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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함을 추구하며-2(4)-OAO(Original Autographs Only) 교리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4)OAO 교리는 언제, 왜, 누구에 의해서 출현했을까?1810년에 카톨릭 사제인 요한 레온하르트 허그(John Leonhard Hug)가 라틴어로만 된 28페이지 분량의 작은 책 "De antiquitate Codicis Vaticani  commentatio"(바티칸 사본의 고대성에 대한 연구)를 내놓았다.학자들은 그것을 샀고 고문서학자들과 본문 비평가들이 바티칸 사본을 보길 원했다.그러나 바티칸은 예수회 추기경 안젤로 마이(Angelo Mai)의 보호아래 엄격히 보관했다.1475년 바티칸 도서관에 마법처럼 나타난 문서인 '바티칸 사본'이 이제 개신교도들에게 보존된 성경을 대체하기 위해 요구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하나의 책일 뿐이었다.본문학자들은 그것과 비교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았고성경 변개를 정당화 하기 전에 또 다른 본문이 필요했다.1843년 콘스탄틴 티셴도르프(Constantin Tischendorf)는 교황 레오 13세와 예수회 추기경 안젤로 마이와 상의한 후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1844년 그는 충분한 자금을 모은뒤 허가를 받기 위해 카이로로 직행한뒤 사막을 가로질러 275마일을 달려 성 캐서린 수도원에 도착했다.그는 거기서 "우연히" 당시 모든 학자들이 찾던 두번째 고대 그리스어 성경을 발견했다.그는 43장을 훔쳐 작센으로 돌아갔다.이것이 코덱스 프리데리코-아우구스타누스(codex friderico-augustanus)가 되었다.1859년 러시아 정부의 도움으로 티센도르프는 "코덱스 시나이티쿠스(codex sinaiticus)" 또는 "알레프(aleph)"라고 불리는 이 책을 성 캐서린 수도원에서 카이로로, 그 다음 러시아로 가져왔다.하지만 나머지 페이지는 이제 어둡게 처리되었다.그 후 그는 1862년부터 조판된 복사본을 출판하기 시작했다.바티칸을 두번이나 방문했지만 실패한 후 마침내 교황은 티셴도르프에게 바티칸 사본을 검토할 수 있는 특권을 주었고 그는 1867년에 조판된 사본으로 이를 출판했다.이제 고문서학자들이 다퉈야할 두 개의 사본이 있게 되었다.그리고 이것이 바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다.그때부터 호르트는 새로운 이론에 대해 치열하게 연구하기 시작했다.즉, 시나이 사본과 바티칸 사본에서 단어를 더하거나 빼기로 합의한 것을 그들의 "새로운"그리스어 본문으로 삼을 것이라는 이론이다.영국 성공회에는 두 개의 의회와 결정 기관이 있었는데 요크에 있는 소규모 북부 의회와 캔터베리에 있는 대규모 남부 의회가 그것이다.웨스트 코트와 호르트는 영어 성경을 개정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했다.북부 의회는 거부했지만 1870년 2월 10일, 남부 의회는 승인했다.위원회가 작업을 시작하자 위원들은 비밀리에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변경된 본문을 받았는데, 그 본문은 주로 시나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을 바탕으로 했다. 그들은 그 근본적으로 변경된 본문을 바탕으로 개정판을 만들었지, 전통적으로 보존된 성경 본문을 바탕으로 하지 않았다.이제 1881년이 되었다. 8월까지 그들은 영어 성경의 새로운 "개정판"을 공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그 모든 변화는 어떨까? 원래 성도들의 신앙 고백은 하나님이 그들의 영어 성경의 말씀을 섭리적으로 보존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제 그들은 단어,구절,전체 구절을 제거하고 단어를 바꾸려고 했다.그리고 그들은 사막 수도원에서 발견한 텍스트와 바티칸이 꽁꽁 숨긴 또 다른 텍스트에 근거했다. 그것은 신실하고 박해받는 신자들이 전해준 성경에 근거하지 않았다.235년 동안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유지되어 왔다.하지만 1881년 8월 이전에 영어 개정판이 서점에 나오기 전에 교리를 바꿔야 했다.그보다 불과 4개월 전인 1881년 4월에 프린스턴 대학 교수 두명이 보존에 관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바꾸는 작업에 나섰다.