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 ♦
토니 라인키 (Tony Reinke)
언론인으로서 활동을 했고, 지금은 신학 연구원이자 desiringGod.org에서 저술가,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 신학 Lit:A Christian Guide to Reading Books> <Newton of the Christriam Life> 등이 있다.
♦ 옮긴이 ♦
오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크 존스의 선행과 상급>,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종교개혁 핵심 질문>, <거룩의 길>, <인간 Grear Mystery>,<겨울을 견뎌 낸 나무>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 독후감상 ♦
책을 덮었다. 그리고 많은 내용 중에 나에게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 말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봤다.
<온라인, 일상이 예배가 되다>라는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온라인에 관하여 또는 온라인 예배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어떤 말씀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표지를 넘기고 바로 첫 장에 14명의 추천사가 나오는데 책 표지에서 나온 것처럼 존 파이퍼 목사님(베들레헴 신학교 총장)이 첫번 째이다.
- 다양한 정보를 공정하게 다루면서도 세심한 안목과 신학적 통찰력을 놓치지 않았다. -
- 토니는 인간이 테크놀로지에 몰두한 탓에 정신과 영혼이 얼마나 황폐해졌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은 우리 세대에게 꼭 필요하다. 우리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우리에게 중요한 갈망을 증폭시켜 줄 수도 있고 그 갈망을 훼방할 수도 있음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재키 힐 페리(시인.힙합 아티스트) -
-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느낀다면.....우리 자신과 우리의 여러가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트레빈 왁스(The Gospel Project 편집주간, Counterfeit Gospels, Holy Subversion 저자) -
서문도 존 파이퍼 목사님의 글로 시작한다. 첫 문장에 <스마트폰은 위험하다.... 스마트폰은 유익하기도 하다....노새를 자랑해 보이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노새에게는 일을 시키라. 노새를 만드신 분이 기뻐하실 것이다> 존 파이퍼 목사님의 마무리 글을 보니 역시! 하며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 책은 저자가 서론에 '짤막한 테크놀로지 신학'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이 말이 이 책의 소제목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저자는 '짤막한'이라고 표현을 했지만 내용은 결코 짤막하지 않고 광범위하며 종합적이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저자는 겸손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것에서 벗어나라
2 피와 살을 지닌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라
3 우리는 인정받기를 갈망한다
4 읽기 능력을 회복하라
5 보이지 않는 것을 기뻐하라
6 우리는 '좋아요' 한 것을 닮는다
7 참된 고독은 영혼을 채운다
8 은밀한 유혹에서 시선을 돌리라
9 잃어버린 의미를 되찾다
10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다
11 사랑으로 침묵하다
12 시간을 헛되어 흘려보내지 말라
나는 두번 째 <피와 살을 지닌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라>를 보면서 본문의 내용이 점차 마음에 와닿기 시작했다.
피와 살.. 그리고 이웃....
운전 중에 통화를 하면 사고 가능성이 네 배, 문자를 하면 충돌 가능성이 스물 세배라고 했지만 나는 그 말보다 <우리는 날마다 빠른 속도로 스쳐 지나가는 게 자동차가 아니라 피와 살을 지닌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결핍된 게 그런 행위의 원인이다>라는 말을 보며 피와 살 그리고 이웃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사랑하는가?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는가? ...길거리의 이웃들, 나하고 같은 도로를 쓰고 있는 낯선 이들을 소홀히 여긴다면 그것은 폰으로 죄를 짓는 것이다>에 공감하며 신호 대기중에 문자를 보내려다가 이 말이 생각나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은 적도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피와 살로 이뤄진 인간임을 생각하며 예전의 자유로웠던 예배와 교제의 기쁨을 기억하니 피와 살을 대하는 대면이라는 단어가 더더욱 소중하게 와 닿았다.
