 한다. 온천수에는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이 포화되어 있는데, 테라스를 지나는 과정에서 칼슘분이 침전되고 이산화탄소가 분리되어 물을 따라 흐르게 된다. 영겁의 세월이 흐르면서 계단식 저수지가 차곡차곡 형성되며, 신비의 지형을 형성했다. 고대인들은 이 온천을 즐겼다고 한다. 파묵칼레는 로마황제들이 즐기던 곳이었으며,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방문했다는 설도 있다.   <필라델피아 교회 터>     <사데 교회 터>     <파묵칼레 전경>     [7일차]   7일차에는 히에라폴리스, 라오디게아, 비시디아 안디옥을 순례한 후 꼬냐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라오디게아는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동남쪽으로 약 72km 떨어진 곳에, 에베소에서는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의 맞은편 북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곳에는 히에라폴리스가, 북동쪽으로 약 14km 지점에는 골로새가 있다. 라오디게아는 히에라폴리스로부터 온천수를, 골로새서로부터 찬물을 공급받았는데, 뜨겁지도 차지도 않다고 지적받는 내용이 확 와 닿았다. 뜨거운 물은 뜨거운 것이 본질이고 차가운 물은 찬 것이 본질인데 이 본질을 잃어버렸다고 지적받았던 것이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나는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요한계시록 3장 15절)   <라오디게아 교회 터>      <히에라폴리스 원형극장>     <히에라폴리스 사도 빌립보 무덤>     <히에라폴리스 야외 온천, 여기서 성도 전원이 발을 담그고 잠시 피로를 풀었다>     <사도 바울이 첫 설교를 했다는 비시디아 안디옥>     [8일차]   갑바도기아로 이동하여 이고니온, 루스드라 순례 후 지하도시 데린쿠유를 방문했다. 루스드라는 바울이 앉은뱅이를 고쳐주고 바울과 바나바를 경배하려 했던 곳이고, 돌에 맞아 죽을 뻔했던 도시다. 2차 선교여행 시에 디모데를 만난 곳이기도 하다. 갑바도기아는 베드로전서 1장 1절에 나오는 지역이다.   <이고니온과 루스드라 위치>      <데린쿠유 지하도시 모형도>     <데린쿠유 지하도시 지하 13층, 신앙을 지키기 위해 지하생활을 했다고 한다>     [9일차]   갑바도기아의 괴레메 야외 박물관, 젤베 계곡, 파샤바 계곡, 비둘기 골짜기, 우치히사르 순례 후 호텔로 이동했다. 이 지역은 광활하여 지프차로 약 2시간 동안 가파른 계곡을 탐방했는데 중간 중간에 기사가 사진을 찍어준다.   <괴레메의 야외 박물관>      <갑바도기아의 비둘기 계곡, 지하생활을 할 때 비둘기를 길러 양식으로 삼았다고 한다>     <갑바도기아의 파샤바 계곡>     <갑바도기아는 넓고 지형이 험악하여 지프차를 타고 탐방을 했다>     [10일차]   이제 순례의 막바지다. 갑바도기아에서 약 1시간 동안 이동하여 카이세리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이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수화물(짐)을 보냈다. 같은 터키항공이라서 가능하다고 한다. 이제 무거운 가방을 끌고 다니는 일은 없다. 국내선을 이용하여 이스탄불로 돌아왔다. 이스탄불에서 마지막 오후 일정은 고대 이스탄불의 심장부였던 히포드럼 광장과 블루모스크, 모스크로 전환된 성소피아 박물관을 관람하고,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유람선을 탔는데, 터키의 유럽 쪽과 아시아 쪽을 바다에서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가 있었다. 유람선 하선 후에는 마지막으로 그랜드 바자르를 관광했다.   <이스탄불의 심장부 히포드럼 광장 오벨리스크>     <성소피아 교회(박물관), 2020년에 모스크로 전환됨>   보스포루스 해협은 튀르키예의 도시 이스탄불 시내를 가로지르는, 지중해와 흑해를 잇는 해협으로 러시아의 우랄 산맥, 캅카스 산맥 그리고 다르다넬스 해협과 함께 유럽 지역과 아시아 지역을 나누는 지리적인 경계선이기도 하다. 해협이라지만 폭은 바다치고는 상당히 좁아서 바다라기보다는 한강 같은 좀 큰 강으로 보일 정도로, 최단 폭이 700m에 불과하니 폭이 1km에 근사한 한강과 폭이 비슷한 셈. 이외에도 길이는 31km로 광진교부터 김포대교 정도까지의 길이로 서울 관할의 한강보다도 짧지만, 평균수심 65m에 최소수심 13m, 최대수심은 110m 정도라 한다.   <보스포루스 해협>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상에서 바라본 유럽쪽에 있는 터키의 모습>     <유람선 선상에 바라본 또 다른 터키의 모습, 터키는 국토의 3%가 유럽에 있다>   그랜드 바자르는 이스탄불의 구시가지 중심에 자리하며 '카파르 차르쉬'(Kapali Carsi, 덮여 있는 시장)란 이름으로 불린다. 461년 개장한 현존하는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시장이다. '바자르'는 중동이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시장의 의미로 사용된다. '그랜드 바자르'라는 명칭에 걸맞게 규모가 엄청나다. 미로처럼 복잡하게 교차한 골목을 따라 늘어선 점포의 수가 약 4천500개에 달하고 성문처럼 생긴 입구가 21군데나 있다고 한다. 나는 여기서 명품이라고 하는 썰어먹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멀리서 보면 마치 고기를 썰어먹는 것처럼 보인다.   <지하철을 타고 그랜드 바자르 입성, 1875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그때 우리나라는?>      <바자르 시장에서 명물 썰어 먹는 아이스림과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이스탄불 공항으로 이동>     [11일차]   새벽 2시 30분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Go go. 오후 6시 20분경에 도착했다. 갈 때는 약 12시간이 걸렸는데, 올 때는 신기하게도 약 9시간 정도 걸렸다. 순례기간 동안 버스는 원 없이 탄 것 같다. 순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끝.  
2023-11-24 03:23:04 | 이규환
    낙엽길을 걸으며     낙엽들 자욱이 깔린 늦가을 산길 둘레길 걷는다   이쯤은 되었을 듯한 인생길에서 아스라이 먼길 지나온 날들 생각에 잠겨   거룩하신 아버지 미리 정하신 때 그때 이르렀음 느끼면서   마른 잎들 으스러지는 소리 삶의 편린들 아파하는 소리 누가 누굴 밟고 가는지   이파리들 사라진 허공 서럽게 드러난 먼 하늘 바라본다   주님 나와 기다리고 계실 그 문 문앞까지 이르는 길에도 자욱이 낙엽들 깔려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    
2023-11-23 10:27:26 | 최영오
재승형제님과 자매님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올리셨네요. 조금...늦은감은 있지만 ㅎㅎ너무 반갑습니다. 교제와 말씀으로 주님의 복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2023-11-21 09:23:11 | 김영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