이 두 사람은 프린스턴 신학교의 학장인 아치볼드 알렉산더 호지(Archibald alexander hodge)와 신학교수인 벤저민 브레킨리지 워필드 (Benjamin breckinridge warfield)였다.그들은 영감과 보존의 교리를 수정했다. "우리는 공인 본문이 아니라, 오직 자필 원본 만이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한다."그들은 신앙의 진술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는 대신, 신앙의 진술을 바꿨다.그래서 4개월 후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난도질한 신약성경이 출판되었을때, 그들은 신학적으로 킹제임스 성경을 거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겼다.현재 전 세계 교회에서 OAO(Original Autographs Only)가 정통 교리라고 생각한다.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섭리적 보존(Providential Preservation)교리는 378년 된것이다. 자필원본만 무오(Original Autographs Only)교리는 143년밖에 되지 않았다.영어 개정판보다 오래되지 않은 교리이다.이것은 우연이 아니며 완벽한 타이밍에 출현했다.OAO는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티셴도르프와 트리겔레스, 그리고 시나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경을 뒷받침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리였다.이것이 현대 교리의 유래며 현대 성경의 유래다.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우리의 믿음을 두고 있다.그들은 의심에 그들의 믿음을 두고 있다.우리는 하나님이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권능을 믿는다.그들은 하나님을 의심하고 본문 비평가들이 자신들이 어떤 텍스트를 믿어야 되고  그렇지 않아야 될지 정해줄 것 이라고 믿는다.그들은 그것을 기독교 신앙이라고 호도하며 기독교 의심이라고 부르지 않는다.우리는 하나님의 책에 100%믿음을 두고자 한다.그들은 어떤 것에도 100%의 믿음을 두고자 하지 않는다.닭이 먼저인가?달걀이 먼저인가?섭리적 보존인가?자필원본만 무오인가?어느것이 먼저인가?성경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닭이 먼저다.그리고 역사적으로 섭리적 보존과 킹제임스만이 먼저였다.자필원본만 무오 교리는 절대 신앙의 진술이 아니라 의심의 진술이다.우리는 선택해야만 한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책을 얻거나, 아니면 학자들을 믿고 애초부터 의심속에 매몰될지.글을 맺으며 우리가 특히, 이 성경관련문제에 관해 시시콜콜하게 따지고 들고 싸우는 것은 만사 다 제쳐두고서 구약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진리를 위해 무수한 사람들이 흘린 그 무고한 피 앞에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된다는 아주 최소한의 양심을 위해서다.특히나 죄를 알지 못한 예수님이 죄인인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모든 피와 물을 쏟으신 그 대신속죄의 비길데 없는 사랑과 공의 앞에 우리는 차마 거짓 증언 할수 없으리라. 사실 이 주제에 관해 글을 쓰려던 것은 아니었다.미국 근본주의의 역사와 거기에 결부된 미국문화에 관해 글을 쓰려고 했으나 교리와 신학의 변질, 기독교 붕괴의 근본적인 원인이 성경문제에 있기에 한번쯤은 이 주제에 관해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 예상보다 많은 지면을 할애해 글을 적게 되었다.그마저도 우리의 신실한 형제 데이빗 대니얼즈 형제의 책에 수록된 챕터 한 부분을 편역한것에 불과하다.아무튼 이 부족한 글을 읽으면서 시간낭비가 아닌 아주 조금이라도 유익이 되었다면 더 바랄 나위 없겠다.※ 이 글을 작성하며 데이빗 대니얼즈 형제의 책 51 Reasons Why the King James 챕터 155 The OAO doctrine was Created to Reject it 을 편역 및 Did the Catholic church give us the bible?참조 및 인용하였습니다.