요한2서 1: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잉크로 쓰기를 원치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얼굴을 마주 대하고 말하기를 바라노니 이것은 우리의 기븜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나는 또 네번 째인 <읽기 능력을 회복하라>를 보며 최근 읽기에 대한 나 자신을 검토해 보았다. 그리스도인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의 질문에서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사용 습관은 책을 더 많이 읽게 만드는가 아니면 더 적게 읽게 만드는가? 혹은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때문에 독서량이 눈에 띄는 차이가 생기는가? 라는 질문에서 응답자 중 3,000명이 책을 덜 읽게 되었다고 하고 이것은 폰이 우리 삶 구석구석에서 독서가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 책을 보는데 큰 아이가 무슨 책을 보냐고 물어서 제목을 알려주고 이런 내용이라고 하니 최근 자신도 읽기가 잘 안된다고 하면서 폰을 너무 많이 했나보다고 말했다. 그 말에 웃기는 했지만 나 자신도 스마트폰으로 읽는 것에 익숙해져있는 것은 아닌지...최근에 책을 읽는 것이 잘 읽혀졌는지를 돌아보니 부정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여기에서 새롭게 본 단어는 '책맹'이다. 책맹이란 단어를 찾아보니 글을 읽을 줄은 물론 알지만 책을 읽지 않은 상태를 일컫는 표현이었다. 정보의 홍수가 폰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디지털 세상에서 대충 흝기만 하는 책맹자는 영원한 가치를 지닌 것과 덧없는 것을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집중하기에 대하여 강조하며 성경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구경하거나 대강 훑는 책이 아니라 성경의 거룩한 텍스트를 일평생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며 언약에 집중하기와 성경에 집중하기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 <시간을 헛되어 흘려보내지 말라>는 내가 마음 깊이 새기고 반성하며 본 장이기도 하다.
<래퍼이자 목회자인 트립 리Trip Lee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인정하겠습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내가 15분 동안 폰을 들여다보고 있었고 그동안 아들은 바로 내 앞에서 놀고 있었더군요. 혹은 아내에게 집중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음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의지가 필요해요. 이것은 내가 계속 싸워나가야 할 싸움입니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숱하게 허비했음을 인정하고 의지가 필요하다는 말에 폭풍 공감을 했다. 그리고 <내가 깨닫게 되는 것은, 인터넷에 돌아다닌 콘텐츠라는 슬롯머신 레버를 무작위로 당겨보려는 충동은 사탄의 노회한 전략이라는 점이다. C.S 루이스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Screwtape Letters]에서 이 전략을 가리켜 '아무것도 아님Nothing'전략이라고 했다>를 보며 사탄의 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아무것도 아님 Nothing....
이는 결국 인간이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 자기 삶을 돌아보며 <이제 보니 나는 해야 할 일도 좋아하는 일도 하나 못한 채 인생의 대부분을 흘려보냈구나>라고 한탄하게 하려는 사탄의 전략이라는 것을 보며 나를 깨워준 이 책이 고마웠다. 그리고 감사했다.
그리고 존 파이퍼 목사님은 삶의 목적과 소명을 이루는 일에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느냐는 저자의 질문에 탁자에 놓여있던 랩탑 컴퓨터와 아이폰을 내려다보면서 <이 물건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라고 하며 이 물건들은 수많은 편리한 유혹에 눈뜨게 만든 도구들이기도 하지만 조심스럽게, 절제하며 사용할 경우 디지털 도구는 "하나님의 영광이 담긴 보물 상자'일수도 있다는 부분에서 저자도 그랬지만 나도 그러한 절제력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스마트폰에 대해 나의 규칙을 몇 가지 정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아무 것도 아님 Nothing> 인지 <하나님의 영광이 담긴 보물 상자>인지를 늘 분별하며 살아가야겠다 생각했다.
2021-08-15 18:08:05 | 이정자
형제님, 감사합니다^^
2021-08-12 12:15:09 | 이수영
좋은 책을 읽고 좋은 글을 올려주셨네요.
100% 공감입니다.
2021-08-11 14:27:49 | 이남규
코로나 기간에도 신실하게 책도 읽으시고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국한된 시각을 벗어나 Total truth 관점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크리스쳔이 되길 소망합니다~
2021-08-11 08:31:54 | 김세라
리더십은 확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인원이 제한되어 교회에 갈 수 없으니 정말 답답하다. 그래도 그냥 있을 수 없어 예전에 읽었던『확신의 리더』라는 책을 꺼내 읽었다. 이 책은 크리스천 리더가 교회나 세상에서 섬길 때, 뚜렷한 기독교적 확신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확신은 무엇인가?
리더는 전략과 비전부터 팀 세우기와 동기부여와 일 맡기기까지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십은 마음과 생각의 중심에는 나머지 모든 것을 이끌고 결정하는 확신이 자리한다. 확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으며, 의미 있는 것이 하나도 전달되지 않는다.
기독교 이야기는 말씀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웅대한 내러티브(이야기의 줄거리)를 들려준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메타내러티브(거대담론)를 모든 것을 아우르는 성경의 줄거리로 말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모든 참된 이야기의 기초가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이 이룬 대속을 통해 죄인을 구원함으로써 자신을 영화롭게 하기로 결정하셨다는 이야기다. 더는 축소할 수 없는 형태로, 이러한 이야기는 적어도 4개의 중요한 장을 포함한다.
제1장 창조에서
하나님은 우주와 그 속의 만물을 무에서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존재하는 전부를 자신의 말씀의 능력으로 창조하고, 창조된 만물을 보며 매우 흡족해하셨다. 하나님은 모든 형태의 생명을 창조하고, 특별히 인간만은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며, 우리에게 그분을 아는 능력을 주셨다. 아담과 이브에게 하나님은 창조세계를 다스리고, 누리며, 돌보며 증식시키는 책임을 맡기셨다.
제2장 타락에서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며, 자신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필연적 결과를 피하지 못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여전히 담고 있지만, 이제 그분의 형상은 죄 때문에 더럽혀졌다. 이들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으며,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일을 해야만 했다. 이들은 이제 죽음을 비롯하여 인간의 유한성이 수반하는 모든 육체적 허약을 알게 되었다. 모든 자연이 함께 고통당한다. 자연은 이제 분노와 부패와 어려움을 안다. 모든 인간이 죄인으로 태어나며, 그 누구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제3장 구속에서
감사하게도,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은 구속에서 성취된다. 이러한 구속은 구약성경에서 약속되었으나 완전히 하나님이고 완전히 인간이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죄 없는 삶을 살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써 성취되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드리신 대속 제사를 우리의 죗값을 완전히 지불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사흘 만에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켰고, 아들의 구원 사역이 정당하고 완전함을 모두에게 선포하셨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분을 자신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이 선포된다.
제4장 완성에서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재림, 죽은 자들의 부활, 최후의 심판, 모든 인간을 천국행과 지옥행으로 나누기, 그리스도와 구속받은 그분의 백성이 다스리는 새로운 창조의 시작을 통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끝맺음하신다.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으로 죽음과 질병이 사라지고, 만물이 저마다 적합한 결말에 이른다. 그리스도의 백성의 눈에 더는 눈물이 없으며, 그리스도께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신다.
이것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다른 어느 이야기도 아닌 바로 이 이야기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의미를 찾아야 한다. 이 이야기가 우리의 생각과 삶과 이끌어 가는 뼈대가 되어야 한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우리가 누구며, 우리가 어떻게 이곳에 왔으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들려준다. 이 이야기는 모든 이야기 가운데 가장 참되고 가장 강력한 이야기이며, 우리가 생각하고, 결정하며, 행하는 모든 것의 뼈대가 되는 위대한 메타내러티브다.
크리스천 리더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 간에 이 이야기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주고,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알려주며, 우리가 다른 사람들도 알길 바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우리가 이끄는 각종 운동과 회중과 조직은 모두 이 이야기의 한 부분이다. 크리스천 리더가 세상 조직을 섬길 때라도, 리더는 그 조직의 의미와 사명이 이 이야기를 향해 온전히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안다. 크리스천 리더는 세상의 가치 있는 대의에 자신을 헌신해도 좋다. 이유는 분명하다. 이 세상과 자신의 피조물인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사명이 아무리 긴급하더라도, 크리스천 리더는 결코 이 세상에 국한된 시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리더의 확신은 이 이야기에 뿌리를 두면, 리더의 개인 이야기와 리더가 이끄는 조직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된다. 리더는 이러한 이야기의 청지기직을 맡았으며, 따라서 이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그 어느 리더라도 제대로 이끌지 못한다. 리더의 열심은 그 이야기에서 곧장 흘러나오며, 조직의 에너지는 그 이야기와 나란히 흐른다. 리더십 그리고 관리는 확신에서 시작하고 확신에서 끝난다.
2021-08-10 13:08:42 | 이규환
오직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한 분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말하면 '어이없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해요. 어떻게 만화같은 얘기를 믿느냐고...
만화같은 일이 일어나거든 내 말을 꼭 기억하고 오른손에
표는 받으면 안된다고 얘기 했어요...
비극은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 있지만 영화에서 보듯이 남겨지는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것이지요...
2021-08-05 16:00:40 | 이수영
휴거를 받는 열쇠
1. 휴거
휴거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뒤에 살아서 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들 속으로 채여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만나는 것을 말한다.(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17절)
지난주에 ‘휴거가 발생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의 설교를 듣고, 목사님께서 카톡으로 보내 주신 링크를 클릭하여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를 봤다. 목사님은 성도들의 가장 큰 소망은 몸이 홀연히 변화되어 공중으로 채어 올라가는 것, 즉 휴거 받는 것이고, 우리는 지금 휴거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하신다. 우리 몸이 영화롭게 되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온 우주공간을 다닐 수 있는 자유로운 몸이 된다는 것이다. 얼마나 큰 소망인가!