2024-10-13 14:02:20 | 박세원
간결하고 직설적인 문장체가 참 좋다는 생각과 함께 변명하기를 좋아하는 제가 떠올랐어요.. -마음은 모든 것보다 거짓되고 극도로 사악하니 누가 그것을 알 수 있으리오?-예레미야서 17장 9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제대로 믿기전의 저의 모습은 위기상황뿐아니라 평소에도 종잡을 수가 없는 인물이었네요.하루중 작은 실수에도 평온찾기위해 '예수님..예수님..' 뇌에 각인되게 의식적훈련을 해야만 했구요..같은 실수라도, 주인이신 예수님을 생각하고도 한 실수는 마냥 부끄럽기만 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하게 되지더라구요..편안 공감 여유 신실로 비춰지는게 예수님때문이라는걸 (물어보는 사람 하나없어도)말하며 다니고 싶어요~^^   
2024-10-12 16:34:02 | 목영주
- OAO(Original Autographs Only)교리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3)전편글에 이어 OAO 교리의 실체를 까발리기 전에 우리는 그것의 대척점에 서있는 웨스터 민스터 신앙고백과 몇가지 항목에 대해 세심하게 탐구할 필요성이 제기 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380여년 전인 1646년에 작성되었다. 호국경 올리브 크롬웰이 재임하던 시기인 1643년 7월 1~1649년 2월 22일까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30명의 성도(하원의원 20명, 상원의원 10명),121명의 잉글랜드 목회자 그리고 스코틀랜드 장로교파 대표단이 참여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대교리문답,소교리문답을 산출했다.이 표준문서들이 인용한 성구들의 원전은 킹제임스 성경임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것이다. 그것은 영국 성공회의 표준 교리 진술이었고, 1689년 런던 침례교 신앙고백을 포함한 다른 신앙 진술의 기초가 되었다.섭리적 보존(Providential Preservation)은 그때도 새로운 교리가 아니었다. 그것은 매우 오래되고 성경을 믿는 교리였다.  그들은 1646년에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그것을 기록했다. 그것은 각각의 요점을 뒷받침하는 성경구절로 가득 차있다.1장은 "성경에 대하여"라고 불리며 제법 길지만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므로 전문을 수록한다.1항. 사람들이 핑계치 못하도록 본성의 빛과 창조와 섭리의 역사들이 하나님의 선하심, 지혜, 권능을 그렇게 분명하게 나타낼지라도,그러나 그것들은 구원에 필수적인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식을 주기에는 충분치 못하다.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여러 시대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계시하시고 자신의 뜻을 자신의 교회에 선언하시기를 기뻐하셨다.그리고 후에, 그 진리를 더 잘 보존하고 전달하기 위해서 그리고 육신의 타락과 사탄과 세상의 악에 대항해 교회를 보다 확실하게 세우고 위로하기 위해서 동일한 진리 전체를 기록하시기를 기뻐하셨다.이것으로 인해 성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다.그러나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자신의 백성들에게 계시하는 이전의 방법들은 이제 중지되었다.3항은 외경에 대한 내용인데 매우 짧으므로 들어봐도 괜찮을듯 하다."보통 외경이라고 불리는 책들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말미암지 않았으므로  성경 정경의 일부가 아니며 따라서 이것들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떤 권위도 가지지 못하며, 인정되거나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다른 인간적인 저술일 뿐이다."1646년의 선언임에도 교리적으로 아주 명약관화 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용하는 텍스트가 킹제임스 성경이기 때문이다.교리와 신학문제의 모든 원인은 성경에 있다.이제 8항으로 넘어가보자. 재탕이지만 다시 전문을 수록해본다.8항. 히브리어(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의 모국어 였다)로 된 구약과 헬라어(신약이 기록될 때 나라들에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언어였다)로 된 신약은 하나님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감되었고 특별한 돌보심과 섭리 가운데서 어느 시대에나 순수하게 보존되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믿을 만하다. 따라서 모든 종교적 논쟁에서 교회는 최종적으로 그것들에 호소해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 대한 권리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그것들을 읽고 조사하도록 명령받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신약시대 성도들)이 이러한 원어들을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경은 성경이 전수된 모든 나라의 모국어로 번역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사람 안에 풍성히 거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합당한 방식으로 예배할 수 있게 되며 성경의 인내와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이러한 번역본을 성경이라 하며 다들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그것은모두 성경구절에 의해 철저하게 뒷받침 된다.이것이 언제 쓰여졌다고? 바로 1646년에 , 성경과 성경 신자들이 수세기 동안 믿어 온 것을 요약한 것이다. OAO교리는 다음글에 본격적으로 다루기로 하며 9항 전문 수록과 약간의 첨언을 끝으로 글을 맺는다.9항. 성경 해석의 무오한 규칙은 성경 자체이다. 그러므로 어떤 성경구절에 대해 참되고 완전한 의미(여러 가지가 아니라 하나다)에 대해 의문이 생길 때는, 보다 명확하게 말하는 다른 부분들을 통해서 검토하고 알아내야 한다.거의 4세기전에 청교도 및 장로교파의 선조들이 성경다음으로 중시했던 표준문서이자 믿음의 진술문인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성경의 무오성,축자 영감(유기적 영감),성경의 문자적 해석체계 이 세가지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수하는 것은 우리인가 저들인가?심히 우려스럽고 안타깝지 아니할 수 없는 현실이다...(다음 편에 계속....)                               
2024-10-11 20:36:00 | 박세원
나를 웅변하려 하지 마라   우리는 살면서 종종 자신을 설명하거나 변호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특히 중요한 일자리 면접이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우리는 자신의 장점이나 능력을 부각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사실, 사람들은 나의 본 모습을 오래전부터 보고 있었다. 이미 충분히 보여주었다. 온 몸으로 보여주었다.     1. 무의식 속에서 드러나는 본 모습   우리는 일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겉으로는 잘 포장된 모습일 수 있지만, 무의식 중에 취하는 작은 행동과 태도가 진짜 나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피곤한 상황이나 긴장된 순간에 나오는 말투, 행동이 바로 우리의 본성을 보여준다.   한 친구가 있었다. 겉으로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애썼지만,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불만이 많다는 것이 자주 느껴졌다. 무심코 내뱉는 말에서 본심이 드러났던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은 이미 그 친구의 진정한 모습을 파악하게 되었고, 더 이상 그가 '긍정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이처럼, 사람들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작은 행동이나 말투를 통해 우리의 본성을 파악하게 된다. 이런 일상에서 드러난 모습이 진짜 나인 것이다.   2. 위기 상황에서 나타나는 진정한 자아   평온한 일상에서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가 쉽다. 하지만 위기 상황이 닥치면 어떨까? 그 순간만큼은 가면을 쓰기가 어렵다. 위기 속에서는 본래의 자아가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마련이다. 위기 상황에서 누군가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그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준다.   한 회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를 생각해 보자. 평소에는 매우 침착하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던 한 직원이 있었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하자 그 직원은 자신을 먼저 챙기고, 혼란에 빠져 방향을 잃었다. 반면, 늘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던 또 다른 직원은 침착하게 주변 사람들을 돕고, 질서를 유지했다. 이 사건을 통해 회사 사람들은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었다. 위기에서 드러난 행동이야말로 그들의 진정한 자아였다.   위기 상황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평소의 계획된 행동과 다르게, 그 사람의 깊은 내면을 비춘다.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진짜 나를 사람들이 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이미 많은 것을 보여줬다. 직장, 가족, 친구 등 오랜 시간 함께한 사람들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행동과 위기 속에서 드러난 모습을 통해 충분히 우리를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일부러 설명하려 할 필요는 없다. 이미 나는 그들의 눈에 충분히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나를 웅변하려 하지 마라. 사람들은 이미 수개월, 혹은 더 오랜 시간 동안 나를 보아왔고, 위기와 무의식 속에서 드러난 나의 모습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방식으로 나를 이해하고 판단하고 있을 테니 말이다. 결국, 진정한 나를 보여주는 것은 내 무의식과 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2024-10-10 23:35:14 | 이규환
OAO 교리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2)   전편에 이어 계속 기술하자면 두번째 원본 혹은 첫번째 사본인 두 돌판을 담은 언약궤의 행방은 어떻게 되었을까? 성경을 살펴보면 바빌론의 느부갓레살이 침공하면서 솔로몬이 지은 성전의 모든 보물을 약탈하고 모든 금기구를 산산조각(왕하 24:13) 내었다고 되어 있는데  렘 3:16(*하부 전문수록)의 예언처럼 언약궤는 바벨론 포로 귀환후 스룹바벨 성전 및 헤롯 성전의 지성소에서도 그 행방을 찾을 수 없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이 궤에 갇혀 잊혀지기 보다신명기 6장의 쉐마 이스라엘 처럼 그것이 끊임없이 필사되고 강론되고 낭독되길 원하셨다.이것은 쭉 살펴본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원본의 보존에는 관심이 없으신걸 강력히 피력하신 셈이다.예수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읽고 설교하신(누가복음 4:16-21)책도 사본의 사본의 사본의 사본의...사본이었다.말씀 보존에 관한 성경구절은 너무나 많지만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신8:3/시 12:6-7 ; 119:89 / 마 24:35 /OAO(Original Autographs Only)신봉자들에 따르면 필사본은 사람이 불완전한 존재기 때문에 필사 되는 동안 오류가 발생하고 그 내용도 첨삭되었을거라고 하는데 1세기의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아피온 반박문(Against Apion)에서는 "우리는 우리의 성경을 우리가 경외할 실제적인 증거물로 받았다.