휴거는 종말의 시작이다. 휴거가 발생한 후, 곧바로 7년 환난기가 시작되면서 남아 있는 자들은 지옥과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우리 성도들은 지옥을 방불케 하는 7년 환난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는 휴거가 발생할 때, ‘남겨진 자들’이 겪게 되는 엄청난 혼란과 충격을 다루고 있다. 휴거가 발생하면 이 땅에 남거나 하늘로 올라간다. 이 땅에 남아 있으면 비극이다. 올라간 간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이다.
2. 휴거의 아이러니
영화 ‘레프트 비하인드’를 보면, 어느 목사가 휴거를 받지 못하고 당황하는 장면이 나온다. 불신자가 “목사님은 왜 여기 있냐?” 묻는데 할 말이 없다. 반면, 어린아이들은 예외 없이 모두 휴거를 받는다. 이런 아이러니가 있을 수 있을까?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에는 휴거의 전제조건이 나온다.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이다. 휴거의 열쇠는 바로 ‘예수님 안에서’다. 즉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2021-08-04 09:10:18 | 이규환
믿지 않는 가족이 있으면 참 애가 닳지요.
특히 부모님과 자녀들인 경우는 더 그렇지요.
형제간엔 코로나로 인해 더 만날 일이 없고, 집안행사엔
단체로 공격?을 받기 십상이고...
정말 마음이 가난해야 귀를 기울일텐데
한숨 쉬고 기도 한자락 올리고..
2021-07-29 11:29:48 | 이수영
참 간절하고 애절하네요.
저도 주변에 "성경 이야기 그만 하라"는 이가 있어서 속상합니다.
따님이 속히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2021-07-28 12:10:27 | 이규환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가장 귀한 사랑을 주셨네요 ...
훗날 그 귀한 사랑을, 따님은 자신이 낳은 자식에게 전하며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아름다운 주님의 마음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1-07-28 11:45:09 | 이명석
편지를 읽어 갈때 마다 자매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눈이 촉촉해 지네요.
언젠가 따님이 이 편지를 다시 펴서 엄마께 고마워 할 날이
꼭 올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귀한 간증이 빨리 이뤄 지길 기도합니다~
2021-07-28 09:04:19 | 김세라
오늘은 전도서 마지막 장인 12장을 보았습니다.
전도서 12장
1 이제 네 젊은 시절에 네 [창조자]를기 억하라. 곧 재난의 날들이 이르기 전에
7 그때에 흙은 전에 있던 대로 땅으로 돌아가며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 가리로다.
<돌아가며... 돌아 가리로다>
오늘은 죽음을 보며 <땅으로 돌아갈 때까지 네얼굴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으리니 이는 네가 땅에서 취하여졌기 때문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3:19)>를 기억하고, 육신의 장막인 몸과 영에 대하여 묵상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5:1
만일땅에있는우리의이장막집이해체되면 [하나님]의건물곧손으로지은집이아니요, 하늘들에있는영원한
집이우리에게있는줄우리가아느니라.
오늘 묵상 말씀 전도서 12장을 보며재작년에 큰 아이에게 썼던 편지를 생각했습니다.
그 해에 저는 3년 2개월에 걸쳐 성경 한 권의 필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큰 아이 생일에 리본까지 맨 예쁜 포장 박스 속에 편지 한 장과 함께 주었습니다.
포장 박스가 예쁘고 부피가 커서인지 아이의 얼굴에 기쁜 내색이 확연했습니다.
그러나 열어보고는 내심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편지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편지를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간절한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될거야라고...
To 사랑하는 딸
2019년 8월 모일
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너를 사랑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그리고 고마워.
너에게 주는 이 필사성경은 한 자 한 자 너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리고 알려주고 싶은 엄마 마음이야.
이 필사성경은 2016년 3월 13일 창세기 1장부터 시작해서 2019년 5월 22일 요한계시록 22장을 마쳤으니
3년 2개월이 조금 지났구나.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웠고 모든 부귀영화를 누린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제 네 젊은 시절에 네 창조자를 기억하라 (전12:1)>
라고 했어. 엄마가 너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씀이기도 해.