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아무도 감히 성경에 첨삭 또는 변개시키지 못했다. 지각있는 유대인이라면 누구든지 그들이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의 명령들을 주의하고 준수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죽음을 각오할 수도 있다."이외에도 유대인들의 성경 필사의 혹독함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준수사항에 대해서는밀러(H.S. Miller)의 일반 성경입문(General Biblical Introduction)에도 잘 나와있다.구약 필사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함구하지만 신약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 또한 무지한 것이다.초대 교회 신약성도들은 대부분 유대교에서 회심한 유대인들 이었기에 이들이 필사한 신약 또한 구약의 준수사항을 그대로 따랐음은 부인 할수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말씀 변개에 대해 경고하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신 4:2 ; 12:32/ 잠 30:6/ 계 22:19OAO(Original Autographs Only)교리는 이처럼 성경만 찾아봐도 논거에 있어서 성립될 수 없는 교리이며 명망있는 개혁 신학자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R.C 스프로울이 벨직 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 보다  더욱 높은 권위를 부여하며 성경적 기독교의 가장 명확하고 정확한 요약들이라 칭송해 마지 않는 웨스트 민스터 신앙고백에서 성경에 관한 챕터 1장 8항에는 이렇게 적혀있다.8항. 히브리어(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의 모국어 였다)로 된 구약과 헬라어(신약이 기록될 때 나라들에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언어였다)로 된 신약은 하나님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감되었고 특별한 돌보심과 섭리 가운데서 어느 시대에나 순수하게 보존되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믿을 만하다. 따라서 모든 종교적 논쟁에서 교회는 최종적으로 그것들에 호소해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 대한 권리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그것들을 읽고 조사하도록 명령받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신약시대 성도들)이 이러한 원어들을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경은 성경이 전수된 모든 나라의 모국어로 번역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사람 안에 풍성히 거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합당한 방식으로 예배할 수 있게 되며 성경의 인내와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성경과 웨스터 민스터 신앙고백을 통해 OAO(Original Autographs Only) 교리가 얼마나 기만적이고 허무맹랑한지 어느 정도 인지가 되었을 것이다.모든 것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다음번에는 이 OAO(OriginalAutographs Only)교리가 출현한 이유와 시기를 살펴보고 역사와 정통성은 누구의 손을 들어줬는지 알아보고자 한다.과연 OAO(Original Autographs Only)가 먼저인지 KJVO(King James Version Onlyism) 전용교리인지 아니면 그것의정식명칭인 섭리적 보존(Providential Preservation)교리인지 말이다.  ※ 렘3:16 주가 말하노라. 너희가 이 땅에서 번성하여 불어날 때에 곧 그 날들에 그들이 다시는, 주의 언약 궤라, 하지 아니하며 그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그것을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이 그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다시는 그런 일을 행하지 아니하리로다.                                                                                                                (...다음편에 계속)  
2024-10-07 20:05:10 | 박세원
최기택 형제님, 노은영 자매님, 반갑습니다! 항상 신실하게 예배에 참석하시는 모습이 귀감이 됩니다. 앞으로도 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즐거운 믿음 생활하시길 소망합니다^^ 샬롬
2024-10-07 08:07:19 | 김지훈
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하나님은--저희에게 당신을 아주,잘 알려주시는 창조주이시며 이리저리 정신없는 세상에서 잘 살아낼 수 있게 말씀을 보존해 주실수 밖에 없는 아버지이십니다. 성경에 오류가 있다 논하는 사람들은 창조주 그분이 얼마나 크시고 어떤 마음의 하나님이신지 몰라서 그런걸까요?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도 녹록지 않은데 사치스런 고민으로 인생을 허비하다 (죽기전에 후회로) 많이 슬플것 같아요.. -오 주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정착되었으며 주의 신실하심은 모든 세대에 이르나이다- 시편 119편89,90절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024-10-07 07:51:17 | 목영주