왜냐하면 모든 것에는 그것을 만드는 Maker가 있듯이 사람도 만드신 이가 계시거든.
또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아는 것은 우리 삶의 목표가 달라지기 때문에 너무 중요한 부분이지.
우리는 육체도 있지만 영혼도 있잖아.
<그때에 흙은 전에 있던 대로 땅으로 돌아가며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 가리로다 (전 12:7)>
엄마는 너를 너무너무 사랑하기에 엄마가 알고있는 귀한 것을 전해 주고 싶은 마음이니 성경 얘기만 한다고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길 바래.
이날까지 맏이라는 네 자리를 잘 지켜줘서 너무 고맙고 믿음직스럽고 흐뭇해.
다시한번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그리고 하나님께서 너를 선물로 주셔서 정말 감사해.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신 예수님을 너의 구원자로 구주로 영접하는 날은 엄마에게 가장 기쁜 날이 될거야.
그 예수님은 너를 위해 죽으셨단다.
2019년 8월 모일
큰딸 OO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엄마
2021-07-28 08:49:57 | 이정자
요즘 시국이야 말로 인내를 체험하는 성화의 기간인거 같습니다.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정말 쉽지 않은 마음을 조금씩 배워가며
다시 자유롭게 예배하고 찬송하고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사모하며
한주간도 성도님들 힘내서 생활하시길 소망합니다!!
2021-07-26 10:06:26 | 김세라
신앙의 자유를 언급한 헌법에 어긋나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20인이하만 모여야 한다.
'땅 땅 땅'
기준이 되는 법이 무너지면 법치국가라 할 수 있을지?
기초석을 빼버리면 집이 무너질텐데..
답답하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있는데
바른정신 갖고 살아가기 쉽지 않아요.
2021-07-26 07:40:48 | 이수영
정말로 쉽지 않는 일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코로나로 인해 또다시 비대면 예배를 보란다. 이것은 말이 비대면 예배이지 예배금지이자, 사실상 교회 문 닫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누구 맘대로, 무슨 근거로 교회 문을 닫으라, 마라 하는 것이냐고 애통해 하는 성도들이 많다. 이건 명백히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위반이라며, 현재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럴 때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1.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난 이유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방역 단계가 격상되었다. 그런데, 확진자 수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가 있다.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기 때문이 아니다. 검사 대상자 숫자를 늘리기 때문이다. 매일 8만 명 정도를 검사하다가 최근 들어 24만 명으로 늘렸다. 8만 명 정도 검사할 때 5백 정도 확진자가 나온다. 이것을 매일 24만 명으로 3배 늘리니 당연히 확진자 수도 3배로 늘어난 1천 5백 명 정도가 나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확진율은 0.7% 내외이다. 정부는 매일 확진율을 밝혀야 한다. 확진율은 밝히지 않고 오로지 확진자 수만 밝히면서 큰일이 난 것처럼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최근 갑자기 검사 대상자 숫자를 늘리는 이유는 뭘까? 분명한 의도가 있다. 그 의도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2. 균형에 맞지 않은 조치
어떻든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 정부에서는 방역조치 단계를 격상하는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균형에 맞지 않는 조치다. 일주일에 딱 한 번 보는 예배, 교회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기를 정확히 지키는 교회의 예배는 금지하고, 하루에 76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아무런 규제가 없다. 버스는 말할 것도 없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백화점과 4천 명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장은 아무런 제재가 없다. 교회에서 식사는 안 되고, 일반식당은 된다. 기업이나 관공서 중에 문을 닫은 곳은 한 군데도 없다. 이틀 전에 집 근처에 있는 동사무소에 갔더니 2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후 6시에 이후에는 2명 이상 모이면 안 된다고 한다. 코로나가 5시 59분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오후 6시가 되면 그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나? 민노총 사람들은 야외 집회를 해도 대충 단속하고, 애국단체의 야외 집회는 엄격히 통제하면서 심지어 테러범이라고까지 했다. 코로나가 잘 걸리는 사람이 있고, 잘 안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가? 또 코로나가 특정 시간대에만 극성을 부린단 말인가? 어불성설이고, 이율배반도 이런 이율배반이 없다. 그러니 국민들의 불신만 커져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3. 유물론 방역
왜? 교회만 유독 엄격하게 제재를 가하는 것일까? 이렇게 교회를 핍박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좌익들은 신을 부정한다. 학자들은 이것을 유물사관에 젖은 사고방식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유물론 방역이라고 한다. 교회를 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코로나가 아주 좋은 빌미가 된 것이다.
4.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하나님의 법과 세상 법이 충돌하는 경우, 세상의 법을 단호히 거부하라고 한다. 그 근거가 출애굽기에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 머무를 때, 이집트 왕이 히브리 산파들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했을 때, 산파들은 이집트 왕의 명령을 거부했다. 1장 17절에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집트 왕이 자기들에게 명령한 대로 하지 아니하고 사내아이를 살려 두니라.’ 1장 19절에 ‘이러므로 하나님께서 그 산파들을 선하게 대우하시니 백성이 번성하고 심히 강하게 되었더라.’ 20절에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므로 그분께서 그들의 집을 세워 주셨더라.’ 이처럼 히브리 산파들은 그 당시 거의 신이나 다름없이 여겨졌던 이집트 왕의 명령을 거부했던 것이다. 또한 다니엘이 기도하지 말라는 느브갓네살의 명령을 거부한 것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이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바다.
두 번째는 핍박을 받으면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고,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한다. 국어사전에 ‘핍박’은 형세가 매우 절박하도록 바싹 닥쳐오는 것, 바싹 죄어서 몹시 괴롭게 구는 것을 말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의를 소유한 사람이 겪는 핍박은 당연한 것이라며, 그냥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즐거워하라고 한다.
마태복음 5장 11절에 ‘나로 인해 사람들이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며 너희를 대적하여 거짓으로 온갖 악한 것을 말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절에 ‘기뻐하고 크게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보상이 크니라. 그들이 너희 전에 있던 대언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마태복음 5장 44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들을 사랑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며, 악의를 품고 너희를 다루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45절에 ‘그리하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되리니’
왕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는 일이다. 사실 평균적인 감정을 가지고는 절대로 이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보상을 깊이 깨달아야 가능하다. 우리가 핍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이 잘 먹고, 잘 살도록 기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이 가장 잘 되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의로 인하여 핍박받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하늘의 왕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라.’ (마태복음 5장 10절)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터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마태복음 10장 22절
‘몸은 죽여도 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혼과 몸을 능히 지옥에서 멸하시는 분을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10장 28절)
2021-07-24 19:37:44 | 이규환
늘 2층 식당 한 켠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눈물도 없고, 아픔도 없는 그곳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어르신이 가시면서, 새로운 사람을 보내주신 것은 한편의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허광무 형제님, 최병옥 자매님 강건하시기 바랍니다.
2021-07-24 08:28:10 | 이규환
아직 눈에 선한 어르신을 모습은 이미 우리의 마음 속에도 자리합니다.
천국에서 환하게 아버지 품에 계실 어르신을 생각하면 기쁨이 절로 나오네요...
어르신의 빈자리를 귀한 손주가 함께하게 하신 아버지의 예비하심의 은혜도 역시 놀랍습니다
허광무 형제님과 최병옥 자매님.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가족모두 평안과 건강의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2021-07-23 16:27:44 | 어수석
송내에서부터 서창에 오기까지 항상
함께하셨던 어르신^^
정겨운 애마를 타시고
태극기 휘날리며
킹제임스 흠정역성경 스티커를 애마에 여기저기
붙이시고 도로주행 하시던 모습이
그려지네요..(이제 그 애마는 어디로??)
천국에 입성하심 축하드립니다.
근심.걱정 없이 평안하십시요.
그리고
허광무형제님.최병옥자매님 !
둘째손자 보심도 축하드립니다.
2021-07-21 19:58:30 | 박진
어르신의 젊은 군인의 모습을 보니 격동의 시기를 온 몸으로 겪으셨구나 싶네요.
그래서 더욱 애국에 철저하셨구요.
요즘 나라가 돌아가는 것을 보는 모든 성도들 같은 마음이겠지요.
주님 속히 오시옵소서!
2021-07-21 12:52:32 | 이수영
지난 주일에 가족과 함께 하신 어르신의 하모니카 연주를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이고 어르신의 반주를 들으며 3절까지 가사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따라 불렀습니다.
어쩌면 그리 잘 부르시는지....
어쩌면 그리 아름다우신지....
어르신은 우리가 돌아갈 본향에 먼저 가셔서 안식하고 계시니 다시 만날 기대의 소망으로 마음을 위로하시고
진리를 깨달으며 기뻐하셨던 모습만 생각하셔요.
아기들 보기드문 이 때에 귀한 선물을 받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건강하고 총명하게 잘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2021-07-21 08:40:00 | 이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